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31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기뻐하시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큰걸음을 힘차게 내디디며 달려온 주체104(2015)년을 돌이켜보는 사람들의 감회는 참으로 깊다.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거세찬 불길속에서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온 격동의 그 나날들은 얼마나 가슴벅찬것인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조국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번영의 새 력사를 창조한 올해의 승리를 우리 수령님들께서 보시였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하는 생각으로 주체104(2015)년의 마지막날을 맞이한 천만군민의 심장들은 뜨겁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기뻐하시게,

이것은 온 한해동안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에서 단 한순간도 떠나본적이 없는 고결한 충정의 지향이였다.우리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전사,제자답게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펼칠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며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장군님께서 이끌어오신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조국해방 일흔돐과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해인 주체104(2015)년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과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속에 그 하루하루가 보통의 백날,천날과도 같은 격동의 나날이였다.

조국수호의 전선길에 계실 때에도,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를 갖춘 기념비적창조물을 돌아보실 때에도 늘 위대한 수령님들과 마음속대화를 나누시면서 수령님들께 기쁨을 드리시려는 심정으로 끝없는 정력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

뜻깊은 이해가 시작되는 1월 1일 0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

절세의 애국자,걸출한 혁명가,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회주의조선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고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에서 수령님들의 념원대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실 철석의 신념을 더욱 굳히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날로부터 온 한해 불철주야로 이어가신 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은 그 얼마이던가.

그이께서는 올해에도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그때 백두산정에 거연히 서시여 백두산칼바람을 한몸에 맞으시면서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고,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길,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은 지금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마다에 진폭이 큰 메아리를 울리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 기쁨을 드리는 길에서 온 한해를 백두산에 오르시는 심정으로 사업하시였다고도 할수 있다.그이의 혁명활동소식은 공식 보도된것만도 백수십건에 달한다.

그 나날에는 1월의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새로 건설한 평양시버섯공장을 찾으시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우리 나라를 버섯의 나라로 만들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시면서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하고 군대와 사회의 일군들이 이곳을 참관하게 하자고 하신 가슴뜨거운 사연도 있다.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현지시찰하시면서 군부대의 풍력 및 태양빛발전소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산이라고,발전소의 송전망에서 줄줄이 뻗어간 전기줄들은 비행사들의 가슴속에로 이어진 장군님의 사랑의 젖줄기이고 뜨거운 피줄기라고 하신 감동깊은 사실도 있다.이미 있던 공장들을 현대화하는것은 한평생 로동자들의 로동조건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늘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풀어드리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이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도덕의리를 지키는 길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신 원산구두공장에 대한 현지지도도 있다.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12월말의 어느날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을 만나시여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께서 기뻐하시게 견인불발의 의지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결사전을 벌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다음해에도 포구마다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고 호소하신 조선인민군 제3차 수산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에 대한 당 및 국가표창수여식도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기뻐하시게 조국해방 70돐,당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고 당 제7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전례없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도록 하시기 위해 불철주야로 새겨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거룩한 자욱자욱을 따라 걸으면서 우리 군민이 가슴에 새긴것은 바로 수령님들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강성국가건설의 앞날을 축복해주신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이였고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려나갈 때 최후승리는 반드시 앞당겨진다는 진리였다.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생각으로 온넋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우리 군민이 가슴에 새긴 생활의 철리이다.

나라의 최고중대사인 국방사업과 관련한 전략적문제들을 토의하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제일먼저 라선시큰물피해복구대책문제를 토의하도록 하시고 조국의 북변땅에 전화위복의 기적을 안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

지금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찾으면 머나먼 백두전구에까지 찾아오시여 장군님 생각이 간절했다고,우리 청년들은 언제나 자기들을 청년강국의 주인들로 키워주신 장군님의 업적을 영원히 잊지 말고 대를 이어 빛내여가야 한다고 하시며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령도의 손길이 있어 세상에 없는 영웅청년신화가 창조되였다는 백두청춘들의 진정어린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게 훌륭히 일떠선 미래과학자거리의 어느 살림집 문을 두드려보아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을 그대로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짓는 과학자,교육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지난 한해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미제의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새해 첫달부터 적들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의 위험속에서 혁명과 건설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전쟁접경의 위험한 정세도 겪어보았다.

우리 인민군대는 여기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군혁명령도로 다져진 무진막강한 군력으로 맞섰고 우리 인민은 자력자강의 무쇠마치로 대답해나섰다.

우리 식,이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이였고 가장 큰 기쁨이시였다.

하기에 우리의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 자기 힘으로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보시면서도 오늘따라 우리 수령님,우리 장군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평양지하철도에서 우리의 로동계급과 과학자,기술자들이 만든 지하전동차가 달리는것을 보시였으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모든것을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리 식으로 만들어야 그것이 더욱 소중하고 빛이 난다는 철리를 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절절한 음성은 설계도 우리 식으로 하고 시공도 우리 식으로 한 우리 식의 건축물,당의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훌륭히 구현된 기념비적창조물인 과학기술전당이며 우리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현대적인 설비들을 그쯘히 갖추어놓고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한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비롯하여 자력자강의 동음드높은 그 어디에서나 위대한 수령님들께 기쁨을 드리는 승리의 보고로 가슴뜨겁게 울리고있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기뻐하시게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온 나라에 세차게 타번지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자욱이 있어 주체104(2015)년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거둔 창조와 변혁의 열매,기적과 혁신의 소식은 그리도 자랑스럽고 긍지높으며 가슴뿌듯한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금수산태양궁전에서 환히 웃으신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령도의 손길아래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며 최후승리에로의 큰걸음을 힘차게 내디딘 주체104(2015)년의 자랑찬 승리를 보시는것이 그리도 기쁘신듯,당 제7차대회를 맞는 새해에도 위대한 당을 따라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선군조선의 전례없는 대전성기를 안아오기를 바라시며 따뜻한 축복을 보내시는듯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신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