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그 누구도 우리의 무진막강한 힘을 당할수 없다
인류는 지금 2015년을 마무리짓고있다.3백 수십일동안 세계무대에서는 조용한 날이 별로 없었다. 교파간,종족간의 모순과 대립이 심한 중동지역은 테로와 보복의 무서운 란무장으로 변하였으며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은 총포소리 울부짖는 전장을 떠나 꼬리를 물고 피난의 길에 올랐다.유럽나라들은 쓸어들어오는 피난민들의 처리문제로 아우성을 쳤고 국내에서 우심해지는 테로행위들로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 미국의 《반테로전》이 몰아온 험악한 사태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의 주권을 유린말살하고 군사적패권을 쥐기 위해 무력증강과 전쟁도발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였다.오바마정권이 내놓은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에 따라 강행한 위험한 군사행동들과 무력증강책동,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조작책동 등으로 하여 이 지역이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이라는것이 더욱더 뚜렷이 부각되였다. 그런 속에서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우리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행복은 굳건히 수호되였다.결코 우연히 차례진 복도 아니고 하늘이 준 혜택도 아니다. 바로 우리의 힘으로 이룩한 자랑찬 결실이고 빛나는 승리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극도에 이른 전쟁책동과 끈질긴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셔나가는 투쟁을 통하여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나아가는 우리의 무궁무진한 정신력,당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하나로 굳게 뭉친 불패의 일심단결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다시한번 절감하였다.또한 우리 당의 병진로선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억척같이 다지고 강화발전시켜온 조선의 자위적억제력,국력이 얼마나 막강하며 어떤 위력을 발휘하는가를 가슴뿌듯이 느끼였다. 올해에 우리 천만군민은 조국수호전에 한사람같이 과감하게 떨쳐나섬으로써 조선반도에 도래하였던 전쟁의 위험을 통쾌하게 가셔냈다. 봄철에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지난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그 연습은 우리의 《수뇌부제거》와 《평양점령》을 작전임무로 하는 미국남조선련합사단과 내외의 모든 침략전쟁수단들이 투입되고 모든 작전지휘소들이 전개된 상태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핵선제공격준비를 숙달하고 완성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였다. 바로 이런 핵전쟁소동이 벌어지는 속에서 상전이 치밀하게 짜놓은 각본과 그의 로골적인 부추김에 따라 남조선괴뢰들은 전선중서부지역에서 엄중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괴뢰호전광들은 8월 20일 아군이 남측으로 포탄 1발을 발사하였다는 있지도 않은 구실을 내대고 아군민경초소들을 목표로 36발의 포탄을 발사하는 분별없는 망동을 부렸다.8월 4일에 군사분계선상에서 일어난 의문의 지뢰폭발사건을 구실로 대북심리전방송을 재개하여 우리를 최대로 자극하면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도 그렇고 방대한 전쟁무력이 출동한 상태에서 우리의 있지도 않은 사격에 대한 《대응》을 떠들며 포사격도발을 감행한것도 그렇고 나타난 사실들은 적대세력들이 기회를 마련하여 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끝끝내 불을 달려고 발악하였다는것을 확증해주었다. 조선반도정세는 위기일발의 폭발국면에까지 치달아올랐다.우리 조국앞에는 엄중한 전쟁위험이 닥쳐왔다. 그러나 그 위험은 불과 5일만에 물거품처럼 가셔졌다.우리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과감하게 싸워 마련한것이였다. 천만군민은 8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련합부대들이 불의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높이 받들고 그 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조선인민군 전선대련합부대들은 즉시에 군사적행동준비를 완료하였다.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소식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긴급보도가 전해진 후 하루동안에 전국적으로 100여만명의 청년들이 인민군대에 입대,복대할것을 열렬히 탄원하였다.1950년대의 조국해방전쟁시기 맨손으로 피대를 돌리며 전시생산을 보장한 그 정신,폭격속에서도 식량증산과 전시수송,전선원호에 모든것을 다 바친 그 기백이 경제강국건설의 전구들마다에서 세차게 나래쳤다. 이에 적대세력들은 혼비백산하였다.미제는 조선이 순식간에 전투력을 증강하여 림전태세를 갖춘것은 심각한 상황이다,이런 방식은 지금까지 본적이 없다고 비명을 질렀다.괴뢰군부호전광들은 북이 단 3일만에 잠수함전투력의 대부분을 작전에 투입한것은 참으로 위협적이였다,북의 전투력이 100% 로출된것은 아니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엎었다고 떠들며 낯빛이 백지장이 되여 부들부들 떨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실전으로 전환시키려던 미제는 급기야 핵전쟁소동을 림시중단하지 않으면 안되였다.이에 대해 미국 죤즈 홉킨스종합대학의 한 연구원은 미국,남조선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중단했다가 재개한것은 조선에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여준것이라고 조소하였다. 조국앞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밀려올 때 어느 나라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일부 유관국들은 우리와 적대세력에게 랭정성과 자제력을 요구하면서 중립을 지켰다.