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0일 로동신문

 

론평

도발광신자들의 히스테리적발작

 

며칠전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이 《전군주요지휘관회의》라는것을 벌려놓았다.여기에서 국방부장관 한민구는 지난 8월의 조선반도위기상황을 거들며 그 무슨 《적과 싸워이길 능력》이니,《우월한 능력을 구비한 군》이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이날 호전광들은 북이 다음해에도 핵시험과 잠수함탄도미싸일발사 등 《전략적,전술적도발》에 나설것이 예상된다고 우리를 걸고들면서 《대응태세확립》과 미국과의 《미싸일대응작전》에 대해 모의하였다.

온 한해 우리의 막강한 군력에 짓눌려 간이 콩알만 해있던자들이 그 무슨 《능력》이니,《대응》이니 하고 씨부렁거린것은 그야말로 가관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침략적도전에 대처하여 선군의 기치밑에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조선반도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할수 있는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마련하였다.지난 8월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에 의해 조성된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전쟁의 불길로 번져지지 않고 위기가 평정된것은 내외침략세력의 그 어떤 군사적광란도 무자비하게 짓뭉갤수 있는 우리의 무진막강한 자위적군력이 있었기때문이다.우리는 앞으로도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선군의 위력으로 단호히 제압분쇄해나갈것이다.

이 한해동안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북침을 노린 위험한 군사적도발과 전쟁불장난소동에 광분해온 장본인들이 도리여 조선반도평화수호를 위한 우리의 정당한 노력을 함부로 걸고들며 《대응》이니 뭐니 하고 미친개처럼 날친것은 백두산혁명강군의 군사적위력에 질겁한자들의 히스테리적발작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상 남조선군부깡패들이 운운하는 미국과의 그 무슨 《동맹》과 《대응태세》라는것은 사람들의 조소를 자아내는 맥빠진 푸념질이다.날로 강화되고있는 우리의 핵억제력에 의해 반세기이상 구축되여온 남조선미국《련합방위체계》가 완전한 무용지물의 골동품이 되였고 모든 북침전쟁전략과 작전계획들이 뒤죽박죽되였다는것이 객관의 인식이다.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의 《동맹》에 기초한 그 무슨 《미싸일대응작전》에 대해 광고하며 객기를 부렸지만 그것은 다 깨진 쪽박을 쓰고 날벼락을 막으려 하는것이나 다름없다.

남조선군부라는것이 허접스러운 상전을 믿고 《능력》이니,《대응》이니 하며 민충이 쑥대에 올라간듯이 놀아대고있으니 어찌 가련타 하지 않겠는가.

이번에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남조선의 군부깡패들이 쉬파리떼처럼 모여들어 또다시 《북도발설》을 내돌리며 전쟁열을 고취한것은 우리의 평화애호노력에 도전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려는 위험한 망동이다.한민구가 북남당국회담의 결렬과 관련하여 《상황이 록록치 않다.》고 떠벌이며 그 무슨 《견고한 대북방위태세를 확립》하라고 피대를 돋군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속담에 제속 짚어 남의 말 한다고 했다.현실은 남조선호전광들이 북남당국회담이 파탄된것을 구실로 긴장을 조성하면서 다 낡아빠진 《방위》의 간판밑에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더한층 박차를 가하려 한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인권》모략을 비롯한 미국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날로 악랄해지는 속에 남조선당국의 고의적인 북남당국회담파괴책동까지 겹쳐지면서 심상치 않은 단계에 접어들고있다.지난 8월의 북남합의이후에도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소동에 매달리며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뿌려온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도리여 회담파탄을 턱대고 우리를 모해하며 전쟁폭언을 탕탕 줴치는것은 실로 파렴치의 극치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북남당국회담파탄의 책임을 우리에게 뒤집어씌우면서 다음해에도 군사적대결소동을 강화하려고 발광하는것은 대화와 평화의 파괴자,전쟁미치광이로서의 그들의 흉악한 정체를 만천하에 폭로해주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은 북침전쟁열로 들뜬 머리를 식히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어리석음의 뒤에는 반드시 후회가 따르는 법이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