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18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지켜 황철은 나아간다

 

불이 흐른다.주홍빛쇠물이 굽이친다.

쇠물길에 천갈래,만갈래로 피여오르는 불보라,불보라…

온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들을 후련하게 열어주는 황철의 주체쇠물이다.

그렇다.명실공히 주체의 쇠물이다.우리의 광석,우리의 무연탄,우리의 산소를 가지고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로 개건확장한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우리의 제철법으로 뽑아내는 쇠물,그야말로 하나에서 열,백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우리의것인 주체의 쇠물이다.

우리 식 쇠물폭포의 장쾌한 광경,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중차대하다.

물론 용광로에서 뽑는 쇠물의 량이 얼마나 많은가는 언제나 중요한 법이다.그러나 우리는 세계굴지의 제철업체들에서 뽑는 쇠물이 아무리 많다한들 황철이 뽑아낸 우리의 쇠물을 더 무겁게,더 크게 여긴다.

백광을 내뿜으며 이글거리는 산소열법용광로의 쇠물은 황철의 쇠물철학을 온 세상에 당당히 선언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악랄한 경제제재책동으로 쓰러뜨리려 했던 황철이 자력자강의 신념과 힘으로 만난을 박차고 거연히 솟아올랐다!

원쑤들이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자존심은 허물수 없으며 우리의 금속공업은 주체의 제철제강법으로 자립경제의 기둥과 룡마루,대들보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세기의 상상봉으로 치달아오를것이다!

주체는 조선의 생명이고 승리이며 조선의 자존심과 존엄은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고 그 무엇과도 흥정할수 없다는 우리의 쇠물철학을 영웅적실천으로 창조한 황철의 로동계급은 승리의 직선주로에 들어선 자랑과 크나큰 포부에 넘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전례없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할것을 전국의 로동계급에게 호소하였다.

선철생산능력을 종전의 2배로 대뜸 끌어올리고 모든 계통을 국산화,현대화한 황철의 사랑스러운 산아-산소열법용광로의 붉은 쇠물은 그대로 어머니당대회를 최상최대의 성과로 맞이하려는 황철로동계급의 끓는 피이고 기세차게 울리는 산소분리기의 우렁찬 동음은 주체의 쇠물로 당을 받들려는 그들의 심장의 맥동이다.

잘 익은 첫 쇠물을 터쳐내던 그 시각 황철의 용해공들은 모두가 눈물을 쏟았다.불을 다루고 불을 길들이는 대장부들의 눈물은 불보다 뜨겁다.

그들의 눈물은 왜 쇠물처럼 뜨거웠던가.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였다.

그것은 일찌기 산소열법용광로의 설계도를 황철에 펼쳐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 오늘의 이 광경을 보여드리지 못한 안타까움과 뼈아픈 자책감의 응어리였다.그것은 또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지켜 자체로 개건확장한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주체쇠물을 뽑아내고야말았다는 자랑과 기쁨이였다.

기쁠 때나 힘겨울 때나 언제나 위대한 장군님만을 생각하며 초인간적인 자강력으로 기적을 창조해낸 황철의 로동계급이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을 떠나서는 조선로동계급의 자존심을 실천으로 떨칠줄 알고 영웅적기개와 진할줄 모르는 개척정신,창조력으로 우리 조국에 비약의 숨결을 더해줄줄 아는 황철로동계급에 대해 말할수 없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철강재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황해제철련합기업소가 일떠서면 경제강국건설에서 한몫할수 있습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도 우리 나라의 원료와 연료에 의거한 철생산을 발전시키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체철생산의 거센 동음을 울리여가는 용광로직장에는 건물벽체정면에 대문짝만 한 크기로 써놓은 힘있는 글발이 있다.

《주체는 생명》,

준엄하였던 력사가 남긴 글발이다.위대한 장군님 따라 시련을 헤치며 승리해온 황철의 영웅서사시가 이 글발을 종자로 하여 격조높이 엮어졌으며 쌓으면 하늘에 닿을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이 글발이 숭엄히 전하여준다.

20세기 마지막년대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피눈물의 언덕에 섰던 우리 인민에게 고난의 칼바람이 기승스레 몰아쳤다.우리 조국을 고립압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비렬한 경제제재책동의 먹구름은 우리 경제의 기둥인 금속공업을 첫 목표로 삼고 덮쳐들었다.황철도 다를바 없었다.

황철의 숨결이고 기상이였던 해탄로가 숨죽어갔다.해탄로가 멎으니 용광로,소결로,평로,가열로들이 잇달아 싸늘해졌다.

