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18일 로동신문

 

사회악과 매국이 판을 치는 암흑의 세상

 

계속 높아가는 청년실업률

 

남조선에서 청년실업률이 계속 높아져 심각한 문제로 되고있다.

13일 통계청이 《2015년 12월 및 년간 고용동향》을 발표한데 의하면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전해보다 늘어나 1999년 통계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높은것으로 기록되였다.

이전에 남조선에서는 직업을 얻지 못하고있는 기간이 한주일만 되여도 실업자로 취급되였지만 1999년부터 그 기간이 4주일간으로 늘어났다 한다.

실업자로 규정하는 기준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률은 그후에도 해마다 계속 늘어나 지난해에는 사실상 력대 최고수준에 올라섰다.

남조선 《련합뉴스》는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취업시장의 문을 두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률이 높아지고있는 리유가 취업의 문이 그만큼 넓어지지 않았기때문이라고 전하였다.

집권초기부터 친재벌정책에 몰두해온 통치세력의 비호밑에 업주들은 저들의 리윤만 추구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로동자들을 일터에서 몰아내는 한편 취업의 문턱을 높이며 인민들의 생존권을 심히 우롱하고있다.

그 부당성이 통계수자를 통해 나타나고있지만 집권세력은 오히려 더 쉬운 해고,더 많은 비정규직,임금삭감 등을 기본으로 하는 로동개악법안의 통과를 발악적으로 추진하며 민심에 칼질하고있다.

남조선에서 현 집권세력의 악정이 계속되는 한 인민들이 언제 가도 로동의 권리는 고사하고 초보적인 생존권조차 바랄수 없다는것이 더욱 명백해지고있다.

 

파쑈경찰의 탄압소동에 항의

 

남조선의 《뉴시스》에 의하면 남조선의 민주로총이 11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민중총궐기투쟁 참가자들에 대한 파쑈경찰의 무차별적인 탄압책동을 규탄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경찰이 지난해 11.14민중총궐기투쟁 참가자들의 사생활까지 침해하면서 탄압의 도수를 높이고있다고 단죄하였다.

현재 알려진 수사대상만 하여도 1 500명이 넘는다고 그들은 밝혔다.

그들은 지어 의심되는 사람이거나 평시 자주 집회에 참가하였던 사람이라면 무조건 탄압대상에 포함시키고 조사놀음을 벌리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경찰의 탄압목적이 1차민중총궐기투쟁당시 백남기농민을 사경에 처하게 한것 등 폭력진압의 진상을 감추고 날로 높아가는 반《정부》투쟁기운을 억누르려는데 있다고 그들은 폭로하였다.

그들은 민중총궐기투쟁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의 탄압소동에 강력히 대응해나갈것이라고 언명하였다.

 

굴욕적인 《합의》 페기를 요구

 

남조선의 《련합뉴스》에 의하면 남조선시민단체인 《6월민주포럼》이 11일 남조선주재 일본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일본군성노예범죄와 관련한 《합의》를 페기할것을 요구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단체는 성노예문제와 관련한 남조선과 일본사이의 협상은 피해자를 배제한 밀실회담이라고 폭로하였다.

일본은 가해자로서 응당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죄하고 배상해야 하겠으나 남조선당국에 몇푼의 돈을 던져주며 알아서 처리하라는 태도를 취하였다고 단체는 규탄하였다.

단체는 지난 세기 조선반도와 동남아시아지역을 비롯한 세계를 유린한 일본,섬나라 해적들이 오늘 또다시 온갖 살인무기를 휘두르며 세계지배의 야욕을 드러내고있다고 단죄하였다.

단체는 일본의 성노예범죄를 덮어버린 이번 《합의》는 전면무효이며 페기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