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4일 로동신문

 

애국의 구호에 심장으로 화답하자

 

◇ 희망찬 새해에 삼천리강산에 울려퍼진 절세위인의 열렬한 호소가 겨레의 가슴마다에 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신년사는 온 겨레를 거족적인 통일애국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밝혀주신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여 이 땅우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것이 지금 이 시각 온 겨레가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안는 억센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올해에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이 구호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제시해주신 구호《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는 올해 우리 민족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조국통일운동의 필승의 기치이다.올해 우리 겨레가 조국통일을 위해 틀어쥐고나가야 할 원칙과 과업들이 집약되여있는 이 구호는 지금 북과 남,해외에서 각계각층 동포들의 통일애국의 열기를 세차게 분출시키고있다.

◇ 조국통일은 가장 절박하고 사활적인 민족최대의 과업이다.

외세가 강요한 민족의 분렬은 세기를 이어 지속되고있다.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통일열망에도 불구하고 외세와 그와 야합한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조국통일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방해하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매국반역세력의 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우심해지고있다.지난 한해는 우리 민족의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으며 북남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을 기도하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이 얼마나 집요하고 악랄한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갈데 대한 올해구호야말로 가장 정당한 통일애국의 기치이다.이 기치를 높이 들고 온 겨레가 투쟁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올해 조국통일운동승리의 기본담보가 있다.

조성된 정세는 우리 겨레모두에게 높은 민족적자각을 안고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온 겨레는 조국통일운동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력사적사명감을 깊이 간직하고 내외반통일세력의 반공화국대결,북침전쟁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 해내외의 온 겨레는 뜨거운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민족의 단합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올해의 조국통일운동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룩하여야 한다.

조국통일위업승리의 근본원천은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이다.민족번영의 밝은 미래도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합치는데 있다.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으로 뭉쳐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적극 추동해나가던 6.15통일시대의 그 열정,그 기백으로 올해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앙양을 이룩해야 한다.

올해 조국통일운동에서의 성과를 위한 목표와 방도는 이미 확정되였다.우리 겨레가 가슴속에 차넘치는 통일애국의 열정을 얼마나 뜨겁게,얼마나 세차게 분출시키는가에 많은것이 달려있다.

시련과 도전의 광풍이 제아무리 사나와도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안고 떨쳐나선 조선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한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여!

절세위인께서 제시해주신 애국의 구호에 피끓는 심장의 박동을 맞추자.가슴마다에서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애국의 열정을 활화산처럼 터쳐올려 올해의 조국통일투쟁에서 기어이 승리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