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9일 로동신문

 

감사문

겨울철집중어로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리고
당이 제시한 물고기잡이전투목표를 점령한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에게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당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맹렬한 공격전을 벌려 겨울철집중어로전투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이룩하고 뜻깊은 주체104(2015)년 물고기잡이계획을 빛나게 완수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어로공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혁명적경례를 보낸다.

인민군대에서 겨울철집중어로전투기간 5만여t의 어획고를 기록하고 동해전역에서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선경인 《이채어경》을 창조한것은 수산혁명을 일으켜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이려는 당중앙의 확고한 의지와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최고사령관의 명령이라면 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 기어이 물고기산을 쌓아올리고야마는 미더운 총대수산전사들의 충정과 영웅적헌신이 안아온 자랑스러운 전과이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에서 수산을 3대축의 하나로 내세우고 인민군대 수산전선에서부터 군인생활,인민생활향상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현명하게 령도하고있는 당중앙은 당창건 일흔돐을 맞이하는 올해에 더 희한한 물고기대풍,사회주의바다향기로 련전련승을 이룩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였으며 그 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겨울철집중어로전투에 특별한 의의를 부여하고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었다.

나라의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불멸의 대강을 마련하고 인민군대 수산단위들에서부터 과학화,현대화의 본보기를 창조하도록 이끌어주며 어로공들의 생활개선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돌려준 당중앙의 비범한 예지와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조국의 동해전역에 몇십년동안 찾아볼수 없었던 흐뭇한 풍경이 펼쳐지고 지난 시기의 1년어획고를 단 하루동안에 돌파하는 눈부신 기적도 창조되게 되였다.

매일같이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물고기잡이실적부터 알아보며 수시로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주고 위험한 날바다를 헤치며 만선의 배고동소리높은 포구들을 찾아 열렬한 축하와 힘찬 고무를 안겨준 당중앙의 크나큰 은정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선을 지켜선 정예의 어로전함들이 온 나라 수산전선의 앞장에서 련이어 새 기적을 창조하게 한 원동력이였으며 광란하는 난파도속에서도 결사전을 벌린 총대수산전사들의 고결한 충정을 최대로 분출시킨 샘줄기였다.

올해 도루메기철의 집중어로전투는 례년에 없이 불리한 일기조건으로 하여 매우 긴장한 속에서 진행되였지만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은 당중앙이 안겨준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20여일간의 하루하루를 영웅적인 투쟁의 분분초초로 이어왔다.

군인들과 인민들을 위한 멸사복무의 앞채를 메고 불철주야의 강행군로고를 바쳐가는 당중앙에 기쁨을 드릴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며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몰아치는 강풍과 산같이 높은 격랑속에서도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맥동치는 혁명의 노래로 기세를 올리면서 물고기잡이전투를 힘있게 벌리였다.

자기들이 잡아내는 한마리한마리의 물고기에 병사들에 대한 최고사령관의 사랑이 담겨진다는 숭고한 자각으로 심장을 불태운 어로공들은 세찬 풍랑속에서도 사생결단의 투쟁을 벌려 기어이 만선기를 휘날렸으며 수산사업소 가족들까지 모두 떨쳐나 초소의 군인들에게 가닿을 물고기들이 조금이라도 상할세라 낮과 밤이 따로없이 하륙작업과 가공전투를 벌리였다.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소집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받아안은 무한한 격동과 흥분으로 하여 비상히 앙양된 분위기속에 진행된 이번 집중어로전투기간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나온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만선의 보고는 당중앙위원회에,물고기는 병사들에게!》라는 투쟁구호는 당에 무한히 충직하고 인민군장병들에 대한 최고사령관의 열렬한 사랑을 새겨안은 전체 일군들과 어로공들,가족들의 높은 사상정신세계의 발현이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는 당정책의 요구대로 물고기잡이와 가공에서 과학화,현대화를 적극 실현하여 기적적인 어로실적을 올리고 우리 당의 과학중시사상과 수산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뚜렷이 증명하였다.

황금해력사창조의 앞장에 선 수산사업소들에서는 위성자료에 의거하여 어장탐색을 실시간적으로 할수 있는 어로지휘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높이 선진적인 어로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임으로써 항차당,기망당 어획량을 부쩍 늘이였으며 지난해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당이 제시한 물고기잡이목표를 넘쳐 수행하는 자랑을 떨치였다.