숨진 해탄로앞에서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서로 부여안고 가슴들을 쳤다.콕스,콕스때문에 우리 황철이 영영 쓰러져야 하는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든 이 물음앞에 답답한 가슴을 쥐여뜯던 련합기업소 일군들에게는 주체80(1991)년의 잊지 못할 그날이 밟혀왔다.

북방의 어느 한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 황철의 책임일군을 부르시였다.머나먼 황철에서 급히 달려온 일군을 반가이 맞아주신 수령님께서는 손수 마련하신 뜻깊은 자리에서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자신께서 오늘 동무를 부른것은 산소열법용광로의 성공을 위해서이라고,건강이 허락치 않지만 오늘은 산소열법용광로의 성공을 위해서 술 석잔을 들려 한다고,꼭 산소열법용광로를 성공하라고.

그러시면서 사랑의 축배잔을 찧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아,우리 수령님! 해방후 용광로가 빨리 숨을 쉬여야 우리의 인민경제가 허리를 편다고 하시며 새 조국건설의 쇠물을 뽑도록 이끌어주시던 그날로부터 38차례나 찾고찾으시며 황철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어버이수령님,력사의 그날 산소열법용광로를 그토록 당부하신것은 황철의 장래까지도 내다보시고 대책도 세워주시면서 기울이신 사랑이고 격려가 아니였던가.

돌이켜보면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비콕스제철제강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찌기 밝혀주신 우리 금속공업의 진로였다.

위대한 수령님 가리키신 길을 따라 황철이 곧바로 나아가도록 하시기 위하여 우리 장군님 송림땅에 새기신 사랑의 자욱은 그 얼마였던가.

황철이 완전히 주저앉고마느냐 다시 일떠서느냐 하는 갈림길에 섰던 그 시각 이곳 로동계급에게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게 해준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사적이였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47(1958)년 10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콕스를 생산하고있는 황철의 해탄직장을 찾으시였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콕스를 오래동안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일군에게 우리 나라에 흔한 무연탄으로 콕스를 대신할 생각을 해보았는가고 물으시였다.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머리를 저으시며 우렁우렁하신 목소리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제철공업이 력청탄이 많은 나라에서 먼저 발전하다보니 콕스제철법이 나왔고 지금도 콕스로 철을 생산하고있습니다.만일 제철공업이 우리 나라에서 먼저 발전하였더라면 력청탄을 쓰지 않고 우리 나라에 있는 연료로 철을 생산하는 방법이 나왔을것입니다.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숯으로 철을 생산하였습니다.우리 나라 연료에 의한 제철법을 연구해내는것은 수령님께서 오래전부터 구상해오신 문제입니다.앞으로 우리 나라 연료에 의한 제철법이 꼭 성공될것입니다.》

콕스로만 광석을 녹일수 있다는것이 법칙처럼 공인되여있었고 콕스가 흔하다고 할수 있었던 그 시절에 벌써 우리의 연료에 의한 제철법에 대하여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관점과 천리혜안의 예지.

바로 그때로부터 우리 나라 연료에 의한 철생산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투쟁에 나선 황철의 로동자,기술자들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이후의 년대들에도 언제나 야금공업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선철을 생산할수 있는 과학기술적문제들도 환히 밝혀주시였고 그 관철을 위한 황철로동계급의 투쟁을 힘있게 떠밀어주시였다.

그것은 황철로동계급에 대한 크나큰 믿음이고 사랑이였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는 수령님께서 사회주의건설의 1211고지로 내세워주시고 수령님과 당중앙을 정치사상적으로 옹호보위하는 로동계급의 근위부대가 일하는 정치적거점이라는 사랑과 믿음을 주시고 때로는 맏아들을 꾸짖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준절히 깨우쳐주기도 하시고 때로는 주저앉을세라,맥을 놓을세라 황철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을 주체적인 제철법의 완성에로 이끌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손길…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사적을 더듬는 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자책은 컸다.

적들의 광란적인 도발책동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시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낮에 밤을 이어 전선길에 계시는데 우리 황철이 고난의 행군돌파전의 앞장에 서서 그이께 실린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지는 못할망정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였으니 이 어이 죄많은 자식이 아니랴.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시였건만 어찌하여 콕스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기존용광로법의 울타리에서 대담하게 벗어나지 못하였던가.콕스는 곧 사대이고 기업소를 망하게 하는 길이라는것이 쓰라린 체험으로 뼈속깊이 새겨졌다.우리의 무연탄으로 철을 뽑아내는 길만이 애국이고 자존심이였다.오직 주체확립의 길에 황철의 생명이 있었다.

새로운 결의가 불타올랐지만 현실은 너무도 엄혹하였다.

누구나 기업소의 실태를 동정하고 그 전망을 우려하였다.그러면서도 더 중요하고 더 긴급한데 쓴다면서 황철이라는 유기체를 이루는 귀중한 살붙이들을 이곳저곳에 뜯어가려고들 하였다.하지만 어찌할수 없었던 황철이였다.

