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8일 로동신문
한생을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불태우시며
소리없이 내리는 눈송이를 보아도,산기슭에 뻗어간 눈덮인 길을 보아도 위대한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해 새겨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생애의 자욱자욱이 내 조국강산 그 어디에나 뜨겁게 어려있어 끝없이 눈시울을 적시는 우리 인민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지도자들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의 장군님처럼 자신의 온넋을 다 바쳐 조국과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신 그런 절세의 위인은 없었다.일찌기 조선을 빛내이실 큰뜻을 품으시고 혁명의 진두에 나서신 때로부터 수십성상 애국애족의 신념과 백절불굴의 강의한 의지로 만난을 헤치시여 자주통일위업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 불멸의 업적과 한평생로고를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경애하는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누구나 절세의 애국자이신 애국애족! 이 세상 가장 신성한 리념이고 세월이 흘러도 그 진리성이 퇴색되지 않으며 누구의 마음속에서나 한결같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것이 바로 애국애족이다.애국애족이 가장 고상한 사상감정이라면 분렬의 비극을 겪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최대의 애국애족은 조국통일이다.바로 이것이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 한평생 높뛴 애국의 일념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사람이 자기 조국도 민족도 모르고 개인의 안락만 바라고 산다면 그러한 삶은 결코 값있고 행복한 삶으로 될수 없다고 하시면서 사람은 자기 개인의 리익보다 조국과 민족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의 길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런 투철한 삶의 지론을 지니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기에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조국통일의 길을 앞장에서 헤쳐오시며 민족의 단합과 통일,부강번영을 위하여 그토록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오시였다. 지금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1(1982)년 9월 9일 일군들에게 하신 교시는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이날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에 대하여 무관심한 사람은 애국의 마음이 조금도 없는 사람이며 그런 사람은 조선민족으로서의 자격도,조선에서 살 자격도 상실한 목석이라고,민족의 분렬을 더없는 아픔으로 여기면서 조국통일에 마음과 뜻을 둔 사람이라야 애국심을 가지고있다고 말할수 있으며 민족의 분렬을 가장 큰 아픔으로 생각하면서 조국통일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사람만이 애국자이며 혁명가라고 엄숙한 어조로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모든 일군들이 언제나 조국통일을 생각하면서 일해야 한다고,일군들의 모든 사색과 활동은 조국통일과 잇닿아있어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헌신은 위대한 장군님의 가장 숭고한 풍모이다.그이의 심중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조국,하나의 조선만이 자리잡고있었다.심오하고 원대한 사색의 바탕에 놓여있은것도 민족이였고 빛나는 실천의 목표도 내 나라,내 민족의 통일과 부강번영이였다. 창밖에 비가 내려도 남녘동포들생각에 잠 못 이루시고 아름다운 명승지를 보시면서도 온 겨레가 함께 복을 누릴 그날을 그려보시던 위대한 장군님,영화창작사업을 지도하시면서도,가요 한편을 두시고도 민족의 단합과 통일에 이바지하는 명작들을 창조하도록 하기 위해 정력을 바치시고 만민의 축복을 받으셔야 할 탄생일마저도 조국통일을 위해 지새우시던 장군님의 그 숭고한 모습을 오늘도 우리 겨레는 눈물속에 되새긴다. 조국통일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로고와 자애로운 사랑이 있어 뜨거운 동포애가 담긴 구호물자가 원한의 분계선을 넘어 불행에 우는 남조선의 수재민들에게 전해지는 감동적인 화폭이 펼쳐질수 있었고 새 천년대의 려명기에는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크나큰 희망과 락관을 안겨주는 6.15시대가 마련될수 있은것 아니겠는가. 여기에 하나의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있다. 15년전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눈앞에 두신 위대한 장군님의 심중은 무거우시였다. 현시기 복잡다단하게 얽힌 북남관계문제들을 풀어나갈 명안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민족의 운명에 대한 중대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애국의 대명제인 우리 민족끼리를 제시해주시였다.사상과 리념,정견과 신앙,제도와 소속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온 민족이 하나의 뜻,하나의 의지로 뭉칠수 있게 하는 명언,그 어떤 요란한 표현이나 수식사는 없어도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아들일수 있고 민족문제를 자체로 풀어나갈 의지와 신념을 가다듬게 하는 우리 민족끼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주통일의 신념과 민족단합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을 평양상봉의 종자로 내세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것이 알찬 열매를 맺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이 책임지고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이룩해야 한다는것과 그러자면 상봉에서 민족자주,민족주체적립장을 철저히 고수하면서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평양상봉과 북남최고위급회담의 방향과 원칙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주체89(2000)년 6월 온 민족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최고위급회담이 진행되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평양상봉의 나날 나누신 대화의 일관한 주제도 우리 민족끼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하나하나 실속있게 해결해나가자고 하시며 통일문제해결에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을 제시하시고 해결방도도 명확히 밝혀주시였다.민족을 제일로 중시하시고 오로지 민족의 힘을 믿으시며 민족주체적립장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그 높으신 뜻과 애국애족의 의지에 누구인들 머리를 숙이고 공감하지 않을수 있으랴. 정녕 우리 겨레에게 자주통일에 대한 크나큰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고 온 세계를 들었다놓은 6.15공동선언에 우리 민족끼리의 문구가 새겨지고 그것이 새 세기 조국통일의 근본리념,근본원칙으로 자리잡게 된것은 절세의 애국자 실로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세계야말로 해내외 온 겨레에게 조국과 민족의 운명속에 개인의 운명도 있다는 생의 철리를 새겨주고 그들모두를 성스러운 통일애국의 한길을 끝까지 걷도록 이끌어준 힘의 원천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애국애족의 뜻과 신념은 조국통일을 위한 고귀한 정신적유산이며 투쟁과 생활의 라침판이다. 비록 사상과 리념,신앙은 달라도 위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누구나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에 살아나갈 때 삼천리강토우에는 반드시 강성부흥하는 통일조선이 일떠설것이며 우리 겨레는 이 땅에서 영원토록 행복을 누릴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