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3일 로동신문

 

장애자들에 대한 높아가는 사회적관심

 

세계적으로 장애자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다.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장애자수는 세계인구의 15%나 된다고 한다.이에 따라 그들의 권리보장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회적문제들이 제기되고있다.

유엔은 1976년에 있은 유엔총회 제31차회의에서 1981년을 《국제장애자의 해》로 정하고 장애자들이 사회생활과 발전에 참여하고 다른 사람들과 꼭같은 생활조건을 누리며 사회경제발전의 혜택을 꼭같이 향유하도록 하기 위한 활동을 벌려나갈데 대한 조치를 취하였다.

그러나 1981년 한해동안에 진행된 《국제장애자의 해》는 동정과 자선의 방법만으로는 장애자들의 사회적평등을 실현할수 없다는 교훈을 남기였다.이로부터 유엔은 1982년 12월 3일 유엔총회 제37차회의에서 《장애자들과 관련한 세계행동계획》에 관한 결의를 채택하고 1983년부터 1992년까지의 10년간을 《장애자들을 위한 유엔 10년대》로 선포하였다.이 기간 세계적으로 장애자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애의 원인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에서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1992년 10월 유엔총회 제47차회의에서는 매해 12월 3일을 《국제장애자의 날》로 제정하고 장애자들을 위한 활동을 심도있게 벌려나가도록 하였다.2006년 12월 유엔총회 제61차회의에서는 장애자들의 권리에 관한 유엔협약이 채택되였다.유엔이 《국제장애자의 날》을 제정한것은 장애자들에 대한 사회적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며 그들이 정치와 경제,문화 등 사회생활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시종일관하게 장애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들이 보통사람들과 꼭같은 사회정치적권리를 향유하며 국가와 사회활동에 적극 참가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건과 환경을 보장하여주고있다.

1948년 2월에 이미 조선민주맹인동맹 중앙위원회가 결성되여 자기 활동을 힘차게 벌려왔으며 공화국창건후 국가적으로 장애자들을 우대하고 보호하기 위한 여러가지 법률적 및 제도적조치들을 취하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1998년에는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가 조직되여 장애자보호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지도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2003년 6월 18일에 채택되고 2013년 11월 수정보충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장애자보호법》에 따라 장애자들의 권리를 법적으로 원만히 보장해주고있다.

장애자직업기능공학교를 졸업한 장애자들이 자기의 취미와 희망에 따라 리발,미용,피복,식료가공,목공작업 등 여러가지 로동생활에 적극 참가하고있다.가는 곳마다 장애자들을 위해 훌륭히 꾸려진 료양소들에서 장애자들이 무상으로 기능회복봉사를 받고있다.2013년에는 평양시에 현대적인 문수기능회복원이 일떠서 장애자들에게 종합적인 봉사를 제공하고있다.

우리 나라는 장애자보호분야에서 다른 나라,국제기구들과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고있다.2013년 7월 3일 장애자들의 권리에 관한 유엔협약에 서명하였으며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와 국제장애자련맹,세계롱인련맹사이에 량해문이 조인되고 협조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2012년 런던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에 우리 나라 장애자체육선수가 처음으로 참가하였다.이어 제3차 아시아청년장애자경기대회와 2014년 아시아장애자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쟁취하였다.

지난해 조선롱인축구단이 오스트랄리아를 방문하고 그곳 롱인축구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였다.평양장애자교류단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수차례의 공연을 진행하여 우리 나라 장애자들이 누리는 참다운 삶과 행복한 생활모습을 세계에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국제장애자의 날》을 맞으며 전사회적인 관심속에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고있다.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 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