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2일 로동신문

 

현대화이자 국산화

 

◇온 나라에 현대화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지향하는 우리 조국의 굳센 의지와 무한대한 국력을 힘있게 떨치며 모든 부문,모든 분야에서 지식경제시대,첨단돌파시대의 요구에 맞는 현대화가 힘있게 추진되여 나라의 전반적면모가 일신되고 세인을 놀래우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룩되고있다.

하늘에는 우리가 제작한 비행기들이 날고 지하에서는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달리게 되였으며 우리가 건설하는 강성국가의 휘황한 미래와 사회주의문명국의 높이를 보여주며 1월18일기계종합공장이 우리 나라 기계제작공업부문의 본보기,표준으로 훌륭히 전변되고 평양메기공장이 우리 나라 양어부문의 본보기,표준공장으로 천지개벽된것을 비롯하여 현대화의 본보기단위들이 이 땅우에 수풀처럼 일떠서고있다.

당이 지펴준 현대화의 불길속에 본보기단위들의 뒤를 이어 모든 부문,모든 단위들에서 현대화의 세찬 열풍이 일어번지고 이것이 하나의 시대적흐름으로 되고있다.

◇오늘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현대화는 명실공히 우리 식의 현대화이며 이는 곧 국산화이다.

현대화를 한다고 하여 남의 도움을 받고 남의 기술을 도입하며 남의 설비를 그대로 가져다놓는 식으로 대치한다면 언제 가도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을 뿌리뽑을수 없으며 제정신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수행해나갈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입병을 없애는것도 사회주의수호전입니다.》

얼마전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토록 만족해하신것은 공장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였을뿐아니라 모든 생산공정들마다에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들이 설계하고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설비들을 그쯘히 갖추어놓음으로써 설비현대화에서 국산화비중을 높일데 대한 당의 의도가 완벽하게 실현되였기때문이였다.

우리의 주체적인 력량과 우리의 기술,우리의 설비로 세계에 없는 사회주의재부를 얼마든지 창조할수 있다는 강한 민족자존의 정신과 현대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의 놀라운 위력을 높이 발휘할 때 우리 식의 현대화,국산화도 결코 문제로 되지 않는다는것을 현대화실현의 앞장에 선 본보기단위들은 실천으로 뚜렷이 확증해주었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수입병이라는 말자체를 없애고 국산화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키자.오늘의 시대는 이렇게 호소하고있다.

국산화를 위한 투쟁은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우리의 설비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거창한 창조적과정인 동시에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자본주의를 압도하기 위한 오늘의 사회주의수호전이다.

여기에서 한걸음 물러서면 두걸음 물러서게 되고 종당에는 사대주의에 빠져 우리를 고립질식시키려는 제국주의에 과학기술적으로,경제적으로 예속되여 존엄도 자주성도 생존권도 지켜낼수 없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국산화실현이 단순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국력을 만방에 떨치고 우리 인민에게 조선민족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심어주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혁명유산인 우리의 사상,우리의 제도,우리의 위업을 지키고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는것을 자각하고 이를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가 사는 이 땅우에 우리의 손으로 건설하여야 할 사회주의강성국가는 바로 자력갱생의 강성국가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모든 부문,모든 단위,모든 일터마다에서 자력갱생에 기초한 국산화의 된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킴으로써 자주로 존엄높고 자강력으로 부강한 인민의 락원을 온 세상이 보란듯이 일떠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