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3일 로동신문

 

론평

미국은 인권피고석에 스스로 나서라

 

국제무대에서 《인권》에 대해 미국만큼 호들갑을 떨며 부산을 피우는 나라는 없다.하지만 이 세상에서 미국보다 더 한심한 인권기록을 가지고있는 나라는 없다.

이제 우리는 미국의 인권실태에 대하여 자국언론들이 어떤 눈으로 보는가 하는 단면을 펼쳐본다.

최근 미국뉴스웨브싸이트 《트루스딕》은 미국사회에서 극단에 이른 부익부와 빈익빈,인종차별로 하여 대부분 사람들이 절망과 비관에 빠져 자살의 길을 택하고있다는 글을 실었다.

《20명의 억만장자들 미국민들 전재산의 절반이상 소유》라는 제목의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잡지 《포브스》 최신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20명의 갑부들이 5 700만세대들에서 살고있는 1억 5 200만명의 재산보다 훨씬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있다.

미국사회의 부익부,빈익빈현상은 인종차별에서 더욱 우심하게 나타나는데 가장 잘사는 100세대는 아프리카계미국인들의 총재산을 릉가한다.2009년 영국의학신문이 발전된 나라들에서 자살건수가 많은것은 경제생활난에 시달린 사람들의 극단적행동에 기인된다고 발표한바 있는데 실지 미국에서 한해에 약 20만명의 죽음은 경제적요인으로 산생된것이다.

뉴스웨브싸이트는 이러한 사실은 아직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통계자료들을 반복하여 발표하는것은 사회적불평등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각성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겉은 번지르르한데 속은 썩을대로 썩어 악취를 풍기는 미국사회의 일단을 비교적 정확히 까밝힌 글이라고 볼수 있다.

미국정객들은 자국이 《만민평등사회》라고,자기 나라에서 인종주의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희떠운 수작을 곧잘 늘어놓고있다.부르죠아어용나팔수들이 또한 입을 모아 미국을 《자유세계의 모델》로 선전하고있다.그러나 그들이 입버릇처럼 외워대는 《만민평등》이란 한갖 저들의 정치적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미국에서 인종주의가 자취를 감추었다는것 역시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하다.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인 로동의 권리마저 빼앗긴 실업자들이 득실거리고 집없는 사람들이 한지에서 밤을 지새며 죽어가고있는 나라,살인과 강탈 등 각종 범죄가 판을 치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소수인종 및 민족주민들이 범죄의 주요피해자로,사법당국의 편견의 희생물로 되고있다.련이어 일어나는 흑인들에 대한 백인경찰들의 사살사건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경찰은 올해에 상반년만 하여도 500명이 훨씬 넘는 자국민들을 살해하였다.세계에 200개가 넘는 나라와 지역들이 있지만 미국처럼 각종 인종주의범죄가 만연하고 경찰들이 무방비상태의 사람들을 마구 살해하는 최악의 인권유린국가는 어디에도 없다.미국이야말로 인종과 피부색때문에 차별과 멸시를 당하고 언제 총에 맞아죽을지 몰라 공포에 떨어야 하는 인종적모순이 폭발상태에 이른 세계최악의 인간생지옥,인간증오사상과 무차별적인 살륙만이 횡행하는 인권말살지대이다.해마다 번지지 않고 《인권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다른 나라들더러 인권제도를 개선하라고 목이 쉬도록 고아대는 미국의 인권실태는 바로 이러하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도 샌다고 인권유린의 왕초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하는짓들이 또한 세계를 경악케 한다.미국은 사상과 제도,종교와 문화가 다르다고 하여,일련의 나라들이 자주권을 중시하고 고유한 사회정치제도를 발전시켜나간다고 하여 《인권유린》의 감투를 씌우고있다.국제무대에서 쩍하면 《인권》소동을 일으키며 다른 나라들에 압력을 가하고 나중에는 군사적간섭까지 일삼고있다.

그 후과는 실로 막심하다.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피난민행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는것은 미국의 집요한 간섭과 파괴암해책동으로 말미암아 지역나라들에서 정권이 붕괴되고 사회적안정이 혹심하게 파괴된것과 관련된다.

지금까지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해 미국은 점수를 매기며 훈시질을 해왔는데 자국의 인권실태에 대하여 특히는 세계도처에서 일삼아온 인권유린행위에 대하여 도대체 어떤 점수를 매길수 있겠는가.

미국 워싱톤에 있는 케이토연구소는 미국이 더이상 세계앞에서 미국식《자유》를 떠들거나 인권에 대해 운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국제사회는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는 미국에 응당한 경계의 눈초리를 돌리고있다.

로씨야신문 《쁘라우다》는 미국의 한 도시에서 있은 총격사건과 관련하여 미국에서 총기류범죄는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필연이며 미행정부가 제 집안문제를 망각하고 다른 나라들에만 신경을 쓰기때문에 미국인들의 신변안전이 담보될수 없게 되였다고 평하였다.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인 미국은 악취가 나는 제 집안의 인권허물부터 바로잡아야 하며 주제넘는 《인권재판관》행세를 그만두고 인권피고석에 스스로 나서야 한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