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는 악성종물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립장이 천명된 신년사의 구절구절에는 조국과 민족에 대한 절세위인의 열렬한 사랑과 견인불발의 통일의지가 맥박치고있다. 온 겨레가 얼마나 바라고있는 조국통일인가.우리 민족이 해를 이어가며 열망하는것도 북남관계의 개선이다.하다면 그 길을 가로막고있는자들은 과연 누구인가.다름아닌 외세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적극 추종하는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이다. 동족에 대한 남조선집권세력의 체질적인 거부감과 대결의식은 그야말로 집요하고 악랄하다.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벌리고있는 반공화국도발소동은 매국노들의 극악한 대결광기의 산물로서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는 악성종물이다. 지난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결상태가 끝내 해소되지 못한것도 그것을 립증해준다.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돐과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이 되는 지난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년초부터 외세를 등에 업고 반공화국핵소동에 기승을 부리면서 민족의 통일열망과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도전해나섰다. 《북핵포기》가 없이는 《통일을 이야기할수 없다.》느니 뭐니 하고 고아대면서 그 무슨 《비핵화프로세스》라는 괴이한 잡말까지 만들어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푼수없이 놀아댔다.결과 핵무기전파방지조약리행검토대회와 유엔군축위원회 회의와 같은 국제회의들은 반공화국압살현훈증에 사로잡힌 미국과 그 주구인 남조선보수패당의 불순한 공모결탁판,너절한 흥정판으로 되고말았다.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핵소동을 앞장에서 주도한것이 바로 청와대안방주인이다.그는 핵문제해결이 없이는 《안정적남북관계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느니,《북비핵화의 시급성》이니 하고 횡설수설하면서 온 한해 미국,일본의 턱밑에 붙어 《북비핵화》를 위한 《대북압박공조》를 구걸하며 동분서주하였다.남조선집권자가 감히 우리의 병진로선까지 헐뜯으면서 다른 길을 택해야 한다고 나발질할 때 군부호전세력은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맞장구를 치며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들을 뻔질나게 벌려놓아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였다.동족압살과 핵전쟁의 기운을 살벌하게 몰아오는 반공화국핵소동의 광풍속에서 북남관계가 어디로 줄달음쳤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도 뻔한 사실이다. 남조선당국의 고질적인 대결병인 반공화국《인권》광대놀음도 마찬가지이다.남조선집권세력이 그 무슨 《북인권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력유지》에 대해 떠들며 년중 외세와 결탁하여 국제무대에서 반공화국《인권결의안》을 조작해내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고 서울에 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것까지 끌어들인 결과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는 가뭇없이 사라지고 조선반도에는 불신과 대결의 차디찬 랭기만이 떠돌게 되였다. 남조선당국이 벌리고있는 반공화국핵소동,《인권》모략책동은 있지도 않는 《북핵위협》,《북인권문제》를 구실로 우리에 대한 정치군사적압력과 경제제재를 강화하고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범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뚜렷한 산물이다.남조선당국이 미국에 적극 추종하면서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책동에 열을 올리는것은 결국 상전과 야합하여 동족을 고립압살하겠다는 공공연한 선언으로 된다.북남관계의 일방이 외세와 공조하여 타방을 해치겠다고 달려드는데 어떻게 관계개선이 이루어질수 있겠는가. 북남관계개선은 상대방의 체제에 대한 존중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이렇게 놓고볼 때 남조선당국이 벌리는 반공화국삐라살포란동은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북남관계파괴죄악이다.반공화국삐라살포는 명백히 전쟁전야의 심리전으로서 반공화국핵소동,《인권》모략광대극과 함께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 도발의 쌍벽을 이루고있다. 우리를 겨냥한 남조선당국의 《대북심리전》이 북남관계와 우리 민족의 운명에 얼마나 엄중한 후과를 끼치는가 하는것은 지난해의 8월사태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당시 남조선당국은 군사분계선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의문의 《지뢰폭발》사건을 구실로 전전선에 걸쳐 《대북심리전》방송을 개시하였다.남조선당국의 위험천만한 정치군사적도발책동으로 하여 북남관계가 무력충돌에로 치닫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태가 조성되였다. 어디 그뿐인가.남조선보수당국은 조국을 반역한 인간쓰레기들은 물론 미국《인권재단》이라는것까지 끌어들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는 삐라살포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 그에 대한 내외의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북남관계가 파국에로 치닫고있는데도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표현의 자유》라는 당치않은 구실을 내대며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을 극구 비호하고 적극 추동하였다.이것이 북남관계를 완전히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켜 북침전쟁의 불집을 한사코 터치기 위한 고의적인 책동이 아니고 무엇인가. 조국해방 일흔돐을 맞으며 그 어느때보다도 통일에 대한 열기로 차넘쳐야 할 조국강토에 대결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나중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극도의 위기가 서리게 된것은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공조하여 반공화국도발소동에 기를 쓰고 매달린 필연적결과이다. 결론은 명백하다. 위기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먼저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공조하여 벌리는 반공화국도발행위부터 중지되여야 한다.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책동,삐라살포란동과 같은 극악한 대결망동은 북남관계개선의 문을 가로지르고있는 가증스러운 빗장이다.그것이 벗겨져야 북남관계개선의 문이 열린다. 본사기자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