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외세와의 공조는 수치스러운 매국배족행위
세기와 년대를 넘어 지속되고있는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가 우리 겨레의 가슴을 모질게 허비고있다.날이 갈수록 격화되는 북남대결로 하여 민족이 당하는 정신적고통,물질적피해는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수 없다.조국통일이야말로 가장 절박한 민족최대의 과업이다.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자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밝혀주신대로 통일문제해결에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북남관계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하고있는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한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 화목하게 살아온 우리 겨레가 어찌하여 70년이 넘도록 갈라져있는가.우리 민족이 그것을 원했는가.결코 그렇지 않다.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민족이 장장 반세기가 넘도록 북과 남으로 갈라져 민족분렬이라는 가슴아픈 비극과 고통을 겪지 않았을것이며 미제가 남조선의 친미세력을 부추겨 통일을 방해하지 않았다면 이 땅우에는 이미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이 일떠섰을것이다.미국이야말로 조선분렬의 장본인이며 조국통일의 악랄한 훼방군이다.이런 반통일적인 외세에게 의존하여서는 언제 가도 우리 민족의 운명문제,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외세를 끌어들이는것은 스스로 자기 운명을 망치는 길이다.조선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얽혀있는 예민한 지역에 자리잡고있다.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갓 해방된 우리 나라가 민족분렬이라는 재난을 강요당하게 된것은 조선반도를 발판으로 하여 패권적지위를 차지하려는 외세의 리해관계때문이였다.지금도 외세는 조선반도의 현 대결국면을 통해 최대한 리득을 보려 하고있다.다른 나라,다른 민족의 운명을 짓밟으며 침략적리익을 실현하기 위해 발광하는 외세를 한사코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끌어들인다면 우리 민족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이룩해야 할 자주적위업이다.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자면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면서 민족의 힘과 지혜,열정을 하나로 합쳐나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의 외세의존,외세와의 공조책동은 자주통일을 방해하고 외세에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으면서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는 매국배족행위이다. 통일문제와 관련한 남조선당국의 수치스러운 외세의존책동은 그 무슨 《통일외교》라는것을 통해 집중적으로 드러나고있다.지금 남조선집권세력은 《통일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느니,《주변나라와 세계도 동의》해주어야 한다느니 하는 얼빠진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통일문제를 놓고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비굴한 청탁놀음을 벌리고있다.지난해 9월말 남조선집권자가 유엔총회를 구실로 미국을 행각한 주되는 목적의 하나가 민족내부문제,통일문제를 외부에 들고다니며 저들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구걸하기 위한 《통일외교》에 있었다는것은 폭로된 사실이다. 남조선당국이 《통일외교》놀음을 벌려놓고있는것은 조국통일위업의 자주적성격을 부정하며 민족내부문제인 통일문제를 외세의 힘을 빌어 해결해보려는 반민족적흉심의 발로이다. 미국이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지지》한다고 떠드는것은 조선에 대한 저들의 침략적이며 지배주의적인 야망을 가리우기 위한 파렴치한 기만행위이다.미국은 북남관계문제에 제멋대로 끼여들어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적극 부추기고있으며 북남대립의 격화로 반공화국고립압살야망을 어떻게 하나 실현해보려고 발광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통일외교》놀음에 나서는것은 외세가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간섭하여 저들의 리익을 실현할 구실만을 줄뿐이다.외세는 어떻게 하나 북남관계문제,통일문제에 개입하여 저들의 대조선지배정책을 실현하려고 각방으로 꾀하고있다.남조선당국이 이런 가증스러운 외세에게 통일문제와 관련하여 《지지와 리해》를 얻는다 어쩐다 하며 비굴하게 청탁하는것은 사실상 외세에게 민족의 리익을 섬겨바치고 그들의 욕심보따리나 채워주는 어리석은 망동으로 된다. 더우기 남조선당국이 《통일외교》니 뭐니 하며 외세와 공모결탁하는것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관계개선의 길을 가로막는 결과에로 이어진다.그 무슨 《통일》을 운운하면서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주장하는 동족은 뿌리치고 한사코 외세의 겨드랑이밑에 기여드는것이 북남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하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북남관계가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못하고 대결의 악순환이 지속되고있는 주되는 원인도 남조선당국의 외세와의 공조책동에 있다.남조선당국이 온 겨레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통일외교》의 간판밑에 외세와의 공조를 계속 강화한다면 초래될것은 북남관계의 파국밖에 없다.《통일외교》놀음이 동족의 존엄높은 제도를 해치기 위한 《체제통일》을 노린 매우 불순한 망동이라는것을 놓고볼 때 더욱 그러하다. 동족을 외면하고 외세와 공조하면서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동족을 해치려 하는 외세를 중시하고 그에 의존하는 그자체가 동족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의 표시이다.이런 반민족적인 자세와 립장을 가지고서는 악화된 북남관계를 절대로 개선할수 없다.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외세의존,외세와의 공조에서 벗어나야 북남관계개선의 길이 열린다. 남조선당국의 외세와의 공조책동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에도 배치된다. 북과 남이 채택한 력사적인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10.4선언의 근본핵은 민족자주이다.민족자주,우리 민족끼리의 생활력은 이미 6.15통일시대의 환희로운 현실을 통해 뚜렷이 립증되였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6.15통일시대의 북남관계를 그 누구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관계》로 대하면서 그에 부정적태도를 취하고있다.날로 강화되고있는 남조선보수패당의 외세와의 공조책동도,북남관계의 현 파국도 바로 그에 기인된다. 자기 민족을 우선시하는 립장에서 외세를 배격하고 동족과 힘을 합치면 북남관계는 획기적으로 발전하지만 반대로 외세를 중시하고 그와 공조하면서 동족과 대결하면 북남관계는 긴장과 파국을 면할수 없다.이것은 력사와 현실이 가르쳐주는 교훈이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모략소동에 매여달리면서 우리 민족내부문제,통일문제를 외부에 들고다니며 청탁하는 놀음을 그만두어야 한다.그것으로 하여 차례질것은 수치와 굴종,북남관계파국과 전쟁밖에 없다. 남조선당국은 반민족적인 외세와의 공조책동에 수치를 느끼고 그것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