이번 집중어로전투기간 각급 부대들의 지휘관들과 정치일군들은 참신한 정치사업으로 어로공들의 심장마다에 당중앙의 높은 의도와 열렬한 병사사랑의 정을 깊이 심어주고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한 발동하였으며 현장을 타고앉아 전투지휘를 실정에 맞게 기동적으로 진행하여 동해전역에 새로운 혁신과 로력적위훈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켰다.

지휘성원들과 일군들은 당중앙이 베풀어주는 은정이 어로전사들에게 그대로 가닿도록 하고 가족들의 생활도 따뜻이 돌보아주어 모든 전투원들이 수십일동안 날바다에서 싸우면서도 아무런 근심걱정도 없이 놀라운 혁신적성과를 거두도록 하였다.

동해의 어로전역에서 이룩된 자랑찬 승전은 위대한 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백두산혁명강군의 위력과 약동하는 기상으로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오는 우리 조국의 국력을 만방에 떨치는 또 하나의 경사이며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온갖 비렬한 책동에 매여달리는 적대세력들의 가슴팍에 다시한번 비수를 박는 쾌거이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당정책을 흠잡을데없이 실속있게 최상의 수준에서 관철함으로써 우리의 바다에서 우리의 손으로 잡아낸 물고기로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을 배불리 먹이려는 당중앙의 뜻과 사랑이 얼마나 숭고한것인가를 정다운 사회주의바다향기로 또다시 실증하였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전례없는 혁명의 최전성기로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자기것을 귀중히 여기는 정신에 기초한 생산활성화,자강력에 의거한 과학수산의 훌륭한 경험이 창조된것은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주체의 신념과 우리 위업의 최후승리에 대한 락관을 안겨주는 또 하나의 고귀한 재부로 된다.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과 현명한 령도를 바다사람의 굳센 신념과 배짱,백두산혁명강군의 기질과 창조본때로 받들어 선군시대 황금해력사창조의 련전쾌승을 안아온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당중앙결사옹위전의 영웅들이고 열혈의 애국투사들이며 이들의 혁혁한 로력적위훈은 우리 인민의 혁명투쟁사와 조국청사에 빛나는 한페지를 아로새기게 될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이 당이 제시한 수산고지점령의 결승선에 자랑스럽게 들어섬으로써 당창건 일흔돐을 강성번영하는 선군조선의 혁명적대경사로 성대히 경축한 올해의 마감을 빛나게 장식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강화와 인민생활향상에 커다란 공헌을 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는 최고사령관의 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어 앞으로도 당의 수산정책을 관철하는데서 계속 기치를 들고나가야 합니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주력으로,본보기로 하여 황금해력사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치고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시기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념원을 기어이 풀어드리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를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우러러모시며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사회주의수호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주체105(2016)년을 우리 당 수산정책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는 전환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서 제일기수,돌격대가 되여야 한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공들과 일군들은 백두산칼바람에 돛을 달고 각종 어구들을 총동원하여 큰 배로도 잡고 작은 배로도 잡으며 가까운바다에서도 잡고 먼바다에서도 잡으며 나가면서도 잡고 들어오면서도 잡으며 이것도 잡고 저것도 잡는 방법으로 물고기잡이성과를 끊임없이 확대해나가야 한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는 과학적인 어장탐색기술과 어로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고기배와 어구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 항차당,기망당 어획량을 늘이며 1t의 연유로 10t의 물고기를 잡을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바다나물양식과 양어를 적극 발전시키고 수산물가공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수산자원보호에 깊은 관심을 돌려 당정책을 0.001㎜의 편차도 없이 가장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열혈의 전위투사들의 혁명가적풍모와 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화선식정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수산사업소사이,수산부업반사이,《단풍》호들사이,고기배들사이의 경쟁조직을 치밀하게 짜고들어 전투원들의 앙양된 기세를 계속 고조시키며 사나운 날바다에서 일하는 어로공들에게 식량과 기초식품,땔감과 로동보호물자들을 지표별로 전진공급하여야 한다.

전국의 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창조된 당중앙결사옹위전,군인들과 인민들에 대한 멸사복무기풍의 본보기를 따라배워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총돌격함으로써 사회주의조선의 포구마다에 로동당시대의 《이채어경》을 펼쳐놓아야 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이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계속혁신,계속전진의 혁명적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황금해의 력사를 끝없이 빛내여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체104(2015)년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