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4일 로동신문

 

론평

골수에 꽉 들어찬 북침전쟁야망

 

최근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북남관계개선에 역행하며 전쟁도발에 환장해날뛰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망동이 날로 더욱 무분별해지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어느 한 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남조선당국은 여러 나라들과 엄청난 액수의 무기구매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그 규모에 있어서 세계적인 기록을 세웠다.계약의 대부분은 미국의 첨단살인장비들을 사들여오는것과 관련된것이라고 한다.한편 남조선군 해병대사령관 리상훈이라는자는 년말년시를 맞아 가장 첨예한 긴장이 서린 서해의 최전방부대들에 낯짝을 들이밀고 《날카로운 비수》를 박아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극악한 망발을 줴치면서 졸개들에게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고아댔다.이것은 남조선당국자들이 운운하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이라는것이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소동으로 하여 엄중히 유린당하고있다.남조선의 군부호전광들은 미국과 해마다 벌려놓는 각종 명목의 북침전쟁연습들을 계기로 수많은 전쟁장비들을 조선반도에 대량적으로 반입하고있다.지난해만 하여도 남조선호전광들은 미핵항공모함전단과 핵잠수함은 물론 새로 건조된 연안전투함선과 《B-2》전략폭격기,《F-22》스텔스전투기 등 미국의 핵타격무력을 끌어들이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였다.호전광들이 이처럼 방대한 량의 전쟁장비들로 동족을 위협하는것으로도 모자라 막대한 액수의 자금을 탕진하며 무력증강소동에 미쳐날뛰고있는 목적은 명백하다.그것은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핵전쟁을 도발하는것이다.

남조선군 해병대사령관 리상훈이라는자의 폭언도 북침전쟁도발에 환장한 반역무리들의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이자가 북남사이의 최대열점지역에 위치한 해병대부대들을 찾아가 그 누구의 《도발》시 《날카로운 비수》를 박으라는 극히 자극적인 망언을 내뱉은것은 졸개들에게 군사적도발광기를 불어넣고 이 지역에서 북침전쟁의 불집을 한사코 터치려는 고의적인 책동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12월 북남사이에는 당국회담이 열리였다.회담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하지만 회담은 대화에 림하는 남조선당국의 부당한 자세와 구태의연한 대결립장에 의해 끝내 결렬되였으며 차라리 하지 않은것보다 못한 회담으로 기록되게 되였다.

북남당국회담이 아무런 의의있는 결실도 내지 못하고 파탄되고만것은 남조선집권세력의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은 여전하다는 내외의 단죄규탄만 자아냈다.그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번에 남조선당국이 북침을 위한 무력증강에 전례없이 기승을 부리고있는 사실이 공개되고 군부호전광들이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며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폭언들을 탕탕 줴치고있는것은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북침전쟁을 도발하려는 반역도배들의 야망이 얼마나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북남당국회담의 결렬이후 그 책임을 뻔뻔스럽게 우리에게 넘겨씌우려고 발광하면서 저들이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하지만 사실들은 남조선당국자들이 겉으로는 《대화》와 《평화》,《남북관계개선》을 떠들지만 속에는 북침전쟁야망만이 꽉 들어차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다.

조선반도에서 대화와 평화의 흐름을 가로막으면서 긴장을 격화시키고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당국이다.북침전쟁도발에 환장하여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고 북남관계개선에 장애를 조성하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반민족적책동이 계속되는 한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수 없고 핵전쟁위기를 가실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미국을 등에 업고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군사적도발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북남관계개선을 바라지만 침략자,도발자들이 우리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추호도 용납치 않고 무자비한 정의의 성전으로 대답해나설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경고를 새겨듣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