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솟구치는 분노를 금치 못하며
얼마전 일본과의 그 무슨 《합의》라는것을 통해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무마시켜버린 남조선보수당국의 용납 못할 친일역적행위는 각계각층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폭발시키고있다. 일제에 의해 몸서리치는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이 보수당국의 친일굴욕행위에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매국노들에게 저주를 퍼붓고있다. 경기도에 사는 88살 난 피해자할머니는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이번의 굴욕적인 합의를 그대로 놔두면 오만해진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또다시 노예생활을 강요하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보수당국의 처사에 강한 격분을 표시했다.그는 이번 사태는 당국이 이 땅의 모든 할머니,어머니들을 팔아먹고 력사와 민족을 팔아먹은 천추에 용납 못할 반역행위라고 단죄하였다.다른 피해자들도 당국이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의사와 요구를 무시하는 매국적인 합의를 꾸며낸것은 일본이 과거죄행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회피하기 위해 쓰는 비렬한 수법을 용인하고 다시한번 민족에게 수치와 모욕을 강요하는 범죄행위라고 하면서 너무도 격분하여 잠을 이룰수 없다고 울분을 토로하였다. 남조선의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도 당국의 친일매국행위에 항의하는 대중적인 투쟁에 나서고있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성원들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앞에서 지난 2015년에 돌아간 9명의 피해자할머니들을 추모하면서 이번 《합의》는 진정어린 사죄도 없고 법적인 배상책임리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없는 굴욕적인 야합의 결과물이라고 단죄하였다.그들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있는 시민사회단체들과 법률가,정치인들과 함께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련대단체를 조직하고 투쟁을 전개할 립장을 발표하였으며 일본군성노예소녀상건립사업을 남조선 각지와 전세계에로 확대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남조선의 한 종교단체는 론평을 통하여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한 일본의 법적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이번 회담결과는 굴욕외교에 따른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일본이 그 무슨 《최종적,불가역적해결》을 언급한데 대해서는 저들의 과거범죄행위를 묻어버리려는 뻔뻔스러운 망동이라고 단죄하였다.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대학생단체의 성원들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을 대상으로 기습시위를 벌리였으며 예술인들과 시민들,대학생들은 일본대사관앞에 모여 문화행사의 형식으로 남조선당국과 일본이 꾸며낸 《합의》를 조소하였다. 지난 6일 서울의 일본대사관앞에서는 각계층 시민 1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남조선당국과 일본의 《합의》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였다.집회참가자들은 이번 협상의 무효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남조선정계에서도 당국의 친일매국행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굴욕적인 협상의 결과로 받게 된 돈은 필요없다고 하면서 집권자가 민중앞에 사죄하고 외교부 장관 윤병세를 즉각 해임시킬것을 요구하였다.무소속의원 안철수는 민중과 소통하지 않고 독단에 빠진 집권자와 당국이 외교적참사를 불러왔다고 개탄을 금치 못하였다. 재미동포인터네트신문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론평에서 부정선거로 권력을 찬탈한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이 미국,일본과 야합하여 군사동맹을 조작할 야망밑에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피맺힌 원한을 외면한채 굴욕적인 외교에 매달리고있다고 폭로하였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저지른 친일역적행위에 대해 온 겨레가 치솟는 격분을 표시하면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매국노들을 결단코 용서치 않을 의지에 넘쳐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김철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