그러한 때 황철을 지켜주고 건져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황철사람들은 주체84(1995)년 6월 28일을 잊지 못한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건설하고있던 산소열법용광로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이것만 건설한다》라는 력사적인 친필을 주시였으며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국가계획에 물려주시면서 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는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이 불사약이 되여 숨져가던 황철에 거대한 활력을 주고 주체의 숨결이 높뛰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지도밑에 황철로동계급은 고난의 행군을 하는 당시의 형편에서도 간고한 투쟁끝에 산소열법용광로를 보란듯이 일떠세우고 첫 쇠물을 뽑았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98(2009)년 3월 12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다시 황해제철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다.회전로를 돌려 주체철을 생산하는 직장과 이곳 로동계급과 기술자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일떠세운 전기로 등을 현지지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황해제철련합기업소를 돌아보니 생산전망이 뚜렷하게 안겨오고 신심이 생긴다고 하시면서 기업소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안고 자력으로 만난을 헤쳐나감으로써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은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비콕스제철법에 의한 철생산,주체철생산이 우리 나라에서 철생산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하나밖에 없는 출로라고 하시며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비콕스제철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기업소에서 해탄로와 콕스를 쓰는 용광로들을 돌리지 못하고있겠는데 그런 낡고 쓸모가 없는 유물들은 끼고있을 필요가 없다고,콕스탄을 사다 돌리는 해탄로와 용광로들은 우리 나라에 필요없으므로 대담하게 없애버려야 한다고 단호하게 가르쳐주시였다.

그 이후 황철에서는 해탄로며 소결로,기존제철법으로 쇠물을 뽑던 용광로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였다.콕스에 대한 의존심을 뿌리채 불살라버리며.

오늘날 황철은 옛 모습을 찾아볼길 없이 변모되였다.송림땅에 파란만장의 철의 력사가 굽이쳤음을 보여주는것은 여기저기에 증견자인듯 남아있는 용광로의 키높은 굴뚝들뿐이다.평로들이 있던 자리에는 거쿨진 전기로가 들어앉아 용을 쓰고 해탄로들이며 소결로,대형용광로들대신 산소열법용광로를 비롯한 주체철생산기지들이 그쯘히 갖추어져 위용떨치고있다.우리 당이 내세운 금속공업의 주체화로선의 승리를 말하여주는 황철의 자랑찬 모습에는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것이다.

력사적인 현지지도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업소의 생산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들을 헤아리시고 은정깊은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산소열법으로 선철을 생산하자면 산소분리기가 있어야 할것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만 5,000㎥산소분리기문제를 풀어주시였으며 전기문제가 해결되여야 정상궤도에 들어설것이라고 하시면서 220kV 송전선을 늘이도록 하여주시였다.황철이 제일 목에 걸려 하던 두가지 문제를 헤아리시고 즉석에서 해결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사랑의 그 말씀을 받아안는 순간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은 너무도 격동되여 자기를 다잡지 못하고 큰소리로 흥분을 터쳤다.

《위대한 장군님,고맙습니다.황철이,우리 황철이 이젠 살았습니다!》

책임일군만이 아니였다.온 송림땅이 출선을 앞둔 용광로안의 쇠물처럼 끓어번지였다.우리 장군님 만세를 높이 부르는 환호성은 하늘가 저 멀리로 끝없이 울리여갔다.

황철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각별한 애착과 사랑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그때로부터 한해가 지난 주체99(2010)년 2월 20일 황해제철련합기업소는 또다시 영광의 시각을 맞이하였다.

황철을 찾으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련합기업소에서 송전선과 변전소건설을 한해도 안되는 기간에 끝내고 생산공정의 기술개건공사를 힘있게 벌린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초고전력전기로를 배경으로 그리고 콤퓨터에 의한 조종체계를 세워 변전설비들을 마우스로 투입,개방하는 현대적인 변전소앞에서 력사에 길이 남을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1970년대에 자동화의 본보기로 꾸려졌던 황해제철련합기업소가 선군시대에 전력계통과 생산공정들이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현대적으로 꾸려져 더욱 빛이 나게 되고 번성하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못 잊을 감회에 잠기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음의 뜻깊은 교시도 주시였다.

