주체104(2015)년 12월 6일 로동신문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릇 12월은 지나온 한해를 돌이켜보는 달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12월의 이 아침 우리 천만군민은 이 세상에서 가장 걸출하신분,세기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과 고결한 덕망으로 한평생을 수놓으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불타는 충정으로 심장을 끓인다.

년대와 년대를 이어,세대와 세대를 이어 위대한 장군님만을 믿고 따르며 그이께서 이끄시는 길을 따라 승리의 한길만을 줄달음쳐온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던가.

우리의 12월은 결코 그리움만을 불러오는 달이 아니다.

어버이장군님을 목메여 부르며 몸부림치던 이 나라 천만군민을 산악같이 불러일으켜 장군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에로 이끌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귀한 헌신과 불멸의 업적을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절세위인의 고결한 충정과 헌신으로 엮어지고 열화같은 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숭고한 자욱자욱을 더듬으며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온 나라에 지펴주신 유훈관철전의 불길,그 거세찬 열풍속에 밝아오는 사회주의강성국가의 광휘로운 미래를 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장군님의 유훈을 강령적지침으로 틀어쥐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걸어온 지난 4년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위대한 장군님의 영생을 지켜온 세월이였고 장군님의 유훈관철을 위해 모든 힘과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해온 충정의 나날이였다.

얼마나 많은 사변들이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빛내이며 력사에 금문자로 새겨졌던가.인민을 위한 얼마나 희한한 창조물들이 조국땅 곳곳마다에 우뚝우뚝 솟아났던가.

위대한 력사를 체험하는 남다른 행운을 지니고 시대를 빛내여온 우리모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야말로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시며 장군님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제일 앞장에서 헌신해오신 위대한 기수이심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탄생하시여 위대한 혁명가로 성장하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숭고한 덕망으로 조선혁명과 인류자주위업을 백승에로 이끄시며 조국과 민족,시대와 력사앞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도 이 땅 그 어디에나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이 뜨겁게 흐르고있으며 내 나라,내 조국땅전체가 그대로 장군님의 혁명사적지와도 같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는것이다.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과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위한 길을 밝혀주는 우리 혁명의 고귀한 교과서인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하며 그러면 만사가 잘되여나간다는것이 우리 원수님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뜻밖에 우리곁을 떠나신 바로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눈물겨운 말씀,

오늘 우리앞에는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장군님의 혁명유산을 대를 이어 굳건히 고수하며 장군님의 숭고한 념원을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할 무겁고도 성스러운 혁명과업이 나서고있다.이런 때 순간이라도 맥을 놓고 주저앉아있으면 장군님의 혁명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없다.…

그해도 저물어가는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도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어버이장군님을 모시지 못하고 새해를 맞게 되는 비통한 심정으로 눈물을 걷잡지 못하는 일군들에게 선언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것은 나의 확고한 의지이다.지금이 바로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이후 우리가 어떻게 나가는가 하는것을 온 세계앞에 보여주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수 있다.우리는 1mm의 편차도 없이 장군님께서 하시던 그대로 모든 사업을 해나가야 한다.절대로 이것을 놓치면 안된다.…

자신께서는 어버이장군님의 령전에서 장군님께서 걸으신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겠다는것을 맹세하였다고 우리 원수님 그처럼 절절히 말씀하실 때 력사는 다시금 새기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위대한 수령님의 제자답게 내 나라,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가자는 친필서한으로 군대와 인민을 수령님의 유훈관철에로 불러일으키시고 끊임없는 선군장정으로 수령영생위업의 거룩한 자욱을 새기신 어버이장군님,

