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3일 로동신문
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 진행,
【평양 1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제2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대회가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도이췰란드의 베를린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우리 나라 대표단과 해외동포들 그리고 로씨야,중국,도이췰란드,영국,단마르크,스웨리예,오스트리아,체스꼬,미국,카나다,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각계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개회사에 이어 동북아시아의 세력구도와 안보문제의 성격,미국의 동북아시아전략이 지역정세에 미치는 영향,조선반도안전보장과 최근정세 등 주제의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미국이 1950년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도발하였으며 그후에도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는데 대하여 규탄하였다. 그들은 미국이 《북조선위협론》을 떠들며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지배와 간섭을 합리화하면서 조선반도에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동족대결을 추구하고있으며 지역나라들을 분렬리간시키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의 끊임없는 핵위협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핵보유에로 떠밀었으며 그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핵 대 핵의 대결구도가 형성되였고 최근에는 사소한 우발적인 무장충돌도 쉽사리 전면전쟁으로,핵전쟁으로 이어질수 있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였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사태가 조성되게 된 원인은 조선의 수많은 평화보장제안들을 한번도 성근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회피하면서 조미대결을 극도로 첨예화시키고있는 미국의 책동에 있다고 단죄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의존정책과 대결야망을 버리고 북남합의정신에 위반되게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추종하지 말며 일본도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일삼으면서 조선반도평화를 방해하지 말것을 그들은 요구하였다. 그들은 《핵문제》나 《인권문제》를 구실로 조선에 압력을 가할것이 아니라 미국의 전쟁위협에 대처하여 불가피하게 핵무기보유를 선택한 공화국을 지지해야 한다고 언명하였다. 토론자들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없애고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중지하고 조선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는것이라고 일치하게 강조하였다. 그들은 주체사상에 기초한 자주,자립,자위의 로선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오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간섭에 시달리고있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모든 나라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라고 찬양하였다. 위대한 대회에서는 세계의 평화애호단체,인사들과 련대하여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위험성과 평화협정체결의 필요성을 국제사회계에 널리 알리고 여론화하여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우리 공화국과의 평화협정체결에 나서도록 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갈데 대한 조미평화협정체결촉구선언문이 채택되였다. 선언문은 조선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이자 세계의 평화이며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조미 두 나라사이에 정식 대화를 즉시 개시할것을 촉구하며 하루빨리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정상적인 외교관계가 수립되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본 대회참가자들은 각자 자기 나라의 정부와 국민들에게 조선반도에서의 정세악화와 핵전쟁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조미사이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할 필요성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여론화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다. 또한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시정하고 조미평화협정을 체결하도록 하기 위한 투쟁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모든 량심적인 인사,단체들과 련대하여 벌려나갈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조미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매해 년례적으로 국제회합을 가지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