우리가 오래전부터 비콕스제철제강법을 완성하도록 강하게 내밀기 정말 잘하였다고,석탄가스화와 비콕스제철제강법은 우리 나라 경제발전의 생명선이며 철학이라고 말할수 있다고,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관계없이 모든것이 다 우리의 리상대로 될것이라고…

위대한 장군님의 리상대로 변모되여가는 황철의 자랑찬 모습을 두고 일군들이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는데 그이께서는 비콕스제철법의 완성과 기업소의 생산정상화를 위해 또다시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황철에 전기와 쇠돌,석탄을 원만히 보장해줄데 대한 조치로부터 시작하여 물동을 실어나를 전기기관차와 화차문제,로동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과 송림시의 도로포장문제에 이르기까지 어버이장군님께서 돌려주신 은정과 배려는 실로 한량없는것이였다.

진정 28차의 현지지도때만이 아니라 위대한 혁명생애의 전기간 자신의 마음의 한끝을 언제나 황철에 두시고 행복의 나날에나 시련의 나날에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며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기업소를 자동화의 본보기로,주체철생산의 원종장으로 전변시켜주시였다.

지난 4년간은 황철의 로동계급에게 있어서 주체철생산토대에 의거하여 철강재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것이 황해제철련합기업소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강령적가르치심을 결사관철하여온 유훈관철전의 성스러운 나날이였다.

하늘도 이겨내는 기적의 원천이 불굴의 정신력이라면 그 정신력의 원천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대불변의 충정이다.세월은 흘러도 우리 장군님의 리상대로,우리 장군님의 유훈대로 비콕스제철법을 더욱 완성하고 황철을 빛내여나가자!

이것이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당원들,로동자,기술자들의 가슴에서 쇠물처럼 끓고있는 신념의 목소리이다.이 신념,이 충정으로 아직은 부족한것이 많은 조건에서도 신심드높이,용기백배하여 발구름소리 높여가고있는 황철이다.

지난 4년간의 유훈관철전에서 이룩해놓은 성과는 참으로 자랑할만 하다.

황철의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은 뜻깊은 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전문설비조립기업소에서만 할수 있다던 대형산소분리기설치를 자체의 힘으로 하고 주체철을 꽝꽝 생산해낼수 있는 산소를 줄기차게 뽑아내고있다.

산소분리기의 심장인 팽창기를 우리 식으로 살려낼 때에도,주체철생산의 전력보장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고압주파수변환기를 만들어낼 때에도 황철의 기술자,로동자들의 창조적지혜와 열정이 폭발하였다.

해당 부문 과학자,기술자들과의 련계밑에 무연탄가스발생로건설도 자체로,고온공기연소기술도입도 자체로,대형배풍기제작도 자체로 해냈으며 자체의 힘과 기술로 능력확장한 산소열법용광로우에는 웬간한 동력기지들의 생산량과 맞먹는 전력을 페열로 생산하는 화력발전설비를 꾸려놓았으며 망간합금철로도 자체로 건설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전을 진두지휘하시며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황철로동계급의 투쟁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며 산소열법용광로의 개건확장공사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속속들이 풀어주시는 한없는 사랑을 돌려주시였다.

사려깊은 그 은정에 황철로동계급의 심장은 뜨거워졌다.

힘에 의한 강권이 판을 치고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전횡속에 전란과 류혈참극이 계속되는 오늘의 세계에서 조국의 존엄을 수호하시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황철을 그리도 소중히 여기신다는 사실이 력사와 시대앞에 지닌 자기들의 본분과 사명을 더욱 자각하게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심장속에 언제나 간직되여있던 황철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에 꽉 들어차있다는 크나큰 영광에 목메여 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더더욱 분발하여 전통적인 자강력을 최대로 폭발시키고있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전국의 로동계급에게 불같은 호소를 한 황철의 로동계급의 기세는 충천하고 열의는 드높다.

주체의 쇠물빛으로 물드는 황철의 밤도 좋지만 대형산소분리기의 동음속에 보람찬 투쟁의 하루가 시작되는 황철의 아침도 좋다.

방송선전차가 내보내는 씩씩한 노래의 선률에 발맞추어 직장간판들을 앞세운 수많은 사람들이 붉은기를 날리며 일터로 향하고있다.끝이 없을상싶은 대오속에는 황철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은 표어들이 번뜩인다.

《당 제7차대회》,《승리자의 대회》,《혁명의 최전성기》,《전례없는 로력적성과》.

그 마음들이 불보다 뜨거워 산소열법용광로의 쇠물은 끓고있다.초고전력전기로안에서는 강철쇠물이 사품치고 련속조괴기들은 중량레루가 될 시뻘건 강괴들을 밀어내고있다.

주체의 쇠물,애국의 쇠물은 언제나 뜨겁다.

황철의 로동계급은 산소열법용광로에,전기로에 주체쇠물이 끓어번지는 모습을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언제나 굽어보시며 따뜻이 축복해주고계신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지켜가는 미더운 로동계급이 서있기에 황철의 쇠물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우리 조국의 자존심과 국력을 과시하며 굽이칠것이다.

본사기자 박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