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 리속 챙기는 간특한 무기장사군
《〈아랍인들끼리 싸우게 하라〉는 구호밑에 여러 아랍나라들이 서로 피투성이되도록 실컷 싸우라.나는 앉아서 구경하면서 지휘봉을 휘두르겠다.맥이 빠지면 미국에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것이다.그러면 내가 가서 판결하겠다.》 최근 아랍어신문 《알 아랍》에 실린 글의 한토막이다. 신문은 최근 미행정부가 《이슬람교국가》와의 싸움에서 수리아정부군과 협조할수 있다,수리아대통령은 과도기단계에서 존재해야 한다고 떠든데 대해 반정부세력이 어리둥절했을것이라고 하면서 수리아에서 좌익이든 민족주의든 이슬람교극단분자이든 누가 집권해도 상관없다,이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이스라엘과 관계된것이 아니면 개의치 않는다는것이 미국의 태도라고 까밝혀놓았다. 미국의 오만성과 교활성을 사실그대로 낱낱이 발가놓은 글이라 해야 할것이다. 오늘 미국은 세계최대의 무기장사군으로 악명을 떨치고있다. 미국이 뿌려놓은 수많은 무기와 탄약들은 세계 여러 지역 특히는 수리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군사적분쟁,내전을 더욱 조장격화시키고 평화와 안전을 교란,파괴하는데 리용되고있다. 아랍의 어느 한 인사는 력사적으로 워싱톤은 전체 아랍나라들을 패망시켜 이스라엘을 경쟁자없는 지역대국으로 만들려고 모지름써왔다,세계의 변화속에 비낀 미국의 모습은 매우 엄중하다,그것은 테로를 만들어내고 테로분자들을 키워내며 테로분자들의 머리속에 테로야말로 민족적,종교적,분파적목적을 실현할수 있는 길이라는것을 주입시킨 첫째가는 장본인이라는것이다라고 신랄히 비난하였다. 중동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가 그를 립증해주고있다. 중동지역은 정세가 불안정한 곳이다.그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중동지역 나라들사이의 관계에 쐐기를 치며 호상 불신과 대립을 조장시키고있다.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첨예한 령토문제에 간섭하여서는 이스라엘의 편역만을 들면서 지역문제해결을 가로막고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을 일으켜 테로와 보복의 란무장으로 만들어놓은것도 미국이다. 미국은 2005년-2009년에 페르샤만지역에 대한 무기판매를 독점하였으며 중동지역에 대한 군사장비납입의 54%를 담당하였다.지어 미국은 대량살륙무기들의 성능을 부단히 갱신하기 위하여 주권국가의 령토를 무기시험장으로 써먹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얼마전 국제대사령은 《무분별한 무기밀매가 인간살륙을 촉진시켰다》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지난 시기 이라크에 대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대량적인 무기밀매가 각이한 이슬람교극단주의테로조직들을 산생시킨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지적하였다.자료에 의하면 이라크에서 미군철수시 약 65만t에 달하는 탄약들이 주인도 없이,아무런 안전대책도 없이 이라크전역에 남아있었다고 한다. 현시기에 들어와 미국은 《이슬람교국가》소탕이라는 《반테로전》에 열을 올리면서 여러 아랍나라들을 테로에로 부추기고있다. 이것은 아랍지역 나라들로 하여금 안전과 평화에 대한 불안과 위구심을 더해주고있으며 군비경쟁을 초래하고있다.미국은 이 기회를 리용하여 많은 무기를 팔아 돈주머니를 불구고있다. 2015년 9월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9개월동안 미국군수업체들의 해외무기판매액은 36%로 증가하였다. 미국의 무기장사군들에게 있어서 사회질서와 안정,다른 나라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그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목적은 사기와 협잡 등 각종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서로 싸움을 조장시키고 그 막뒤에서 돈벌이를 하는것이다. 미국이 무기장사로 노리는것은 이뿐이 아니다.군사장비의 의존은 군사적의존으로,미국에 대한 예속으로 이어지게 된다.미국은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나라들을 저들의 손아귀에 더욱 거머쥘뿐아니라 그에 대한 지배와 간섭의 구실을 마련하려 하고있는것이다.정치,경제,군사전략적의의가 큰 지역일수록 분쟁을 격화시키고 그를 기화로 해당 지역에 미군무력을 전개하거나 그 지역을 군사적으로 가로타고앉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인 침략수법이다.한마디로 미국은 군수품판매를 통하여 자기의 《초대국》지위를 유지강화하고 여러 지역들에 대한 세력권과 통제권을 확장함으로써 어부지리를 얻어보려 하고있다.수리아에서 일어나고있는 비정상적인 사태들이 그를 잘 말해주고있다.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속에 몰아넣고 그속에서 무기장사로 제 리속만 챙기며 저들중심의 질서를 세우려는 미국의 침략야망은 그 어떤 술책으로써도 감출수 없다. 본사기자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