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17일 로동신문

 

선군태양의 존함과 더불어 영원히 강대할 조선

 

4년이 흘렀다.위대한 장군님 한품에 품어안아 사랑과 헌신으로 덥혀주고 가꾸어주신 땅에서 우리 인민모두가 그리움의 4년세월을 보냈다.

지구의 여기저기서 동란과 류혈참극이 계속되고 지경밖에서는 온갖 적대세력들이 우리를 굴복시켜보려고 발악하는 속에서 이 땅은 여전히 평화롭고 번영하였다.우리는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핵보유국의 인민된 긍지를 안고 당당하게 살아왔다.이 나날 세계는 선군조선이 여전히 굳건하고 날이 갈수록 더욱 강대해지고있음을 똑똑히 보았다.

위대한 선군태양 김정일동지,그이께서 아니시였다면 오늘의 조선에 대해 상상도 할수 없다.그이의 위대한 한생이 있어 김일성민족이 영광스럽고 오늘의 김정일조선이 그토록 강대한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로 인민군대를 최정예전투대오로 강화발전시키시고 전대미문의 사회주의수호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였으며 우리 나라를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올려세우는 거대한 력사적업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장장 수십년간 불멸의 선군혁명령도로 사회주의조선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하시였으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우리 장군님 선군으로 벼려주신 총대의 힘,강력한 군력이 없었다면 조선민족의 오늘이 있을수 없다.동북아시아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도 담보할수 없다.

세상사람들 누구나가 다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그이께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총포성없는 힘의 대결에서 적들을 굴복시키고 강위력한 핵억제력을 마련해주시였기에 우리 조국은 오늘날 자위의 성새로 높이 솟아 세계정치흐름을 주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지구는 조선을 축으로 돈다.》는 말도 바로 그때문에 생겨난것이다.

국제김일성상리사회,국제김정일상리사회 서기장이였던 비슈와나스가 쓴 글의 한 대목이 오늘도 우리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안겨주고있다.

《조선은 오늘 태양의 나라로 세계에 우뚝 솟아 천하를 밝게 비치며 자주시대를 선도하고있다.인류는 조선을 축으로 세계가 도는 새로운 〈지각변동〉의 시대를 맞이하였다.사회주의조선을 외면하던 서방세계가 오늘은 앞을 다투어 조선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있다.지난 시기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던 일들이다.》

실로 《지각변동》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다.

국력이 약했던 과거의 조선은 국제무대에서 똑똑한 발언권 한번 행사하지 못했고 제국주의의 《포함외교》에 짓눌려 온갖 수치와 굴욕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였었다.외래침략자들이 총과 대포로 나라의 대문을 마구 들부실 때 맞서싸울 힘이 없어 어깨에 예속의 멍에를 메야 했던 약소국이였다.힘이 약하니 굴욕이 숙명이였다.강토가 외세의 각축전마당으로 전락되였다.

《아! 조선아,왜 너는 남과 같이 크지를 못하였느냐,굳세지를 못하였더냐》하며 가슴을 쳤던 우리 민족이였다.

한세기전에 세계가 알고있던 조선은 이렇게 비참했다.

하지만 오늘의 조선은 강대한 태양의 나라,백두산대국으로 되였다.1920년대에 인디아시인 타고르가 노래했듯이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조선,그 등불이 다시 켜져 동방의 밝은 빛이 되였다.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지만 렬강들에게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되였다.

위대한 선군령장의 손길아래 조선은 수난많던 민족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고 나라를 수호하고 세계평화를 지켜가고있다.

로씨야의 어느 한 작가가 한 말이 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1960년대에 벌써 시작하시고 구현해오시였으며 1990년대에 전면적으로 펼치신 선군정치에서 군사력을 강화하는것을 국사중의 국사,제일국사로 내세우시였다.군사선행,참으로 옳은 주견이다.그분께서는 군사선행을 조국수호의 근본담보,침략과 전쟁을 막고 세계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결정적담보로 보시였다.정치사의 대발견이였다.》

그렇다.우리 장군님께서 총대를 높이 추켜드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지난 수십년간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군사적위협공갈과 고립압살책동도 물거품으로 만들고 고난의 행군,강행군에 이어 승리의 령마루에 올라서게 되였다.

결코 쉽게 걸어온 력사적행로가 아니였다.사회주의보루를 허물어버리려는 세계《유일초대국》과의 생사를 건 힘의 대결이였다.《랭전》의 종식과 함께 힘의 현훈증에 걸린 미국은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포위환을 더욱 좁히고 정치적압력과 경제제재,군사적공세를 전례없이 강화하였다.우리를 핵선제공격대상명단에 포함시키고 해마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 숱한 핵무기들을 끌어들여 전쟁연습을 벌려놓았다.아부굴종을 체질화한 별의별 떨거지들과 우리가 강해지는것을 바라지 않는 지배주의세력들이 미국에 추종하여 사면팔방에서 조여들었다.서방은 조선의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저저마다 예평하였다.

하지만 승자는 조선이였다.힘이 약하면 강자에게 짓밟히고 《불의》의 루명까지 써야 하는 약육강식의 《세계질서》는 밑뿌리채 뒤흔들리게 되였다.우리는 당당히 인공지구위성을 계속 쏘아올렸고 핵억제력도 든든히 다져 강대국이 되였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어느 한 나라의 신문은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인민이 떳떳하고 존엄있게 살아나갈수 있게 하시였으며 조선을 많은 대국들이 소홀히 할수 없는 동북아시아안정의 관건적인 고리로 되게 하시였다.》고 보도하였다.

오늘 우리는 승리자의 자부,강대국의 인민된 긍지를 안고 세계를 굽어보고있다.

곳곳에서 적지 않은 나라 인민들이 겪는 비참한 현실을 체험하면서 인류는 위대한 선군령장 김정일동지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더욱 가슴뜨겁게 절감하고있다.

얼마전 이란신문 《이란 뉴스》는 《영원한 국방위원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미국의 무모한 핵선제공격위협에 대처하여 조선은 핵억제력까지 갖추었다.조선은 세계에 몇 안되는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으로 되였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번영과 더불어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업적은 길이 빛날것이다.》

날이 갈수록 위대한 선군령장에 대한 인류의 흠모심은 더욱 뜨겁게 분출되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서거 4돐을 맞으며 많은 나라들에서 회고위원회들이 결성되고 좌담회,영화감상회,사진전시회 등 정치문화행사들이 조직되였다.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여 각계 인사들이 담화들을 발표하고 신문,잡지들을 특집으로 채우고있다.

여론들은 한결같이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한생은 조선혁명과 세계자주화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바쳐진 참다운 혁명가,위대한 수령의 고귀한 생애이라고 하면서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된 조선의 미래와 더불어,세계반제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위대한 선군태양의 불멸의 업적은 영원히 높이 솟아 빛날것이라고 격찬하고있다.

오늘 세계는 또 한분의 정의와 진리의 수호자,위대한 선군령장을 우러르고있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아래 우리 조국이 날로 번영하고 강대해진 지난 4년간을 체험하면서 인류는 이렇게 웨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여,위대한 어버이를 모시여 부강번영하는 조선이여 세세년년 빛나라!》

정녕 온 세계가 열렬히 흠모하는 위대한 선군령장을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광은 끝이 없다.

위대한 태양의 나라,선군조선은 영원히 강대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