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31일 로동신문

 

론설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승리하고 비약해온
격동의 2015년

 

주체104(2015)년이 바야흐로 저물어가고있다.

송년의 언덕에서 희망찬 새해를 내다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의 70년력사를 빛나게 총화하고 백두의 대업,강성국가건설위업실현의 영웅적진군의 년륜을 아로새긴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다.

뜻깊은 올해에 우리가 맞이한 모든 승리와 영광은 향도의 당을 한마음한뜻으로 따르고 받드는 충정의 한길에서 이룩한것이다.

령도자와 천만군민의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불패의 강국의 위용을 힘있게 떨치고 최상의 문명을 앞당기는 눈부신 변혁을 펼쳐놓은 여기에 우리의 2015년의 특징이 있다.

 

* *

 

올해는 우리에게 있어서 조국해방 70돐과 당창건 70돐을 맞는 대경사의 해였다.

조선로동당은 자주시대,21세기를 향도해나가는 가장 권위있고 강위력한 혁명적당이며 우리 조국은 인민대중의 참된 삶과 행복이 담보되는 가장 우월하고 전도양양한 나라이다.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선군조선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는 장엄한 투쟁과 변혁의 시기에 조국해방과 당창건 70돐을 맞이한것은 매우 의의깊은 사변이였다.

국제적판도에서 볼 때에도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지 7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많은 나라들에서 특별히 주목을 돌린 해였다.동시에 제국주의의 정치경제적위기가 날로 격화되고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민족간 분쟁과 내란으로 세계가 죽가마끓듯 하였다.

올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조국해방 70돐과 당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일심단결의 대축전으로 빛내였으며 세계정치사와 강성국가건설사에 지울수 없는 뚜렷한 자욱을 새기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우리 혁명의 승리의 기치입니다.》

혁명은 곧 단결이며 단결은 국력중의 제일국력이다.국가와 사회제도의 강약과 흥망은 지도와 대중의 통일,사회성원들사이의 단합에 의하여 좌우된다.계급적대립과 사회적불평등,민족간 불화와 정치적모순이 지배하는 나라는 한때 강성했다가도 쇠퇴몰락을 면치 못한다.세대와 세기를 이어 공고하고 위력한 일심단결을 이룩한 당과 군대와 인민만이 무진막강한 자강력을 키우고 세월의 광풍을 길들일수 있으며 강국건설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성취할수 있다.

올해의 총진군은 단결로 시작되고 전진하고 승리하여왔다.당의 전투적호소에 한목소리로 화답하며 령도자와 뜻과 지향,투쟁목표를 같이하고 전진의 보폭과 발걸음속도를 일치시켜온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령도자에 대한 끝없는 신뢰심을 간직하고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하는 길에 모든것을 다 바치는 백옥같은 충정,백두의 넋과 정기로 신념의 피를 끓이며 혁명의 한길에서 생사운명을 함께 해나가는 뜨거운 동지애,전우애,고난과 시련도 함께 헤치며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해나가는 불굴의 기상이 초소와 일터마다에 꽉 차넘쳤다.이런 일심단결의 대진군에 의하여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은 자랑찬 현실로 펼쳐졌고 우리 공화국은 언제나 금성철벽이였으며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졌다.그야말로 날과 달이 일심단결의 대하로 세차게 굽이쳐 충격적인 사변들과 련전련승의 쾌거들,영웅적신화들이 끊임없이 창조된 우리의 2015년이다.

일심단결은 세상에 둘도 없는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청년강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높이 떨치게 한 승리의 기치이다.

국력에서 기본은 정치사상적위력이며 무적의 군력과 훌륭한 청년대군을 가진 나라는 승승장구하게 된다.인류의 리상이 실현된 진정한 강국이란 바로 이런 나라이다.경제가 발전하고 물질적부가 넘쳐나도 개인주의에 기초하고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한 사회에는 앞날이 없다.

