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로씨야의 대공미싸일종합체수출에 대한 미국의 불안

 

로씨야가 자기의 《뜨리움프》대공미싸일종합체를 다른 나라들에 대대적으로 수출할수 있다는 예평들이 울려나오고있다.

2007년부터 로씨야군에 장비되기 시작한 《뜨리움프》는 오늘까지 그의 전투적성능이 계속 갱신되여온 현대적인 신형대공미싸일종합체이다.각이한 형태의 미싸일들을 리용할수 있으며 400㎞까지의 거리에 있는 공중이동목표들도 소멸할수 있다고 한다.로씨야는 이 신형대공미싸일종합체가 모든 항공타격수단들을 파괴할수 있다고 장담하고있다.

현재 로씨야는 자기의 군부대들을 《뜨리움프》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있다.동시에 그것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계획도 실행하고있다.

지난해 4월 중국이 《뜨리움프》의 첫 구매자로 되였다.사우디 아라비아도 현재 《뜨리움프》를 자기 나라에 납입하는 문제를 놓고 로씨야와 토의중에 있다.이밖에 이란,에짚트,쓰르비아,꾸바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도 로씨야로부터 이 신형대공미싸일종합체를 구입할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말 인디아수상이 로씨야를 방문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당시 여러 군사외교소식통들은 이 기회에 《뜨리움프》대공미싸일종합체를 인디아에 납입할데 대한 계약이 체결될수 있다고 전하였다.이것은 전혀 근거없는 소리가 아니다.

인디아는 이미 오래전부터 로씨야로부터 무장장비를 가장 많이 구입하고있는 나라들중의 하나로서 이 분야에서 로씨야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고있다.지난해 10월 인디아가 로씨야와의 정부간 협정에 기초하여 로씨야로부터 《뜨리움프》를 구입하려 한다는 자료가 인디아국방성소식통을 통하여 공개되였다.외신들은 여러 조건들로 미루어보아 이 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크며 계약액의 규모는 50억US$이상에 달할것으로 보고있다.

로씨야에서는 현재 《뜨리움프》대공미싸일종합체를 생산할 2개의 새 공장건설이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전문가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로씨야와 다른 나라들사이의 군사기술협조분야에서 《뜨리움프》와 같은 반항공 및 미싸일방위수단들의 판매가 커다란 몫을 차지하게 될것이라고 예측하고있다.

로씨야의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하여 지금 미국은 몹시 불안해하면서 여기에 신경을 도사리고있다.무엇때문이겠는가.

그것은 로씨야의 대대적인 《뜨리움프》수출로 세계무기시장에서 미국의 리익이 침해당하고 종당에는 저들의 패권적지위마저 흔들릴수 있다는 위구심이 커지고있기때문이다.세계적으로 로씨야의 《뜨리움프》가 전술기술적지표들에 있어서 미국의 반항공방어체계인 《패트리오트》를 훨씬 릉가한다는것이 공식인정되고있다.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뜨리움프》대공미싸일종합체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구입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그러나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로씨야는 자기의 군대가 《뜨리움프》대공미싸일종합체들로 다 장비될 때까지 그의 수출과 관련한 외국과의 계약체결을 금지하고있었다.하지만 《뜨리움프》에 대한 수출금지조치가 해제된 오늘날 많은 나라들로부터 《뜨리움프》를 납입해줄데 대한 주문과 요청들이 계속 제기되고있다.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게 되면 미국의 미싸일방위수단들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될것이다.

또한 미국은 로씨야가 《뜨리움프》의 대대적인 수출로 막대한 리득을 볼수 있다는데 대해서도 불안감을 느끼고있다.이것이 로씨야에 있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대로씨야경제제재를 무맥하게 만들수 있는 중요수단으로 될수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들은 모두 미국에 있어서 간접적인 《위협》들에 지나지 않는다.로씨야가 자기의 《뜨리움프》를 다른 나라들에 대대적으로 수출하는것으로 하여 미국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위협은 다른데 있다.바로 로씨야의 신형대공미싸일종합체들이 세계도처에서 미국과 그의 항공타격수단들을 겨누게 된다는것이다.

미국은 자기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모험적인 군사적책동들에 계속 매여달리고있다.이를 위해 이미 지구상에 수많은 군사기지들을 설치해놓고 그것을 확대하면서 여기에 최신군사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배비하고있다.본토는 물론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들과 저들의 패권적지위를 위태롭게 한다고 보아지는 나라들의 주변에 필요한 경우 공격용으로 전환될수 있는 미싸일방위체계들을 구축해놓기 위한 책동도 강행하고있다.

미국은 일단 유사시 여기에 의거하여 탄도미싸일들과 고정밀무기들,전략항공대로 전지구적인 범위에서 자기의 적수들에게 군사적타격을 가하려는 기도를 숨기지 않고있다.

그런데 만일 반항공방어능력이 높은 로씨야의 《뜨리움프》가 미국본토와 해외군사기지들이 있는 곳,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지역들의 주변에 있는 반미적인 나라들과 로씨야의 우방국들에 전개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이 지역들에서 미국이 자랑하던 항공타격수단들은 무용지물이 될것이며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실현에서는 커다란 공백이 생기게 될것이다.실례로 이란과 인디아에 《뜨리움프》가 배비되게 되면 미국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상공의 많은 공간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

미국이 가장 우려하고 지어 공포감까지 자아내게 하는것이 바로 이 점이다.실지로 지난해 미국은 수리아에서의 로씨야비행기격추사건이후 로씨야가 자기 무력의 군사적안전을 위하여 이 지역에 《뜨리움프》대공미싸일종합체를 이동전개하자 불에 덴 황소처럼 놀라며 이에 몹시 예민하게 반응하였다.

로씨야가 《뜨리움프》와 같은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계속 개발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자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위협이 계속 가증되여왔기때문이다.가는 방망이에 오는 홍두깨라고 지금 로씨야가 보다 위력하고 현대적인 군사적수단들을 개발하고 그 수를 늘여나가고있는것으로 하여 이제는 반대로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공포에 질려 떨고있다.

로씨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의 국방력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외신들이 전한데 의하면 로씨야에서는 이미 《프로메테우스》로 명명된 현대화된 최신식 새 세대 반항공미싸일체계가 개발되였다고 한다.이 체계는 머지않아 곧 국가적범위에서 시험단계를 거쳐 실전배비되게 된다고 한다.

정세분석가들은 앞으로도 로미사이에 군사분야에서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한 미싸일개발경쟁이 보다 치렬해질것이라고 평하고있다.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