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11일 로동신문

 

마음껏 노래하라,앞날의 조선은 너희들의것이다

 

어딜 가나 명랑한 웃음소리만이 차넘친다.행복의 노래소리가 창공높이 울려퍼진다.

마치도 동화세계에 들어온듯 마음은 대번에 흥그러워지고 날개라도 돋쳤는가 걸음은 아이적시절처럼 가벼워만진다.복받은 학생소년들과 함께 있느라면 10년이 아니라 20년,30년은 더 젊어지는것 같다고 누구나 격정을 터치는 여기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돌아볼수록 이곳이야말로 세상에 다시 없는 아이들의 희한한 궁전이라는 생각으로 가슴은 한없이 뜨거워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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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자태는 볼수록 의미심장하다.우리 어린이들이 가슴에 품고있는 하나의 꿈,아버지라 목청껏 부르며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달려가 안기고싶은 그 간절한 소망을 금시라도 풀어주려는듯 두팔을 벌리고 서있는 궁전은 겉모양부터가 사람들의 마음을 자석마냥 끌어당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대원수님들의 뜨거운 후대사랑,미래사랑을 정히 받들어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며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어야 합니다.》

중앙홀에 들어서는 우리의 눈앞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모신 사진문헌이 가슴뜨겁게 안겨왔다.

우러를수록 궁전을 찾으시였던 못 잊을 그날에 학생소년들과 손을 잡으시고 함께 춤을 추시던 어버이수령님이 못 견디게 그리웠다.세상에 우리 수령님처럼 한평생 아이들을 그처럼 사랑하신 령도자가 또 어디에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북받쳐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궁전건설을 발기하시고 몸소 준공테프도 끊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궁전이 아주 멋있다고,설계가들이 형성도안을 《품》이라고 하였다는데 뜻깊게 이름을 지었다고,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에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정말 우리 어린이들은 당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고있다고 그리도 만족해하시던 우리 어버이,

몸소 그 터전도 잡아주시고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궁전을 나라의 왕들이 사는 맛이 나게 손색없이 꾸려주시기 위해 온갖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고 궁전정원에 나무들도 손수 심으시며 아이들의 미래를 축복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다심하신 손길아래 그토록 준엄했던 고난의 시기에도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웃음소리,노래소리 넘쳐흘렀음을 우리 숭엄하게 되새겨보았다.

하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속에 일떠선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건하고보니 수령님과 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설맞이공연을 진행하였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여지는것만 같다고 그렇듯 절절하게 말씀하신것 아니랴.

예로부터 왕들이 사는 집을 궁전이라 불렀다.국가권력을 한손에 틀어쥔 최고통치자들이 자기의 위세를 뽐내기 위해 수천만금을 탕진하면서 화려하고 사치한 안식처로 일떠세운 궁전들이 오늘도 력사의 증견자로 이 세상 곳곳에 서있다.

허나 이 땅에서는 인류가 알지 못하던 새로운 궁전,오직 아이들만을 위한 사랑의 궁전건설력사가 흐르고있으니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창조된 그 사랑의 력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미래사랑에 떠받들려 오늘도 맥맥히 이어지고있음을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세계만방에 소리높이 노래하고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행복의 무아경이다.과학동과 예능동,예술종합훈련장의 소조실들과 훈련장들,수영관,체육관을 비롯하여 어디에 가보아도 눈부신 황홀경이다.

갈지자모양으로 특색있게 만들어진 책걸상들이 갖추어진 소조실에서 첫 수소탄시험성공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재들처럼 내 조국을 세계에 우뚝 올려세울 만만한 야심과 크나큰 포부를 안고 나라의 기둥감,미래의 인재들로 자라나고있는 콤퓨터소조원들의 모습도 대견하다.자기도 모르게 방실방실 넘쳐흐르는 웃음을 입가에 가득 담고 위대한 새시대에 펼쳐진 희한한 선경들을 갖가지 색실로 한뜸두뜸 수놓아가는 수예소조 처녀애들의 모습은 더더욱 귀엽기 그지없다.

