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1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부정부패의 왕초,사회악을 낳는 범죄집단

 

남조선에서 정치인의 감투를 쓴자들이 하나같이 탐욕과 부정부패에 환장한 범죄자들이라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그것을 립증하는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가뜩이나 분노한 민심을 더욱 들쑤셔놓고있다.

얼마전 《새누리당》소속 《국회》의원들인 조현룡과 송광호가 한 철도업체로부터 거액의 뢰물을 받아먹은 사실이 드러나 의원직을 박탈당하였다.일인즉 조현룡은 기업체로부터 《국회》의원선거출마를 위한 1억원의 선거자금을 비밀리에 받아먹었으며 당선이후에는 그 기업체에 유리한 《철도건설법개정안》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또 6 000만원을 꿀꺽 삼키였다.이와 함께 철도업체의 대표로부터 개인적인 청탁과 함께 6 500만원의 자금을 받은 송광호의 죄행도 폭로되게 되였다.

이로 하여 이미 《차떼기당》,《돈누리당》으로 락인된 《새누리당》의 추악한 몰골이 다시금 드러나게 되였다.

자료에 의하면 현 남조선《정권》이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부정부패행위로 의원직을 박탈당한자는 14명이며 범죄행위로 조사나 재판을 받고있는 의원은 18명,각종 추문으로 징계처분을 받게 된 대상은 38명이나 된다.그중 《새누리당》소속 의원이 과반수를 차지하고있다고 한다.이 사실만 놓고보아도 《새누리당》패거리들의 부정부패행위가 얼마나 우심한가 하는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똑똑한 정치철학도 시대감각도 없는 《국회》의원들이 검은돈을 긁어모을 구멍수를 찾는데서는 어떻게 그렇게 머리를 잘 쓰는지 모르겠다고 야유조소하고있다.이른바 정사를 론한다는 남조선《국회》에 권력욕과 치부에 환장한자들이 둥지를 틀고앉아있으니 사회가 어찌 썩지 않을수 있겠는가.

남조선에서 《국회》의원선거는 곧 돈을 의미하며 그에 따라 《국회》의원이 결정된다.그러니 《국회》의원자리에 어떤 시정배들이 올라앉아 의원행세를 하며 무슨짓에 눈이 빨개 돌아치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사실 남조선에서 돈선거,부정선거의 첫째가는 왕초는 현 집권자이다.지난 2012년에 있은 《대통령》선거당시 그가 여기저기에서 걷어들인 막대한 불법정치자금을 마구 탕진한 사실은 성완종사건을 통해 이미 널리 여론화된 사실이다.최근 남조선집권자가 요란하게 광고하고있는 그 무슨 《4대개혁》이라는것도 대기업주들이 뭉치돈을 벌게 하고 그 대가로 정치자금을 받아내여 제 돈주머니를 불구자는데 그 중요한 목적이 있다.

이렇게 집권자부터 기업들과 유착되여 제 리속만 채우는데 《국회》의원나부랭이들의 행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새누리당》의 추악한 정체는 이 당패거리들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있는 성범죄사건을 통해 더욱 낱낱이 드러나고있다.《새누리당》의원 심학봉이 대구시의 어느 한 호텔에서 40대 녀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폭로되여 각계의 비난을 받으며 의원직에서 쫓겨난것이 얼마전의 일이다.

어디 그뿐인가.《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은 전 청와대 수석대변인 윤창중이 해외에서 저지른 성추행사건으로 일어난 물의가 가라앉기도 전에 먹자판을 벌려놓고 녀성기자에게 낯뜨거운짓을 하다가 깨깨 망신을 당한바 있다.이런 부정부패의 능수,호색한들이 여당의원이랍시고 남조선정치판을 주무르며 그 무슨 《청렴》과 《도덕성》에 대하여 떠들어대고있으니 어찌 만사람의 조소와 규탄을 받지 않겠는가.

예로부터 부자 하나에 세 동네가 망한다고 했다.남조선에서 현 집권자로부터 시작하여 그 졸개들에 이르기까지 저저마다 부정부패행위로 제 배만을 불리우고있으니《99% 서민들의 고혈로 1% 부자들과 재벌들을 살찌우는 〈정부〉》라는 인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특권족속들이 부정부패로 걷어들인 돈으로 부화방탕을 일삼을 때 절대다수 근로인민들은 초보적인 생존권도 유지하기 어려워 불행과 고통속에 몸부림치다가 저주로운 사회를 한탄하며 자살의 길을 택하는것이 바로 남조선사회의 현실이다.근로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남조선사회에서 통치배들의 전횡과 부정부패행위가 극도로 우심해지고 사회적부가 특권족속들에게 집중되여 부익부,빈익빈의 사회악이 더욱 심각해지는것은 필연적이다.

남조선의 현실은 반인민적인 썩은 정치를 갈아엎기 전에는 근로인민들이 당하는 불행과 재난을 결코 가실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