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4일 로동신문
장군님은 오늘도 조국수호의 최전선에 계신다
선군으로 존엄높은 내 나라,내 조국의 맑고 푸른 12월의 하늘가에 최고사령관기가 휘날린다. 오늘도 성스러운 그 기폭을 우러르는 온 나라 천만군민의 마음속에 위대한 선군태양의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한평생 선군의 기치높이 력사의 엄혹한 시련을 헤치시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시고 우리 조국과 인민이 대대손손 부강번영할 만년담보를 마련해주신 백두의 천출명장,영원한 선군태양이신 위대한 선군으로 내 나라,내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온 누리에 떨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을 열렬히 그리며 따르는 인민의 불같은 마음 하늘땅에 차넘친다. 경애하는 《선군은 오늘도 천만군민의 마음속에 우리 장군님 헤치신 선군의 길이 련면히 어려온다. 선군혁명령도의 상징 철령! 준엄했던 고난의 행군시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결단코 헤치신 그 길이 바로 철령의 험준한 길이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고사령관이 전선길을 알자면 직접 차를 몰아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운전대를 잡으시고 험한 철령을 톺으시였다. 구배가 심한데다가 내리는 진눈까비로 하여 미끄러운 철령을 넘으시는 위대한 장군님, 그이의 모습은 백두령장의 모습으로 오늘도 인민의 마음속에 빛나고있다. 그날과 더불어 우리 장군님 비가 오나 눈이 오나,낮이나 밤이나 철령을 넘고넘으시여 무적의 군력을 다지시고 백승의 보검을 벼려주신 만단사연은 천만의 심금을 울린다. 주체90(2001)년 7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또다시 철령을 넘으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 부디 험한 철령을 더는 넘지 마시기를 간절히 아뢰였다.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나도 그 령이 사납고 험한 령이라는것을 잘 안다.령을 톺아오르다가 아차 실수하면 천길낭떠러지에 굴러떨어진다는것도 모르는바가 아니다.그런데도 자꾸 철령을 넘나드는것은 철령너머에 사랑하는 나의 전사들이 최고사령관을 기다리며 조국의 방선을 지키고있기때문이다.그들이 언땅에 배를 대고 적진을 지켜보며 밤을 지샐 때 무엇을 생각하는지 아는가.그들은 이 최고사령관을 생각하며 온몸이 얼어드는것도,찌물쿠는 무더위도 참아내며 전연초소를 철벽으로 지키고있다.그러니 내가 어찌 그들을 자주 찾아가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을수 있겠는가.결코 그럴수 없다.…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력력히 새겨진 철령이다. 우리 군인들을 선군혁명동지라고 불러주시며 최전연병사들이 자신을 기다린다고,그래서 꼭 가야 한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칼바람 몰아치는 겨울에도,무더기비가 억수로 쏟아져내리는 장마철에도 철령을 넘고넘으시였다. 우리 장군님 오성산의 칼벼랑길로 야전차를 밀며 오르신 사연은 또 얼마나 우리 가슴 울리는것인가. -장군님,위험합니다.안됩니다.절대로 오르실수 없습니다! 일군들이 그리도 간절히 만류하였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지에 인민군군인들이 있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내가 고지에 올라가지 않으면 안된다고,최고사령관이 오늘같은 궂은 날씨에 전선의 험한 령길을 다녀보아야 우리 전사들의 생활을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며 결연히 오성산의 칼벼랑길로 오르시였다. 쏟아지는 폭우와 몰아치는 비바람에 뿌리채 뽑히운 잡관목과 사품치는 흙탕물에 드러난 돌뿌리들이며 아찔한 낭떠러지들… 너무도 험한 길이여서 자동차의 다이야까지 터지였다.그 길을 한치한치 톺으며 얼마동안 고지정점으로 치닫던 야전차가 헛바퀴질하며 아래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실로 위험천만한 순간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차체에 어깨를 들이미시였다.그러시고는 흙탕물이 휘뿌려지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차를 미시며 한치한치 칼벼랑길로 오르시였다. 차가 한두뽐만 더 미끄러져내리면 통채로 아찔한 벼랑아래로 굴러떨어질번 한 일도 있었다고,우리가 헤쳐온 선군길은 이처럼 죽음을 각오한 사생결단의 길이였다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오늘도 천만의 심금을 울린다. 죽음을 각오한 사생결단의 선군길! 정녕 우리 장군님 헤치고헤치신 전선길,선군길은 죽음을 각오한 사생결단의 길이였다. 