전문배우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훌륭하게 꾸려진 소조실에서 배우는것이 너무도 기뻐 이마에 송골송골 내돋는 땀방울을 훔칠념도 하지 않고 무용동작과 기법들을 익혀나가는 조선무용소조실의 수십명 소조원들,

휴식시간이 되자 저저마다 새로 놓인 폭신한 의자들에 앉아 재롱을 부리는 그 모습,단 한점의 그늘도 찾아볼수 없게 마음껏 웃고 떠드는 그 얼굴들이 망막에서 사라질줄 몰랐다.

따뜻한 맑은 물 출렁이는 수영관의 물소리 또한 유정하게 들려왔다.국제경기도 할수 있을 정도로 품들여 꾸려놓으니 아이들이 물속에서 통 나오려 하지 않는다고 웃음절반,자랑절반으로 터놓는 지도교원의 《걱정거리》 또한 우리의 마음을 흥그럽게 하여주었다.

야외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10여대의 새 차를 타고 교통안전규정을 쉽게 배울수 있는 새 실습장을 따라 씽씽 달리며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자동차소조원들의 열정넘친 모습을 가슴가득히 안아보았다.

어찌 그뿐이랴.은구슬,금구슬 굴리는듯 청고운 목소리로 고마운 우리 당에 대한 송가를 부르고 또 부르는 녀중창소조원들,경애하는 원수님앞에서 노래를 부른 그날의 그 영광을 이들은 심장으로 부르는 그 노래들과 함께 한생토록 길이 전해갈것이다.

각종 전자악기들에서 울려나오는 경쾌하고도 박력있는 선률 또한 발걸음을 붙잡았다.앞날의 연주가들의 얼굴마다에 넘쳐나는 저 밝은 웃음을 꽃피워주시기 위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 전자악단종합훈련장에서도 그토록 귀중한 혁명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시였으리라는 생각에 가슴은 무등 달아올랐다.

아마도 연건축면적이 10만㎡가 훨씬 넘는 크나큰 건물의 내외부를 세계적수준으로 개건할 방대한 계획을 세울 때에도 그이의 안중에 떠오른것은 수천만금의 자금이 아니라 더 활짝,더 곱게 웃으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 더 높이 울려갈 귀여운 우리 아이들의 밝고밝은 모습이였으리라.

그래서였다.지열랭난방체계를 비롯하여 3중으로 구성된 난방체계들로 필요한 온도를 보장하도록 되여있으며 과목별,종목별,부문별특색이 살아나도록 독특하게 꾸려진 근 150개나 되는 각종 소조실들과 훈련장들,과학홀과 예능홀,어떤 형태의 예술공연도 원만히 진행할수 있게 현대적미감과 동심에 맞게 전변된 극장,아이들의 호텔-궁전합숙을 비롯하여 이르는 곳마다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노래소리가 그칠줄 모르는것은.

아이들은 가식을 모른다.때문에 그들은 기쁨과 행복을 감출줄 모른다.이제 그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 늘 입가에서 웃음이 가실줄 모르고 행복하게 지낸 어린시절을 두고두고 추억할것이며 자기들을 소중히 안아키운 고마운 우리 당과 조국을 위해 자기의 미래도 그처럼 아름답게 가꾸어나갈것이다.

그렇다.우리 아이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노래소리,이는 곧 내 조국의 미래가 또 얼마나 휘황찬란할것인가를 예고하는 시대의 메아리이다.

이렇게 생각을 가지쳐갈수록 우리의 눈앞에는 현관홀에 높이 모셔진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명제가 우렷이 떠올랐다.

《어린이들은 우리 나라의 보배들입니다.앞날의 조선은 우리 어린이들의 것입니다.

김일성

1989.4.15》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인 우리 아이들아,위대한 사랑이 너희들을 보살펴주고있단다.온 세상 부러워하게,하늘땅 저 멀리 메아리쳐가도록 더 크게 웃어라,마음껏 노래하거라,앞날의 강성조선은 바로 너희들의것이다.

본사기자 한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