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4일 로동신문
반《정부》투쟁으로 새해를 맞이한 남조선인민들
《력사는 짓밟히고 짓밟힌 민중이 분노를 딛고 투쟁으로 일어설 때 새롭게 개척된다. 민주에 대한 억압과 〈정권〉에 대한 분노를 투쟁으로 승화시켜 민주주의와 민주생존권을 되살리자. 거짓이 진실을 이길수 없고 독재가 민주를 이길수 없고 소수 지배계급이 민중을 이길수 없다. 강의한 투쟁으로 민주의 새 력사를 개척하자.》 이것은 남조선의 한 언론이 반민중적인 《정권》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며 새해를 맞이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평한것이다. 지난해 12월 31일 남조선 《CBS》방송은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에도 하늘과 땅을 가리지 않고 서울시내 곳곳에서 롱성투쟁을 이어가고있는 해고된 로동자들의 비참상을 전하였다. 해고된 기아자동차공장 로동자들이 75m높이의 철탑에 올라가 고공롱성을 벌린지 200일이 되는 12월 27일 서울전역에는 살을 에이는 칼바람이 몰아쳤지만 그들의 항의투쟁은 계속되였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지난해 12월 한달에만도 남조선도처에서 반《정부》투쟁이 힘차게 전개되였다. 12월 5일 서울에서 500개 단체들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련대회의소속 대표자들과 로동자,농민,청년학생,종교인 그리고 야당인사들을 비롯한 각계층 군중 5만여명이 참가하여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파쑈적인 탄압과 로동개악,력사교과서《국정화》책동을 규탄하는 2차 민중총궐기투쟁이 전개되였으며 시내 곳곳에서 각계 시민사회단체들과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열기가 고조되였다. 12월 10일 민주로총은 서울의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남조선당국의 폭압과 생존권말살책동을 규탄하는 대규모투쟁인 16일의 단체총파업과 19일의 3차 민중총궐기투쟁을 선언하고 《전체 국민 노예로동 로동개악 저지하자!》,《쉬운 해고 로동개악 투쟁으로 박살내자!》,《온 민중 련대투쟁 박근혜를 몰아내자!》 등의 투쟁구호를 발표하였다. 투쟁계획에 따라 16일에 12개 지역에서 일제히 전개된 총파업에 민주로총산하 26개 회사 로조원들을 비롯한 15만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정부》와 여당의 로동개악책동에 맞서 16일을 시작으로 년말년시까지 비상투쟁태세를 유지하며 모든 민중과 함께 더욱 힘있게,더욱 폭넓게 련대투쟁해나갈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12월 19일 남조선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을 규탄하는 3차 민중총궐기투쟁이 남조선의 13개 지역에서 각계층 군중 2만여명의 참가하에 힘차게 벌어졌다. 12월 28일 민주로총소속 서울,경기,인천지역본부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새누리당》사앞에서 보수《정권》의 로동개악,공안탄압중지를 요구하여 총파업결의집회를 가지고 민주로총의 총파업은 불의한 권력의 종말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12월 16일에는 전국교직원로동조합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력사교과서《국정화》철회와 민주주의를 위한 2차 시국선언운동을 벌렸다. 전교조소속 교원들을 비롯하여 3 904개 학교의 2만 1 379명의 교원들이 1차 시국선언에 서명한데 이어 16일까지 2차 시국선언에 3 530여개 학교의 1만 6 000여명의 교원들이 참가한것은 과거 《유신》독재에로의 회귀이자 력사쿠데타인 현 《정부》의 력사교과서《국정화》를 기어이 저지시키기 위한 남녘인민들의 대중적투쟁의 뚜렷한 과시였다. 12월 22일 교과서집필자들과 력사교원,학생,학부모를 비롯한 각계층 3 374명이 력사교과서《국정화》를 반대하여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하였다. 《비정규직법개악을 즉각 중단하라!》,《로동개악 분쇄하고 비정규직 철페하자!》,《력사교과서국정화 철회!》,《박근혜,독재를 멈춰라!》,《국민을 이긴 독재는 없다!》,《독재정권 물러가라!》 등의 반《정부》함성이 남녘땅을 뒤흔들고있는 속에 12월 28일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둘러싼 남조선당국과 일본사이의 굴욕적이며 몰렴치한 《합의》놀음은 각계의 분노를 더욱 폭발시켰다. 이날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일본과 남조선당국사이의 정치적야합책동을 규탄하고 《합의》의 전면무효를 주장하는 기자회견과 평화행동을 전개하였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원불교녀성회,기독교장로회녀교역자협의회,녀성단체련합,녀성민우회를 비롯한 20개의 녀성단체 그리고 전쟁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민족문제연구소,민주로동자전국회의,참여련대,전국농민회총련맹,진보련대,청년련대,대학생련합,전국빈민련합을 비롯한 90여개의 각계 단체와 국제대사령 남조선지부도 같은 날 남조선당국의 굴욕적인 대일외교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12월 29일 민주주의국민행동은 일본군성노예범죄와 관련한 남조선과 일본당국사이 회담결과에 분노를 표시하며 군사적결탁강화를 노린 정략적인 리해관계를 위해 력사에 지울수 없는 성노예죄악을 덮어버리려는 반민족적,반력사적범죄행위에 맞서 뜻을 같이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것이라고 천명하였다.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12월 31일 《평화나비 네트워크》소속 대학생들이 서울의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군성노예문제의 옳바른 해결을 위해 시위투쟁을 벌리다가 파쑈경찰에 의해 련행되는 참사가 빚어졌다. 독재와 악정만을 일삼는 반역《정권》에 대한 분노와 투쟁으로 시작되여 마지막달,마지막날까지 계속 이어진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은 새해에도 중단없이 더욱 강화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