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9일 로동신문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이 빛나게 구현된 긍지높은 한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강성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을 주체적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짓뭉개버리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과학기술성과로 옹호하고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젊음으로 약동하는 우리 조국이 또 한번 크게 비약하였다.

조국해방 일흔돐과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더욱 굳게 다져진 우리의 국력과 우리 인민의 승리앞에 세계가 놀라고있다.

과학으로 사회주의기초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과학의 기관차로 사회주의를 전진시키고있는 이 땅우에 련이은 기적들과 함께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태여났으며 우리 조국은 오늘과 래일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비상히 놀라운 속도로 전변되고있다.그 격동적인 소식들에 접할 때마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뜨겁게 새겨지는 거룩한 모습이 있다.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의 진두에 서시여 천사만사인 국사중에 과학기술발전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며 과학의 힘으로 세상에 다시없는 인민의 락원,강성국가를 건설해가시는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을 인민은 눈시울 후덥게 돌이켜보고있다.

 

헌신의 자욱우에 더더욱 타오른 국산화의 불길

 

우리의 과학과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의 통장훈으로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은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켰다.

새해 정초에 평양시버섯공장을 찾으시여 당정책을 정확히 집행하였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며 당의 구상대로 현대적인 버섯생산기지를 꾸리는데 적극 이바지한 건설자들과 련관단위 과학자,기술자들,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경제강국,문명국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려는 당의 의도를 받들어 온 나라 전체 과학자,기술자들이 최첨단돌파를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국산화의 불길을 거세차게 지펴올렸다.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을 맞는 뜻깊은 시기에 우리 과학자,기술자,로동계급은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를 새로 개발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

모든것을 우리의 힘과 기술로,우리 식으로 만들어야 그것이 더욱 소중하고 빛이 난다는 철리를 천백마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성과이다.

하늘에는 우리가 제작한 비행기들이 날고 지하에서는 우리가 만든 전동차가 달리게 된 이 경이적인 현실은 사회주의조선의 힘은 무한대하다는것을 다시금 시위하였다.

이렇게 우리 과학자,기술자들은 조국땅 그 어디서나 국산화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였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에 달려나간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로동계급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전투를 벌림으로써 불과 10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다차원적인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해놓고 원료투입으로부터 생산,포장,보관,운반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자동화,무인화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과학자들은 당의 현대화방침에서 중핵을 이루는것이 바로 국산화라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모든 생산공정들마다에 우리가 설계하고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설비들을 그쯘히 갖추어놓았다.

우리의 주체적력량과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면 얼마든지 당이 바라는 국산화를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준 과학자,기술자들은 이들만이 아니였다.

대외경제성 조선천연흑연개발교류사의 과학자,기술자,로동자들도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현실로 빛내일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천연흑연솔을 완전히 국산화하였을뿐아니라 이 분야에서 세계패권을 당당히 틀어쥐였으며 올해에 또다시 국제규격을 획득하여 나라의 최첨단과학기술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우리 과학자,기술자들이 연구성과를 이룩하였을 때에는 그 누구보다도 기뻐하시고 그들의 마음속고충도 헤아려주시며 지혜와 열정,담력과 배짱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스승의 친근한 그 손길은 언제나 자애롭고 뜨거운것이였다.

나라의 곳곳마다 우리 과학자들을 위한 살림집,휴양소들을 마련해주시고도 뜻깊은 올해에는 수도 평양에 세상에 다시없을 희한한 미래과학자거리를 일떠세워 우리 과학자,기술자들과 교육자들에게 통채로 안겨주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하기에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들은 심장으로 웨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온 나라에 애국의 불길,국산화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며 주체과학기술의 위력을 힘있게 떨쳐가겠습니다!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압도해갈 불타는 의지

 

과학의 힘으로 자랑찬 성과를 거둔 올해의 긍지높은 나날들을 더듬는 우리의 눈앞에는 제30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의 나날들도 떠오른다.

이 축전은 농업,경공업,수산 및 생물,기초과학,에네르기,CNC,정보,건설,국토환경보호,의학 등 20여개 분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축전에서는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켜 우리의 자원과 기술로 농업과 축산업,수산업을 추켜세우고 설비와 생산공정의 CNC화,무인화를 실현하기 위한 제안들,첨단기술제품들이 발표되였다.

과학자,기술자들뿐아니라 현장일군들과 로동자,농민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일군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이 참가한 제30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은 온 나라에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사회적기풍이 더욱 확고히 서가는 내 조국의 자랑찬 모습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이뿐이 아니였다.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과 조국해방 일흔돐경축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전국록색건축기술부문 과학기술발표 및 전시회,전국버섯생산부문 과학기술발표회,제12차 전국나노기술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온실남새부문 과학기술토론회-2015를 비롯하여 뜻깊은 올해에 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하루빨리 풀어나가기 위한 성과와 경험들에 대한 여러가지 형식의 과학기술발표회,전시회,기술강습,보여주기사업들도 활기있게 진행되였다.

참으로 뜻깊은 올해에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이 빛나게 구현되고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더욱 힘있게 과시되였으며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압도해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열의가 더더욱 고조되였다.

뜻깊은 올해에 국보적인 건축물로 희한하게 일떠선 과학기술전당을 바라볼수록 우리의 마음은 찬바람이 휘몰아치던 2월의 그날에로 끝없이 달리고달린다.

그날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시여 과학기술전당을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이 집대성되고 건축미학적으로나 실용성에 있어서 흠잡을데 없는 세계적인 건축물,전체 인민이 찾아와 마음껏 과학기술을 습득하는 정든 집으로 훌륭히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면서 전당적,전국가적인 힘을 집중하여 과학기술전당을 최상의 수준에서 일떠세움으로써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조선의 결심을 온 세상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자고 열렬히 말씀하시였다.

그렇다.

과학기술발전을 당과 국가의 중요정책으로 삼고 우리 나라를 과학기술강국,인재강국으로 만들어 이 땅우에 인민의 모든 꿈이 실현된 강성국가를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은 우리 과학자,기술자들에게 창조의 나래,비약의 나래를 더 활짝 펼쳐주고있다.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이 빛나게 구현되고있는 자랑스러운 현실을 목격하면서 온 나라 인민은 과학기술로 더욱 비약하고 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확신하고있다.

뜻깊은 한해를 돌이켜보는 이 시각,온 나라 전체 과학자,기술자들과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전례없는 과학연구성과를 이룩함으로써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갈 불타는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글 본사기자 김경철
사진 본사기자 리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