정치사상강국은 일심단결의 강국이고 불패의 강군은 전군에 최고사령관의 유일적령군체계와 혁명적군풍이 확고히 실현된 군대이며 청년강국은 청년들모두가 당의 두리에 일심으로 뭉친 나라이다.단결을 이룩하지 못한 국가나 군대,청년들은 자그마한 타격이나 위기에도 쉽게 변질와해되기마련이다.집단주의를 생리로 하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청년들은 어디서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단결하며 강해지고 단결하며 투쟁 또 전진하고있다.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와 청년전위들의 홰불행진 《위대한 당을 따라 청년들 앞으로!》는 우리 조국이야말로 령도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며 군대와 인민,청년들은 오직 자기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당중앙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는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청년강국이라는것을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준 대정치축전이였다.이것을 직접 목격한 세상사람들이 무적필승의 강군,철의 열병대오에 응축되여있는 선군조선의 힘은 위대한 령도자,위대한 당의 두리에 수천만심장이 하나로 굳게 뭉친 불패의 위력을 과시하였다고 한결같이 격찬한것처럼 우리 조국이 지닌 강국의 기상은 일심단결의 기상이다.

물리적인 힘이나 실무적인 결합으로 유지되는 강국에는 한계가 있지만 령도자와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사상과 뜻,뜨거운 정과 의리로 공고하게 맺어진 강국의 힘은 무궁무진하다.일심단결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이 진리를 조선의 실천으로 확증한것은 우리의 더없는 자랑중의 자랑이다.

일심단결은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길로 억세게 나아가는 우리 혁명위업의 필승불패성을 힘있게 과시하게 한 강력한 추진력이다.

매개 나라와 민족에게는 자주적권리,합법적권리가 있다.큰 나라,작은 나라는 있어도 지배하는 나라,지배받는 나라는 따로 있을수 없다.그런데 오늘의 세계에서는 제국주의렬강들,특정한 나라들의 리익,가치관이 절대시되고 적지 않은 나라들이 그 희생물로 되고있다.자주,선군,사회주의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존엄이고 생명이다.

자주와 선군,사회주의의 길은 바란다고 하여,국가나 군대,제도가 있다고 하여 누구나 걸어갈수 있는 탄탄대로가 아니다.령도자와 군대와 인민의 신념과 배짱이 맞고 행동과 실천이 일치하여야 어떤 역경속에서도 이 원칙을 철저히 구현해나갈수 있다.올해 우리가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수호전에서 거둔 대승리는 당은 군민을 굳게 믿고 군민은 당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꿋꿋이 받든 일심단결의 승리이다.

조선반도의 2015년은 순탄하게 흐르지 않았다.우리에 대한 미국의 극악무도한 적대시정책과 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지난 세기 50년대와 같은 또 한차례의 조선전쟁이 발발할수 있는 극히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였다.올해야말로 평화와 안정문제를 두고 세기를 이어오며 지속되여온 조미대결전이 최절정을 이룬 한해였다.하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령도자와 하늘땅 끝까지 생사운명을 같이할 각오로 심장을 불태우며 당중앙이 정한 백승의 침로따라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전쟁이라는 재난의 난파도앞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당의 부름따라 전민항전에로 폭풍쳐나아간 일심단결의 대진군에 의하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굳건히 수호되고 선군승리의 전통이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다.령도자의 담력과 배짱,기질을 그대로 닮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기상에 의하여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의 제재와 압살책동이 풍지박산나고 자강력이 백배천배로 강화될수 있었다.우리의 신성한 체제와 제도를 비방중상하는 원쑤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며 온 한해 높이 울린 사회주의전진의 동음도 령도자와 한식솔을 이루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살며 투쟁한 집단주의의 우월성과 생활력의 과시이다.

자주,선군,사회주의는 조선혁명의 좌표이고 기본주로이다.혁명의 주체인 수령,당,대중의 통일체가 세월의 광풍이 몰아칠수록 더욱 굳건해지는 한 우리 혁명은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길로 확신성있게 전진해나가리라는것을 힘있게 시위한 올해의 투쟁은 참으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일심단결은 경제강국건설과 사회주의문명국건설에서 대비약적혁신과 영웅신화가 창조될수 있게 한 원동력이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세기를 주름잡아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창건 70돐을 맞는 올해에도 문명과 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신심과 용기를 안고 억세게 투쟁하였다.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놀라운 천지개벽과 아침과 저녁,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변모되는 조국의 새 모습,자강력을 과시하는 높은 과학기술성과와 우리 식의 창조물들,《이채어경》과 같은 선군시대의 새로운 선경은 당이 결심하면 천만이 한결같이 떨쳐나 반드시 해내고야마는 일심단결의 기상을 떠나서 도저히 생각할수 없다.

