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8일 로동신문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천만년 길이 받들어모시리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정중히 모신 때로부터 지금까지

연 2 641만여명이 만수대언덕에 올라 경모의 정 표시,
5만 2 000여상의 꽃바구니 진정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너무도 뜻밖에,너무도 애석하게 우리의 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4년세월이 흘렀다.어느 하루,한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지 않는 조국에 대하여 생각해본적이 없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더더욱 사무쳐오는 그리움과 영생축원의 마음을 안고 만수대언덕을 찾고 또 찾고있다.

만수대언덕에 오를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어서 오라고 반기시는것만 같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강성국가의 그날을 앞당겨오라고 고무해주시는것만 같아 더욱더 불덩이처럼 달아오르는 천만군민의 심장이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주체101(2012)년 4월부터 지금까지 연 2 641만여명의 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이 만수대언덕에 올라 뜨거운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으며 5만 2 000여상의 영생축원의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

이른새벽에도,깊은 밤에도,비가 오고 눈이 와도 만수대언덕에 끝없이 굽이친 이 그리움의 대하는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영구불멸할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들을 천세만세 길이 받들어모시려는 온 나라 전체 군대와 인민의 절절한 지향과 념원이 날이 갈수록 얼마나 강렬해지고있는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의무이고 숭고한 도덕의리이다.》

하늘처럼 믿고 살던 어버이장군님을 잃는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게 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인류력사가 알지 못하는 대성인들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를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셔갈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를 안고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만수대언덕에 수령님과 장군님의 동상을 정중히 모시였다.

이로써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높이 모시려던 절절한 념원을 실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곳에 끊임없이 올라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기어이 완성해나갈 신념의 맹세를 더욱 굳게 가다듬군 하였다.

조국해방 일흔돐과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해인 올해를 당과 조국력사에 특기할 혁명적대경사들로 빛내여갈 충정의 맹세를 안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수령영생의 언덕으로 끝없이 올랐다.올해 첫날부터 시작하여 만수대언덕으로는 매일같이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하는 각계층 일군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을 비롯하여 명절들과 기념일들,중요계기들마다 간절한 그리움과 자랑찬 승전소식을 안고 찾는 사람들의 물결이 그칠새 없었다.

지난 1월에는 제15차 아시아마라손선수권대회와 2015년 홍콩마라손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우리 나라의 김혜경선수와 감독들이 만수대언덕에 올라 승리의 보고,영광의 보고를 드리였으며 지난 2월에는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이 모셔진 만수대언덕에 이채로운 얼음조각들이 전시되여 사람들의 마음을 후덥게 적셔주었다.

지난 4월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3차회의에 참가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과 제4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참가자들이 절세위인들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선군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갈 불타는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였다.지난 8월에는 제16차 국제수영련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국향선수와 감독들,2015년 동아시아축구련맹 녀자동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영예의 제1위를 쟁취한 녀자축구선수들이,지난 9월에는 제19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고 돌아온 선수들과 감독들이 승리의 보고를 드리였다.

지난 10월에는 당과 국가,군대의 책임일군들과 조선로동당창건 70돐 경축대표들이 조선로동당을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계승성이 확고히 보장된 주체의 혁명적당으로 건설하시고 력사의 초행길을 과감히 헤치시며 혁명과 건설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며 태양영생의 언덕에 올랐다.지난 11월에는 제46차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쟁취하여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인 리세광선수가 만수대언덕에 올랐다.

이렇게 충정의 맹세,승리의 보고를 안고 만수대언덕에 오른 사람들의 수는 올해에만도 525만여명에 달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4돐을 앞둔 지금 만수대언덕을 찾는 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영상을 우러르며 얇아진 야전솜옷을 벗지 않으시고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초강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던 불세출의 선군령장의 헌신의 자욱자욱이 눈앞에 어려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마음속에 소중히 안으시고 내 나라,내 조국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까지도 애국의 더운 피로 뜨겁게 덥혀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과 인민을 위한 한평생을 숭엄히 돌이켜보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기어이 이 땅우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일떠세우고야말 불타는 맹세를 더욱 굳게 다지고있다.

만수대언덕을 찾는 외국의 벗들도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경건히 우러르며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끝없이 강성번영할 선군조선의 찬란한 앞날에 대하여 격조높이 이야기하고있다.

올해 3월 만수대언덕에 올랐던 중국의 어느 한 대표단 단장은 조선의 청춘남녀들이 결혼식을 하면서 대원수님들께 인사를 드리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데 대하여서와 선대수령들을 흠모하는 청춘남녀들의 마음은 김정은원수님대에도 끝없이 흐르고있다는것을 다시금 알게 되였다고 반영문에 썼다.얼마전에 이곳을 찾았던 외국의 한 작가는 수십년전에 조선을 방문하여 김일성주석님을 만나뵈왔다고 하면서 그 행운을 지금까지 가슴속깊이 새기고 살아왔다고,그래서 오늘 조선에 도착하는 길로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령도자님의 동상을 찾았다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주체101(2012)년 4월부터 지금까지 근 12만명의 외국인들이 절세위인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흠모심을 안고 만수대언덕을 찾았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이 높이 모셔진 만수대언덕에 날에날마다 가슴뜨거운 충정의 화폭들이 펼쳐져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뜻밖에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피눈물속에 흘러가던 추모의 나날 만수대언덕에서 화환이 젖을세라 옷을 벗어 비를 막았던 어제날의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이였던 송광동무는 변함없이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하면서 충정의 맹세를 가다듬고있으며 평원군 평원소학교의 리철광학생과 그의 어머니인 홍광월녀성은 지난 몇년동안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더 환하게 모셔달라는 절절한 편지와 함께 매달 집에서 키운 꽃송이들과 계절에 맞게 동상주변관리사업에 필요한 지성어린 물자들을 보내와 이곳 종업원들을 감동시키고있다.만수대언덕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영원히 더 잘 모시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이런 열화같은 충정과 숭고한 도덕의리심에 떠받들려 수령영생의 언덕으로 더욱더 빛나고있다.

만수대언덕으로는 앞으로도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후손들,김정일동지의 전사,제자들인 우리 군대와 인민들 그리고 인류의 태양을 못 잊어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그리움의 대하가 더욱더 세차게 굽이쳐흐를것이다.

본사기자 김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