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4일 로동신문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반인륜적범죄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미제침략군의 세균전실험만행을 규탄

 

남조선 《KBS》,《CBS》방송들에 의하면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의 탄저균,페스트균실험만행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18일 참여련대,《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의 룡산미군기지앞에서 미군의 만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단체들은 미군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룡산미군기지에서 15차례에 걸쳐 탄저균표본을 반입받아 세균무기실험을 감행하였으며 페스트균까지 실험한 사실이 드러난데 대해 폭로하였다.

미군이 불평등한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을 구실로 탄저균 등을 끌어들이고있다고 단체들은 규탄하였다.

단체들은 미군이 북에 대한 공세적인 생물전쟁전략과 교리를 페기할것과 세균전을 노린 미국남조선합동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할것을 요구하였다.

이날 남조선의 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성명을 발표하여 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과 페스트균까지 불법반입하여 생물무기실험을 감행한 사실을 지금껏 숨겨온데 대해 경악을 금할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정부가 남조선민중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성명은 강조하였다.

 

미군의 탄저균불법반입행위를 이대로 넘길수 없다

남조선언론이 비난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가 21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탄저균반입사건에 대한 합동실무단의 조사결과를 배격하는 글을 실었다.

글은 지난 17일 남조선미국합동실무단이 미군의 탄저균반입사건과 관련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사건발생 200일이 넘어 내놓은 조사결과치고는 너무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글은 규탄하였다.

글은 조사결과에 탄저균과 같은 위험물질을 들여와 어떤 실험을 하였고 무슨 훈련을 하였는가 하는 등의 내용들이 빠져있다고 지적하였다.

실험과 훈련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반입문제만 취급하고있는 조사보고서를 보면 그들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배달사고정도로 여기고있는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고 글은 비난하였다.

글은 탄저균을 산채로 반입한것을 단순한 실무적실수로 치부하는것도 놀랍지만 죽은것이라면 아무 문제도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있는데 대해서는 섬뜩해지기까지 한다고 경악을 표시하였다.

실험이 과연 안전하며 위험요인이 없는가 등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실험장코앞에서 살고있는 남조선민중은 알아야 한다고 글은 강조하였다.

글은 실무단이 재발방지대책으로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의 개정대신 합의권고문이라는것을 내놓았다고 하면서 이것은 법적구속력이 있는 협정과는 다르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시기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였을 때에도 합의권고문이 등장하였지만 미군은 이를 무시하였고 그때에도 별다른 제재방법이 없었다고 글은 개탄하였다.

글은 실무단이 탄저균반입사건의 재발방지대책으로서 합의권고문을 들고나온것은 미군의 죄를 묵인하고 넘어가겠다는것이나 다를바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부실한 조사결과만을 놓고도 미군이 그동안 이 땅의 민중을 기만해왔다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났다.

실무단의 발표에 의하면 2009년부터 지금까지 룡산기지와 오산기지에서 미군은 수많은 탄저균실험을 했다고 한다.

이중 어느 한번도 우리 《정부》에 통보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지난 5월 살아있는 탄저균반입행위가 드러나자 미군은 탄저균실험이 이번이 처음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가 천연스럽게 이제야 반입과 실험을 자인하고있는것이다.

부실한 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은 애초에 실무단이 구성될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였다.

사건현장이라고 할수 있는 오산기지내 실험실을 미군측이 정리한 다음 한참 뒤늦게 현장조사에 나섰고 그것마저 미군의 일방적인 설명만 듣고 되돌아오는 수준이였다.

처음부터 《정부》가 진상을 제대로 파헤치고 재발을 막을 의지가 있었는지부터 의문된다.

이대로 어물쩍 넘어갈수는 없다.만약 그대로 넘어간다면 미군은 오히려 떳떳하게 이 땅에서 세균전실험을 할것이고 그때는 정말 어떤 사고가 터질지 알수 없는것이다.

민중의 안전을 통제밖에 맡겨놓는 《정부》는 민중을 상대로 말할 자격이 없다.

 

미군은 탄저균,페스트균 가지고 이 땅을 떠나라

남조선언론이 주장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족일보》가 18일 《탄저균,페스트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글은 남조선주둔 미군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 룡산미군기지에서 탄저균실험을 감행하였으며 탄저균뿐아니라 페스트균까지 끌어들인 사실이 확인되였다고 밝혔다.

결국 올해 처음으로 탄저균실험을 했다고 하던 미군의 주장이 거짓이라는것이 드러났다고 글은 폭로하였다.

글은 미국과 남조선이 탄저균불법반입사건과 관련하여 재발방지대책을 담은 합의권고문이라는것을 내놓았으나 그 대책이란 저들이 저지른 범죄를 무마하기 위한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하였다.

탄저균은 대량살상무기로서 그 위험성으로 하여 국제법적으로 개발,보관,이동이 엄격히 금지되여있다고 글은 밝혔다.

그러나 미군은 《생화학전대응체계》실험인 《쥬피터계획》에 따라 남조선에서 탄저균과 함께 이보다 독성이 10만배나 강한 보툴리누스균에 대한 실험을 줄곧 감행하여왔다고 글은 폭로하였다.

이번에 드러났듯이 미군은 오산뿐아니라 룡산에서도 탄저균실험을 진행하였으며 평택과 군산에도 이러한 실험실이 있다고 글은 까밝혔다.

글은 생화학무기는 핵무기와 함께 미국이 중시하는 전쟁수단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이미 지난 조선전쟁당시에 생화학무기를 사용하였다고 규탄하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미국에 말 한마디도 못하고 오히려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고 웨치는 반전반미시위자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며 법정에 세우고있다고 글은 지탄하였다.

글은 자기 민중을 죽음에로 몰고갈 대량살상무기반입을 묵인하는 집권자는 과연 누구를 위한 사람인가고 단죄하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평등한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을 파기하고 미국대통령을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하면서 글은 가장 분명한 재발방지대책은 미군이 이 땅에서 스스로 떠나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