제국주의자들의 더욱 악랄해지는 고립압살책동과 우리의 앞길을 막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날뛰는 온갖 적대세력과의 대결속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에 꺼질줄 모르는 불길마냥 자리잡고있은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그 모습이였다.우리 장군님께서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어버이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구현하여 혁명위업을 이끌어오신것처럼 수령님들께서 넘겨주신 혁명의 계주봉을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실 투철한 자각과 맹세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자주,선군,사회주의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것을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으로 내세우시여 주체혁명위업완성의 불변의 진로를 명시하시였으며 발표하시는 한건한건의 로작들에 장군님의 혁명사상이 꽉 차넘치도록 하시였다.어느 단위를 찾으시여도 어떻게 하면 장군님의 유훈을 더욱 찬란히 꽃피울수 있게 하겠는가를 먼저 생각하시고 인민들속에 계시면서도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의 온기가 그대로 따뜻이 스며들도록 하시기 위해 마음을 기울이고계시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어버이장군님의 발자취가 어려있는 단위들을 먼저 찾으시며 온 나라에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지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만사람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화폭들이 련이어 펼쳐지게 되였다.

새해의 첫날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여 어버이장군님을 잃고 눈물속에 나날을 보내였을 동무들이 보고싶어왔다고,힘을 내라고 하시며 우리 군인들을 피눈물의 언덕에서 일으켜세워주신분도,맵짠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평양민속공원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의 념원을 풀어드리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며 군인건설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분도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완공을 앞둔 인민극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극장의 외부와 내부를 돌아보시면서 인민극장은 어버이장군님께서 10여년전부터 구상해오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시기에도 특별히 관심하시던 대상이라고,극장이 훌륭히 일떠섬으로써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극장을 안겨주시려고 마음써오신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할수 있게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류경원,인민야외빙상장,릉라인민유원지,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

진정 이 모든 창조물들이 그리도 소중하게 안겨오는것은 바로 그 하나하나에 어버이장군님의 념원과 리상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훌륭히 실현해나가시는 우리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 그토록 소중히 새겨져있기때문이리라.

그이께서는 어느때 제일 기뻐하시며 어느때 제일 분격해하시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버이장군님의 령도사적이 깃들어있는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다녀가신 공장에 혁명사적교양실도 꾸리지 않은것은 도저히 리해할수 없는 문제라고,장군님의 령도업적을 심장깊이 새기지 못한 종업원들이 생산에서 주인구실을 할수 없다고,공장의 분위기가 자신께서 돌아보신 다른 공장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격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당의 령도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는 문제를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 단위들에서는 모든 일이 잘되고 인민들이 당정책의 실질적인 덕을 보고있으며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나오고있지만 그렇지 못한 단위들에서는 패배주의자의 한숨소리만 울려나오고 조건을 보장해주어도 앉아뭉개기만 한다는것이 우리가 찾게 되는 교훈이라고 엄하게 지적하시였다.

물론 어려움도 있을수 있고 난관이 앞을 가로막을수도 있다.하지만 로력과 자재,자금,설비를 따지기 전에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라는 문제를 앞에 놓고 모든 사업을 해나가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무조건 관철하고 강성번영도 이룩할수 있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토록 마음쓰신것이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보시였더라면,이것은 우리 원수님께서 기쁘실 때마다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사회주의농촌문화건설의 본보기,기준으로 천지개벽된 평양시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돌아보느라면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을 찾아뵈옵고 장천땅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를 보고드리겠다고,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너무 기뻐 환하게 웃으시는 영상이 눈앞에 선히 떠오른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그리움의 세계가 어려온다.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의 드넓은 구내를 거니느라면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마음쓰시며 낮이나 밤이나 렬차에 오르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는 심정으로 철도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자고,자신께서 이 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밀어주겠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그이의 음성이 들려와 눈굽 뜨겁게 젖어든다.

그 숭고한 충정의 모범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모두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전에로 이끌고계신다.

지난 10월 평양메기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늘 뵈오면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치의 양보도 없이 결사관철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할수 있는가를 따지기 전에 무조건 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장군님께서 하라고 하신것은 철의 진리이며 모든 승리의 담보라는것을 심장에 쪼아박고 투쟁하여야 한다.…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는 길이 곧 장군님의 전사,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길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끝까지 관철하려는것은 천만의 심장에 간직된 불변의 철리이다.

우리모두 12월의 피눈물의 언덕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다진 맹세를 더욱 심장에 깊이 새기자.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김일성,김정일조선을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자!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