돌이켜보면 올해 우리 조국땅우에 솟아난 기념비적창조물들은 발전된 경제력과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나라들에서도 감히 엄두조차 낼수 없는것들이다.특히 우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고 인민생활을 어렵게 만들려는 적대세력들의 경제봉쇄,과학기술봉쇄가 더욱 악랄해지고있는 오늘 우리의 힘과 기술,우리의 자원으로 단 몇달동안에 세상에 대고 자랑할만 한 최상급의 건축물들과 현대적인 창조물들을 내놓은것은 력사의 기적이다.이것은 바로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이룩된것이다.

대중의 정신력도,과학기술의 위력도 숭고한 위업실현을 위하여 하나로 지향될 때 위대한 투쟁과 변혁의 힘으로 전환되게 된다.령도자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심장을 불태운 백두청춘들,당이 안겨준 믿음과 사랑에 기어이 실천적성과로 보답할 충정의 일념안고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 투쟁한 영웅적로동계급과 과학자,기술자들,당이 준 과업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수행하기 위해 힘찬 전투를 벌린 군민의 대중적영웅주의에 의하여 올해에 세인을 경탄시키는 새로운 조선속도와 영웅적신화들이 창조될수 있었다.

백두산청년강국의 상징이며 청춘대기념비인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우리 당의 과학중시,인재중시정책의 축도인 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미래관이 응축된 원산육아원과 애육원,만경대학생소년궁전,라선땅에 펼쳐진 전화위복의 기적,우리의 과학자,기술자,로동계급이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낸 경비행기들과 지하전동차,우리 식 현대화의 본보기공장들,평양시와 전국도처에 솟아난 현대적인 인민생활향상기지들,평양생물기술연구원의 애국과학자들을 비롯한 과학자,기술자들이 내놓은 첨단과학기술성과들,조국의 영예를 만방에 떨친 체육신화들과 교육발전성과들,음악포성,노래포성들은 그 어떤 신비한 힘이 아니라 일심단결된 천만군민의 정신력의 결정체이다.

선군조선의 새로운 주체100년대에서 한해는 짧다.그러나 그 한해한해는 결코 보통의 평범한 세월이 아니며 그것이 모이고 합쳐져 우리 조국의 백년미래가 빛을 뿌리게 되는것이다.이런 의미에서 볼 때 올해 우리가 거둔 승리와 성과가 가지는 의의는 실로 대단히 크다.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승리하고 비약해온 격동의 2015년을 긍지높이 되새겨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가슴은 지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감사의 정으로 설레이고있다.

당과 혁명대오를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묶어세우고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는것은 걸출한 정치가만이 해낼수 있다.민심은 위대한 정치,위대한 령도를 따르는 법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생을 바쳐 마련하시고 혁명의 제일유산으로 물려주신 일심단결은 오늘 백두의 천출명장이시며 인민사랑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최상의 경지에서 강화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은 수천만심장을 단번에 틀어잡고 세차게 격동시키는 탁월한 사상이고 원수님의 령도는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 세기적인 기적만을 불러오는 백승의 령도이며 원수님의 풍모는 천하를 감동시키는 믿음과 사랑,헌신의 최고정화로 수놓아진 고매한 풍모이다.올해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특출한 위인적풍모에 매혹된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이 비할바없이 강화되고 그 견인력과 생활력이 더욱 높이 발휘된 뜻깊은 해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중시의 령도는 우리 혁명대오를 백두의 신념과 기상이 차넘치는 사상적순결체로 강화해나가는 단결의 기치이다.

일심단결의 공고성과 위력은 사상적일색화에 있으며 신념의 피,사상적혈통의 순결성에 있다.