원쑤들의 총구가 도사린 위험천만한 판문점초소며 1211고지와 351고지의 험한 길,세찬 파도가 일어번지는 초도에로의 날바다길만이 아닌 선군혁명천만리길에 이런 감동깊은 화폭들이 무수히 새겨져있어 천만군민은 오늘도 우리 장군님의 전선길을 뜨거운 심장에 삼가 안는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잊을수 없는 선군혁명령도의 나날을 더듬으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고난의 행군의 전기간 나는 수령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인민,수령님께서 맡기고가신 조선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겠다는 사생결단의 의지만을 안고살았다.… 바로 그 의지였다.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실 열렬한 애국의지로 피끓이시며 선군혁명의 성스러운 력사를 감동깊이 엮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실로 엄혹한 시련과 역경을 뚫고헤쳐야 했던 그 길에서 쪽잠과 줴기밥,야전리발 그리고 한공기의 죽과 모닥불과 같은 불멸의 화폭들을 남기시며 조국수호의 최전선길을 헤치신 우리 장군님의 선군혁명천만리길을 인민은 영원히 못 잊는다. 눈보라강행군,삼복철강행군,심야강행군,초강도강행군… 력사에 그 류례가 없는 고난과 시련을 앞장에서 뚫고헤치신 선군길은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며 그것을 락으로만 여기신 우리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길이다. 혁명생애의 전기간 167만 4 610여리의 머나먼 길을 헤치시며 1만 4 290여개 단위를 현지지도! 애국헌신의 그 길이 지구둘레를 근 17바퀴나 돈것과 맞먹는 길이건만 자신께서는 현지시찰한 단위가 얼마나 될것인가 하는것을 생각해본적도 없다고,현지시찰을 명예나 평가를 바라고 하지도 않았다고 하시며 우리 조국이 부강하고 우리 인민이 잘살게 되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의 애국의 세계는 실로 열렬한것이였다. 언제나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전선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데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으시며 궂은날,마른날 가림이 없이 헤치신 선군혁명의 길에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이 어려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장군님 쉬임없이 헤치신 선군혁명천만리길우에 조국의 천리방선은 철벽의 성새로 다져졌다. 일심단결된 정치사상강국,세계적인 군사강국,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 우리 조국의 이 모든 불패의 위용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의 기치높이 안아오신것이다. 조국수호의 최전선을 백두전장으로 삼고 혁명의 붉은기와 사회주의를 지켜내시고 우리 조국과 인민이 부강번영할 만년담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은 영원한 선군태양이시다. 또 한분의 걸출한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조국수호의 최전연초소들을 찾아 거룩한 자욱을 새겨가시던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철령을 자주 넘으신 어버이장군님을 생각하면서 동무들이 지켜선 전선을 집뜨락으로 생각한다고,앞으로 자주 찾아오겠으니 우리 함께 손잡고 장군님의 로고를 헛되이 하지 말자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몇해전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헤쳐오신 사회주의수호전,붉은기수호전의 력사가 력력한 선군의 산악 오성산초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오성산의 군인들을 늘 가슴에 안고 사시였다고,장군님의 그 마음을 안고 자신께서 왔다고 하시며 초소의 병사들을 한품에 안아주시였다. 그날 적진까지의 거리가 불과 몇백m밖에 안되는 위험천만한 까칠봉초소에까지 나가시여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곳 지휘부를 찾으시여서도 사생결단의 의지로 오성산칼벼랑길을 헤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출위인상과 업적을 높이 칭송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장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이 있고 종국적승리가 있다는 고귀한 지침을 밝혀주시였다.그리고 선언하시였다. 나는 성스러운 선군혁명의 길에서 언제나 동지들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전우가 될것이며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선군의 그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의 자욱이 력력한 최전선길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도 걸으신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에서 온 나라 천만군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그대로 뵈옵고있다. 위대한 본사기자 김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