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6일 로동신문
론평 망상가들의 부질없는 구걸놀음
며칠전 유럽행각의 길에 오른 남조선집권자가 치마바람을 일구며 외세에게 또다시 《북핵공조》강화를 청탁하는 루추한 놀음을 벌리였다.그가 하루가 멀다 하게 이 나라,저 나라 수반들을 붙잡고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위협》으로 걸고들며 《북핵문제를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다루어야 한다느니,그 누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느니 하고 역스럽게 논것은 정말 꼴불견이였다.남조선집권자는 우리의 병진로선을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북핵포기》가 없으면 《유엔제재가 계속될것》이라는 고약한 나발까지 불어댔다.한편 남조선당국은 미국에서 미일상전들과 함께 《대북공조》방안모색을 위한 6자회담수석대표회담을 연다 어쩐다 하며 분주탕을 피웠다.남조선당국이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북핵포기》망상에 사로잡혀 벌린 이 추악한 구걸놀음이야말로 내외의 조소를 자아내는 부질없고 수치스러운 광대극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지금껏 외세에게 끈덕지게 빌붙으며 《북핵공조》를 강화해달라고 애걸복걸하였지만 얻은것은 쥐뿔도 없다.그들은 오히려 세계의 면전에서 개코망신만 당했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외세를 꺼들여 벌리는 반공화국핵소동에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가 선택한 자주와 선군,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끊임없이 승승장구해왔다.오늘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침략세력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핵보유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아직도 어리석은 개꿈에 사로잡혀있다.그러니 창피도 모르고 동족을 반대하는 외세와의 《북핵공조》에 계속 구차스럽게 매달리지 않는가.바로 그런것을 보고 먹지도 못할 제사에 절만 죽도록 한다고 한다.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남조선당국은 《북핵포기》에 대해 떠들 한쪼각의 자격도 없다.폭로된바와 같이 얼마전 남조선호전광들은 미국과 함께 제47차 《년례안보협의회》에서 모험적인 북침핵선제공격각본인 《4D작전계획》의 수립을 공표하고 그것을 《작전계획 5015》에 반영하기로 하였다.이것은 내외호전세력의 반공화국핵위협소동이 극히 무분별한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주는 하나의 실례에 지나지 않는다. 외세의 핵으로 동족을 해치려고 지랄발광하는자들이 뻔질나게 그 누구의 《핵포기》에 대해 운운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파렴치한자들인가. 날로 엄중해지고있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은 우리가 자위적핵억제력을 다져온것이 얼마나 현명한 선택이였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에게 《북핵공조》를 청탁하기 전에 동족을 겨냥한 미국의 핵위협소동에 적극 편승하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도발적망동부터 중지하여야 한다. 이번 해외행각기간 남조선집권자가 《북핵문제를 평화통일로 해결》하겠다고 떠든것도 스쳐지날수 없다.그의 수작질은 결국 지금껏 이루지 못한 《북핵포기》야망을 《체제통일》로 한사코 실현하겠다는것을 공공연히 선언한것이다.여기에서 변할래야 변할수 없는 그의 대결적본색이 여지없이 드러나고있다. 오늘 북남관계는 갈림길에 놓여있다.대화로 북남관계를 개선하느냐 아니면 대결의 격화로 북남관계가 다시금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지느냐 하는 매우 중대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남조선당국에 알아들으리만큼 충고를 주었다.남조선집권자가 불순한 야망을 품고 《북핵공조》의 간판밑에 외세와의 공모결탁을 강화할수록 북남관계개선의 길은 그만큼 멀어지고 대결과 긴장만이 고조되게 될것이다.그런데도 남조선당국은 아직까지도 《북핵포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거덜이 나고있는 반공화국핵공조체제를 부지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그야말로 불쌍하고 가련하기 그지없다.그쯤 수치와 망신을 당했으면 이제는 《북핵포기》의 개꿈에서 깨여날 때가 되지 않았는가. 남조선당국이 제아무리 외세와의 《북핵공조》강화에 열을 올리여도 우리의 결심과 의지를 절대로 흔들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그런 쓸데없는 놀음에 공을 들이기 보다는 차라리 찌그러져가는 제 집안일이나 살피는것이 나을것이다. 조남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