백두산은 조선의 넋과 기상이 깃든 혁명의 성산이다.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도 백두산에 시원을 두고있고 우리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에 창조된 영웅적투쟁정신들도 백두의 혁명정신에 뿌리를 두고있다.우리가 가야 할 일심단결의 진군길은 백두의 행군길이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깨뜨릴수 있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중시의 지론이다.올해신년사에서 《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서자!》라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백두의 행군길을 진두에서 걸으시며 전군,전민이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혁명의 진군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영용한 전투비행사들과 함께 맵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백두산정에 오르시여 천만장병들의 심장마다에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억센 정신적기둥을 세워주신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며 우리 청년들에게 시대의 명곡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선참으로 안겨주시여 백두산청년강국의 주인공들이 위훈의 한길을 걸어나가도록 하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사상을 혁명의 원동력으로 하여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이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도록 이끄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에 의하여 우리 당과 혁명대오는 백두의 산악처럼 억세고 백두의 이깔처럼 강직하며 백두의 물과 공기처럼 청신한 사상과 신념의 대부대,사상적순결체로 더욱 강화되게 되였다.전군에 백두산훈련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쳐 인민군대의 실전능력이 천백배로 높아지고 백두전구에서 선군시대의 청년돌격정신과 청년문화가 창조된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중시령도의 현명성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지금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반동세력들은 우리의 일심단결을 제일 두려워하며 그것을 어떻게 하나 허물어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이러한 때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의 넋과 정기,기상으로 억척같이 다져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그 어떤 핵무기로도 깨뜨릴수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었다.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맥동치는 우리 조국은 일심단결의 성새로 영원히 굳건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뜨거운 열과 정은 우리 인민과 군대,청년들을 혼연일체의 대오로 굳건히 결합시키는 생명수이며 자양분이다.

령도자와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은 사랑과 믿음에 기초할 때 가장 공고한것으로 된다.인민의 마음,민심은 강요나 통제로써는 얻을수 없다.군대와 인민,청년들에 대한 령도자의 절대적인 믿음과 불보다 뜨거운 사랑,친혈육의 정과 무한한 헌신성은 위대한 혼연일체의 화폭을 펼치는 근본원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숭고한 인민관,병사관,청년관을 지니시고 평범한 인민들과 군인들,청년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며 그들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높이에서 빛내여주시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어나가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관이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병사들을 최고사령관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귀중한 혁명동지,총대전우로 내세우시며 그들이 있는 곳이라면 적들의 총구가 도사리는 최전방초소에도 서슴없이 찾아가신 불같은 사랑,인민군대에 일감을 맡겨주면 마음이 든든하다고 하시며 인민군군인들을 당정책관철의 기수,사회주의건설의 주력부대로 내세우신 확고한 믿음은 선군령도의 자욱마다에 뜨겁게 깃들어있다.청년사업을 당사업 못지 않게 중시하시며 수백만 청년들을 모두 한품에 안아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로,선군시대의 미풍선구자들로 억세게 키워주시는분이 우리의 원수님이시다.

올해에만 하여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백두전역을 3차례나 찾으시여 청년들의 위훈을 온 세상이 알도록 높이 내세워주시고 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중요대상건설들을 인민군대에 통채로 맡겨주시였으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승리의 열병광장에서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 나아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신것은 인민중시,군대중시,청년중시의 불멸의 화폭이다.하기에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청년들은 경애하는 원수님 한분만을 끝까지 믿고 따르며 당중앙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충정의 일편단심,원수님을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원수님과 사상과 숨결도,발걸음도 함께 해나가는 일심단결의 기상을 더욱 높이 발휘하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준공식장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감격의 눈물을 쏟고 또 쏟은 전체 청년돌격대원들과 군인건설자들,하늘길,바다길,령길을 헤치고 라선땅을 찾아오신 원수님을 끝없이 따르고따른 군인들과 인민들의 모습은 지어낼수도 꾸며낼수도 없는 일심단결의 참모습이다.인민과 군대,청년들에 대한 숭고한 사랑과 믿음으로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 혼연일체의 서사시가 흐르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업적은 그 무엇에도 비길데 없다.

올해의 영웅적진군은 력사의 그 어떤 도전도,원쑤들의 그 어떤 발악도 당과 일심일체를 이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라는것을 힘있게 확증하였다.

다음해에 우리는 당과 혁명발전에서 분수령을 이루게 될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맞이하게 된다.

세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당중앙을 따라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억척같이 다지고다진 일심단결의 무궁무진한 힘을 총폭발시켜 영광의 당대회를 어떻게 의의깊게 빛내이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김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