그 누구의 지원도 동정도 없는 력사의 돌풍속에서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혁명의 전취물과 인민의 행복을 굳건히 지켜냈다. 세계가 가슴을 조이며 지켜보는 속에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진행되고 온 겨레의 환영을 받는 공동보도문이 발표된것은 우리의 천만군민이 지니고있는 조국사수와 혁명보위정신,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뜨거운 조국애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조선반도에 닥쳐왔던 전쟁위험을 가셔내면서 우리는 천만군민이 지닌 진정한 힘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고 더 굳게 믿게 되였다.위험한 침략을 막아내고 그로부터 발생될수 있는 참혹한 전쟁을 막아내는 힘이야말로 진정으로 강대한 힘이다.우리가 바로 그런 위대한 힘을 지니고있다는것을 8월사태가 확증해주었다. 올해에 우리는 제국주의의 악랄한 제재압박책동과 엄혹한 자연재해속에서 인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켰고 자기들의 손으로 이 땅우에 거창한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놓았다. 미행정부의 괴수인 오바마는 올해 첫 업무를 대조선추가제재를 가하는것을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행정명령을 발표하는것으로 시작하였고 미국회는 첫 청문회를 우리에 대한 금융제재법안추진문제를 론하는 마당으로 전변시켰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미국은 국제금융감독기구를 사촉하여 우리 나라를 《대응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재지정하고 유엔대조선제재위원회의 임기를 1년간 더 연장하였다.그와 함께 우리의 해상운수활동에 대한 2중,3중의 제재망을 형성해보려 하였다. 보다 악랄하고 비렬한것은 우리의 무력,군수,무역기관들과 일군들 지어 외교관들까지 함부로 제재명단에 올리는 놀음을 벌리면서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들과의 정상적인 대외관계를 파괴하고 우리의 경제전반을 질식시키려고 획책한것이다. 초강도제재압박으로 우리의 경제를 질식시키고 사회적혼란을 조성하며 병진로선의 관철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아보려는것이 미제의 흉악한 범죄적기도였다. 그러나 미제의 기도는 산산이 부서져나갔다.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조선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일심단결만세소리가 더 높이,더 세차게 울려나왔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애국의 더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는 영웅적신화들을 련이어 창조하였다.바다에서,곳곳에 건설된 메기공장들에서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이 이룩되고 많은 생산단위들에서 세계와 당당히 겨룰수 있는 명제품,명상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졌다.도시와 농촌이 한해사이에 놀라울 정도로 문명해졌다.하늘에서도 우리의 비행기가 날고 지하에서도 우리의 지하전동차가 달리게 된 새로운 현실이 펼쳐졌다. 미제의 제재책동을 우리의 자강력으로 짓부신 희한한 광경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아이들과 로인들이 사회의 버림을 받고있을 때 원산에는 육아원과 애육원이,평양에는 양로원이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일떠섰다.뜻하지 않은 큰물피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았던 라선시 인민들이 불과 30여일만에 눈부시게 황홀한 새 살림집들에서 살게 되였다. 세계는 인민을 위한 인권은 바로 우리 조선에서 참답게 보장되고있다는것을 다시금 실감하였다.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의 반공화국인권공세도 산산이 깨여져나갔다.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을 맞는 10월의 대축전장에 끝없이 울려퍼진 환호성은 애오라지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령도하여온 위대한 우리 당에 온 나라 천만군민이 올리는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이며 우리 당을 따라 이 세상 끝까지 함께 갈 불타는 맹세의 분출이였다. 올해에 우리가 미제의 가증되는 핵전쟁도발책동속에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인민의 리상과 행복을 마음놓고 훌륭히 꽃피울수 있은것은 자위적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무진막강한 군력이 있었기때문이다. 미제는 온 한해동안 판에 박은 그 무슨 비핵화와 진정성타령을 부르짖으며 《전략적인내》정책실행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리였다.그러면서 자위적핵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전진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 모든것은 물거품이 되고말았다.우리는 신형반함선로케트들과 전략잠수함탄도탄을 비롯하여 국방력강화에 이바지할수 있는 신형무기들을 적지 않게 개발하였고 실전배비하였다. 올해 년말에 우리 당은 우리 공화국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되였다는데 대해 온 세계에 선언하였다.이것은 우리 당이 제시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을 틀어쥐고 줄기차게 관철해온 지금까지의 빛나는 력사적총화이다.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핵보유국지위는 더욱 굳건해지고 이제는 그 누구도 허물수 없게 되였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핵억제력은 세계렬강들과 어깨를 다툴 정도로 비상히 강화되였다.우리의 핵무장해제를 노린 미국의 《전략적인내》정책은 완전파산되였다. 올해 우리가 발휘한 무궁무진한 정신력,우리의 강화된 자위적핵억제력과 더욱 굳건해진 일심단결은 경애하는 우리 조선의 힘은 경애하는 그이께서 계시여 머지않아 동터올 새해에 우리의 힘은 올해보다 더 강화될것이다. 리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