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세계를 혼란속에 빠뜨리는 미국의 《반테로전》은
최근시기 국제사회는 심각하고도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102명의 사망자를 낸 뛰르끼예에서의 테로공격사건,224명의 희생자를 낸 에짚트에서의 로씨야려객기추락사건,150여명의 죽음을 가져온 프랑스에서의 련속적인 테로사건,40여명의 죽음과 수백명의 부상자를 낸 레바논에서의 폭탄테로사건,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말리에서의 테로사건 등으로 국제무대는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해당 나라에 동정과 위문을 보내면서 테로악당들을 하루빨리 소탕해버려야 한다는 여론들로 꽉 차있다. 중동과 유럽이 일대 수라장이 되고 혼란에 빠지도록 숱한 나라들과 국제기구들은 무엇을 하고있었는가고 유럽으로 향한 중동의 피난민대부대가 합창하며 질문하고있다.우리를 정든 고향 버리고 살길찾아 떠다니는 피난민으로 만든 근원을 하루빨리 찾아 들어내달라고 안타깝게 호소하고있다. 현 사태앞에서 인류는 중대한 전략적선택을 해야 할 분기점에 서있다고 할수 있다. 로므니아대통령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 잔인한 공격사건들은 국제공동체에 우리가 반테로전에서뿐아니라 인류의 가치를 수호하는데서 보다 단호한 결단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고 말하였다. 미국의 《반테로전》의 광풍속에서 적지 않은 나라들이 붕괴되고 미국에서 터진 경제위기로 세계가 일대 금융진펄에 빠졌던 새 세기의 첫 10년대,련이은 미국의 《색갈혁명》과 《반테로전》으로 테로와 보복이 보편화되여온 2010년대의 전반기를 보내는 지금 인류는 온갖 악의 원흉을 소탕해버려야 할 중대한 시기에 서있다. 이 시각 국제사회는 한 나라의 범죄적정체를 발가보고있다.미국이라는 나라의 껍데기를 벗기고 흉심을 가리운 《반테로전》의 본질을 들여다보고있는것이다. 《반테로전》이 이 모든 비극적후과를 가져왔다,미국의 《반테로전》이 세계를 대혼란속에 빠뜨려놓고 적지 않은 나라들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았으며 수많은 인민들을 테로의 희생물,피난민으로 전락시켜놓았다고 온 인류가 절규하고있다. 중국의 국제방송망,로씨야의 스뿌뜨니크방송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언론들은 9.11사건후 미국이 《반테로》의 명목하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두차례의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에서 이긴 기회를 타서 중동을 개조하는 《민주주의》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하였지만 지난 10여년동안 잘못된 반테로전을 해왔으며 미국이 《반테로》를 강화할수록 테로가 더욱 성행해지고 《이슬람교국가》 등 극단세력들은 맹렬한 기세로 확대되였다고 하면서 미국을 고발하고있다. 미국이 지금까지 벌려온 《반테로전》으로 하여 인류가 얼마나 막대한 손실을 당하고있는가.이제는 더이상 그것을 용납하여서는 안된다.《테로분자소탕》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주권유린과 인권유린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는 미국의 《반테로전》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한 국제질서를 세우기 위한 투쟁을 벌릴 때가 왔다고 분석가들은 하나와 같이 평하고있다. 현시기 테로문제는 국제사회가 시급한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들중의 하나이다.테로를 반대하는 모든 나라들은 반테로전을 벌림에 있어서 미국의 범죄적속심을 꿰뚫어보아야 한다. 《반테로전》의 흑막속에 감추어진 흉심을 들여다보지 못하면 지난 10여년간 미국의 《반테로전》에 의해 당한 수많은 나라들과 인민들의 비극적운명이 또다시 되풀이될수 있다. 《반테로전》을 개시하기 전야에 벌린 미국의 책동을 보자. 2001년 당시 미국은 9.11사건을 하나의 《전쟁행위》로,21세기의 《진주만사건》으로 규정하고 테로를 인류문명의 《공동의 적》으로,《반테로전》을 《문명세계》에 있는 나라들모두가 수행해야 할 전쟁이라고 떠들어왔다.여기에는 그럴듯한 명분을 얻어 저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는 나라들을 쇠몽둥이로 내리치려는 날강도적인 계책이 깔려있었다. 랭전시기에는 사회주의를 반대한다는 간판을 걸고,랭전후에는 《인권》을 코에 걸고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유린해오던 미국에 있어서 9.11사건은 그야말로 천재일우의 기회였다.세계패권을 틀어쥐려고 구실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미국은 9.11사건이 일어나기 바쁘게 테로를 인류《공동의 적》으로 규정하였다. 《적》이 없으면 해외에 군사기지들을 배비할 구실이 없어지게 되며 세계를 제패할수 있는 간판이 없어진다고 보는 미국이다. 《반테로전》이라는 명분을 세워놓은 미국은 닥치는대로 국가테로행위와 인권유린만행을 일삼았다. 