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인터네트를 통해 본 썩은 사회-2015년의 남조선
반역통치배들의 악정으로 나날이 썩고 병들어가는 남조선사회에서 사람들은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권력과 폭력에 쫓기우며 고통과 죽음의 길로 내몰리고있다.이런 사람 못살 세상에서 민중의 항변의 목소리는 자연히 하나로 일치되고있으며 인터네트에 오르는 글들을 통해 사람들은 부패한 남조선사회의 진면모를 보고있다. 올해 남조선인민들이 인터네트상에서 가장 주목한 사건은 《세월》호침몰사건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4월에 일어난것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네트에 가장 많이 올랐다.사회적보호의 대상이 되여야 할 어린 학생들을 수백명이나 바다에 수장시킨 특대형범죄사건인것으로 하여 해가 지났지만 남조선 각계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있는것이다. 더우기 참사에 직접적책임이 있는 남조선보수당국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악랄하게 방해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민심의 규탄의 목소리는 잠들줄 몰랐다. 남조선당국의 무능,무책임이 빚어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공포증도 사회를 파국과 혼란에로 몰아갔다. 올해 남조선에서 급속히 파급된 메르스공포증이 얼마나 심각한것인가 하는것은 인터네트에 게재된 글들을 보아도 잘 알수 있다.《모녀가 겪은 〈위험한 열흘〉》,《공포소설 못 읽겠다는 공포스러운 현실》,《메르스가… 절 잡아먹으려고…》 등의 글들은 메르스사태로 끊임없는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 남조선사회의 일단을 잘 보여주었다. 남조선의 인터네트언론들은 메르스참사를 《세월》호참사를 꼭 닮은 올해의 사회적대참사로 보도하였다.인터네트에 오른 《늦장초동대응》,《부족한 시설과 인력》,《사태의 장기화를 바라는 경찰》,《무지한 대통령》 등의 표현들은 현 남조선당국의 무능력과 반역정책의 실상을 그대로 폭로하고있다. 《유신》독재를 그대로 되살린 남조선보수당국의 야수적폭압만행도 인터네트에서 비난과 규탄의 대상이 되였다. 그 무슨 《자유》니,《인권》이니 하고 떠들던 남조선집권자는 력사교과서《국정화》와 로동개악반대투쟁에 떨쳐나선 인민들을 테로분자로 모독하면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름으로써 사회를 또다시 불안과 공포에로 몰아갔다.그러니 어찌 인터네트에 인민들의 분노와 저주의 글들이 오르지 않을수 있겠는가. 올해 인터네트에 가장 많이 게재된 사건들중에는 정보원불법해킹사건도 있다. 현 남조선당국이 진보민주세력은 물론 일반주민들에 대해서까지 불법적인 도청,해킹을 일삼으면서 파쑈독재통치를 유지하려고 발광한것은 《유신》독재자의 극악한 정보정치를 방불케 했다. 이처럼 반인민적악정과 파쑈폭압이 란무하는 남조선사회에서 인민들은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깡그리 짓밟혔다. 반역무리들에 의해 삶을 희롱당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원한과 분노를 담아 인터네트에 《혐오》,《지옥》,《암흑》이라는 단어들을 수없이 올리였다. 인터네트에는 《사회》라는 말이 붙은 단어도 차고넘치였다.《과로사회》,《하류사회》,《격차사회》,《불안정사회》,《무책임사회》,《사고사회》,《노예사회》,《배신사회》,《불량사회》,《모멸감사회》… 극소수 특권층의 리익만을 옹호하면서 절대다수 근로인민들의 생존권을 짓밟고 그들에게 불행과 고통,죽음만을 강요하는 인간생지옥 남조선사회에 대한 민중의 분노와 혐오심을 그대로 나타낸 단어들이다. 남조선인민들이 보수집권세력에 의해 나날이 썩어가는 세상을 지옥사회,암흑사회로 락인하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김철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