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16일 로동신문

 

주체의 선군태양은 천만의 심장속에서 빛난다

 

12월 17일!

얼마나 크나큰 상실의 아픔이 천만의 뼈속깊이에 새겨진 날인가.

하늘의 눈도 형언할수 없는 비분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눈물처럼 녹아 하염없이 쏟아지던 날이였다.한생을 바쳐 사랑하신 이 땅,이 인민을 두고 이렇게 떠나실수 없다고 목메여 웨치며 눈내리는 연도에서 령구차를 에워쌌던 수백만 수도시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모습이 눈물속에 어려온다.

하지만 피눈물의 그날이 과연 영결의 날이였던가.아니다.또 한분의 위대한 선군태양을 모시여 우리 장군님은 영생하신다는 신념이 천만의 심장속에 더욱 깊이 새겨진 날로 되였으니 태양민족이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장군복을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뜨거움에 젖어드는 마음 진정할수 없다.민족의 대국상을 당하고 보낸 4년세월,그 어느 하루,한순간이라도 절세의 위인,친근한 어버이의 해빛같은 미소와 따뜻한 손길을 떠난 시간이 이 땅에 흐른적 있었던가.

3년전 새해의 첫아침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였던 우리 원수님,근위병들과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찍으신 그 력사적인 사진이 오늘도 우리의 눈시울을 적셔주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 사진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과 함께 계시는 어버이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심장으로 뵈왔기때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으로 심장을 끓이는 사랑하는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과 뜨거운 숨결을 안겨주시려 우리 원수님께서 걷고걸으신 길은 그 얼마였던가.

우리 병사들을 찾아 자그마한 나무배를 타시고 사나운 파도를 헤쳐가신 장재도,무도에로의 바다길,큰물피해로 살림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수재민들을 찾아 한달음에 달려가신 하늘길,바다길…

경애하는 원수님과 함께 만경대의 원아들과 소년단원들을 한품에 안아 미래를 축복해주신분도 어버이장군님이시였고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릉라인민유원지와 미래과학자거리를 원수님과 함께 기쁨속에 찾아주신분도 우리 장군님이시였다.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하며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일떠세운 미더운 새 세대들의 위훈을 뜨겁게 축하해주신분도,《바다 만풍가》의 노래소리 높이 울리는 포구에서 어로공들의 수고를 남먼저 헤아려주신분도 경애하는 원수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금수산태양궁전을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영생하시며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고 축복해주시는 혁명의 대전당,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주시고 장군님의 동상과 태양상으로 이 나라 강산을 더 밝게 하여주시였으며 장군님의 뜨거운 심장의 고동을 매일,매 시각 천만전사들에게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적을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공화국의 영원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당 제4차대표자회와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5차회의소식들이 전해졌을 때 장군님의 따뜻한 품속에서 영원히 살려는 절절한 념원이 실현된것으로 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얼마나 크나큰 격정에 넘치였던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김정일동지의 위대한 선군혁명사상과 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자》

불멸의 로작들에 빛발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특출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확고부동한 의지에 의하여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우리 당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힘차게 나붓기게 되였고 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신념이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반석같이 다져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강령적지침으로 틀어쥐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야 한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같은 의지와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얼마나 놀라운 기적과 전변들이 이 땅에 펼쳐졌던가.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가 대지를 박차고 우주로 치달아올랐고 훌륭하게 꾸려진 평양육아원,애육원에서,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졌다.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한 수도에서만이 아니라 조국의 최북단 라선땅에서도 로동당만세소리가 하늘땅을 진감하였고 평양국제비행장과 과학기술전당이 사회주의문명국을 향하여 비약하는 선군조선의 위용을 떨치며 웅장하게 일떠섰다.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이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선경으로 변모되고 10월8일공장,원산구두공장,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등이 생산공정의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멋쟁이공장,본보기공장들로 일신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토록 사랑하신 이 땅우에 장군님 념원실현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게 하시려,장군님께서 언제나 하늘처럼 떠받드신 인민에게 세상 부럼없는 만복을 안겨주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를 우리는 다 헤아릴수 없다.

주체의 해빛이 넘쳐흐르는 사회주의대지에 세계가 경탄하는 수령영생위업실현의 새 력사를 수놓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충정과 고결한 도덕의리심에 하늘도 머리를 숙이리라.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눈부신 현실로 꽃피우리.

이것이 시간이 흐르고 해가 바뀔수록 더욱 억세여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선군의 내 조국은 위대한 태양의 나라로 영원한 빛을 뿌리리라!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