《자유와 민주주의수호》의 기만적구호밑에 많은 나라들을 《반테로전》에 끌어들여 련합을 형성하고 감행한 미국의 범죄적만행은 《지옥의 죄수》들도 소름끼치게 하는 야만의 무리들만이 할수 있는 죄악이다. 전 이란대통령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는 전세계를 진창속으로 끌어들이고있는 미국의 당국자들은 장의사들에 의해 매장되여야 할것이라고 규탄하였다. 《반테로전》에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실현에 장애로 되는 나라들을 붕괴시키기 위한 목적이 숨겨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마치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것처럼 가장하고나선것으로 하여 그 내막을 꿰뚫어보지 못한 세계의 적지 않은 나라들과 인민들이 불행과 고통을 겪고 혼란과 무질서의 악순환속에 빠지게 되였다. 《반테로전》의 지배주의적이며 침략적인 속심이 2010년대 전반기를 보내면서 날이 감에 따라 드러나고있는 때에 《이슬람교국가》가 득세하여 비극적사건들이 련이어 터지고있다. 《이슬람교국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그것은 미국에 의해 생겨났다.국제여론은 한결같이 이 테로세력이 미국이 란도질해놓은 중동의 잡초밭속에 뿌리를 내리고 돋아났다고 주장하고있다. 이 테로세력은 지금 더 많은 테로행위들을 감행하겠다고 호언장담해나서고있다.엄중한 사태에 직면한 많은 나라들이 지금까지 미국이 주도하여 감행해온 《반테로전》의 후과에 대해 총화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계획들을 세우고있다. 반테로전을 어떻게 벌리는가에 따라 인류가 비극적사태들을 다시금 겪는가 겪지 않는가를 판가름하게 될것이다. 최근 로씨야를 비롯한 수많은 나라들이 새로운 반테로전련합을 형성하여 테로세력을 근원적으로 없애버리기 위해 적극 투쟁하고있다.수리아는 현시기 반테로전의 최전장으로서 테로문제를 대하는 해당 나라들의 립장과 태도를 보여주는 마당이라고 할수 있다. 수리아령토의 일부를 차지하고있는 《이슬람교국가》세력에 의해 최근에 뛰르끼예와 에짚트,프랑스 등지에서 련이은 테로사건들이 일어났으며 지금도 계속 강행되고있다. 수리아에서는 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군과 로씨야의 반테로군이 활동하고있다.수리아에서 벌어진 반테로결과는 누가 진정으로 테로를 박멸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가를 보여주고있다. 얼마전 수리아외무상은 로씨야가 자기 나라에서 벌리고있는 반테로투쟁에서 미국주도의 련합보다 100배나 더 큰일을 하고있다,미국주도의 련합은 18개월동안 6 000회의 타격을 가하였지만 《이슬람교국가》를 소멸할수 없었다,반대로 테로분자들은 자기들의 능력을 확대하였다라고 말하였다. 결과는 이렇다.많은 나라들이 수리아에서 벌리는 로씨야의 반테로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나서고있다. 대세의 흐름이 저들을 배제한 새로운 반테로전련합형성으로 지향되게 되자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그것을 차단시키든가 아니면 련합에 들어가 주도권을 잡아보려는 음흉한 속심을 품고있다. 미국의 교활한 계책의 산물인 뛰르끼예의 로씨야폭격기격추사건과 수리아의 합법적인 정부에 대한 인정문제를 둘러싼 로미마찰 등으로 반테로협력분위기가 깨여지고 모처럼 이루어지고있던 새로운 련합형성과정이 전진하지 못하고있는 사실,미국대통령이 프랑스대통령에게 《동정》과 《위문》을 표시하면서 저들도 새로운 반테로전에 합세해나서겠다고 줴쳐댄 사실은 미국의 불순한 계책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이슬람교국가소탕》을 아무리 부르짖어도 세계는 그것을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하나의 술책으로밖에 보지 않는다. 미국의 《반테로전》을 더는 허용해서는 안된다.그것은 인류가 또다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리비아와 뛰르끼예,에짚트와 프랑스,레바논과 말리사건과 같은 무수한 테로행위들이 반복되는것을 용납하는것이나 같다. 미국의 《반테로전》에 반기를 들고 그것을 철저히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단합하여 벌려나가야 한다.그 길만이 인류가 평화로운 환경속에서 살아나갈수 있는 길이다. 미국은 자기 시대를 다 산 낡은 제국주의이다.국가채무가 18조US$를 넘어서서 허덕이는 채무대국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자기 힘을 믿고 단결하면 능히 미국이라는 악의 제국을 물리칠수 있다. 자주를 지향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민주를 갈망하는 세계의 모든 진보적인민들은 한결같이 단합하여 미국의 《반테로전》이 가져온 참혹한 후과에 대한 력사적총화를 심각히 짓고 인류의 참다운 부흥발전을 위한 미래의 전략을 자주의 자막대기로 설계하고 창조와 번영의 세계를 가꾸어나가야 할것이다. 채일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