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쾌승의 거리에서
문용철
수소탄성공의 기쁨으로 설레는 수도의 거리 붙안고 얼싸안고 기쁨을 터치는 얼굴들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이여 이런 쾌승의 날에야 눈물을 보인들 어떠랴 이 목숨같은 핵보검이 없었다면 벌써 망국노의 피눈물을 쏟았을 인민이거니 제손에 수소탄을 틀어쥔 승리자의 눈물임에야 미더웁구나 단 한번의 뢰성으로 원쑤들의 광기를 꺾어버리고 핵전쟁괴물들을 추풍락엽처럼 휘뿌려버린 우리의 장한 수소탄이여 너는 원자들의 핵과 핵의 융합만이 아닌 자주의 신념과 자강의 정신으로 융합된 주체조선의 피더운 생명체 너로 하여 미제의 칼부림이 란무하는 이 행성엔 안정과 평온이 깃들리 전쟁의 불구름이 영원히 가시여진 이 땅에 아이들의 노래소리 높으리 원쑤들 고배를 들이킬 이날엔 승리의 축배도 들고싶구나 이 가슴에 끓는 격정의 불덩이로 경축의 축포도 저 하늘에 터쳐올리고싶구나 눈앞엔 보이누나 불맞은 이리떼마냥 기절초풍한 원쑤들의 가련한 몰골이 게거품을 물고 연탁을 두드리며 또다시 제재의 문서장들을 고안해낸다 하라 그러면 우리 더 후련토록 터뜨리리라 오늘의 수소탄의 폭음에 이어 창조와 기적과 번영의 수소탄들을 땅에서 바다에서 가없는 우주에서 청소한 공화국의 총대로 원자탄을 가진 침략의 괴수를 타승한 자랑찬 영웅의 후손들이 오늘은 핵강국의 전렬에 보무당당히 들어섰으매 강대국의 인민된 우리의 자부와 존엄처럼 더 높아지고 더 푸르러진 1월의 맑은 하늘 오,나는 기쁨이 높뛰는 쾌승의 거리를 걷는다 백악관과 펜타곤… 핵전쟁의 본거지들을 꾹꾹- 눌러딛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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