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령도자가 위대하여 민족이 강대하다

 

주체105(2016)년의 장엄한 서막을 열어제낀 선군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소식은 전파에 실리자마자 우주공간에 차넘쳤고 그것이 일으킨 전대미문의 거대한 충격파는 행성을 뒤집어놓았다.우리의 핵뢰성은 대정치지진으로 세계를 뒤흔들고있다.

우리 겨레는 물론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진보적인류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으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일찌기 체험한적 없는 공포와 전률의 나락속에서 비칠거리고있다.

정녕 조선민족의 강대함과 존엄은 온 우주에로 뻗치고있다.

력사는 자기의 갈피에 핵강국의 전렬,지구의 중심에 우뚝 선 선군조선의 높이,행성의 정의와 평화를 견인하는 조선민족의 위대한 힘에 대하여 새롭게 서술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의 위대성은 령토의 광대성이나 력사의 유구성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 민족을 이끄는 수령의 위대성에 있다.》

지난날 부국강병을 바라던 우리 민족의 력사적숙원은 로동당시대에 와서 빛나는 현실로 되였다.

《아! 조선아,왜 너는 남과 같이 크지를 못하였느냐.》라며 사대로 멍든 가슴을 쳤고 망국노의 울분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절규하던 우리 민족이였다.렬강들의 각축전장으로 수난많던 강토는 일제의 발굽밑에 무참히 짓밟혔다.

우리 민족은 력사도 유구하여 반만년이다.문화도 찬란하여 동방의 등불로 빛났다.허나 지난 세기초 주먹이 약한탓에 침략의 횡포한 힘앞에 망국의 굴욕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했다.그래서 부국강병을 소원으로 안고있던 우리 겨레이다.

예나 지금이나 조선반도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다.그러나 오늘 우리 조국은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공간에서 민족의 자주권에 도전하는 침략세력들을 정의의 힘으로 징벌할수 있는 핵강국이 되였다.렬강들에게 짓밟히던 약소국이 세계를 굽어보는 백두산대국으로 되였다.우리 민족은 수난자의 눈물을 훔쳐야 했던 그 손에 자기 운명의 천만년미래를 담보하는 수소탄까지 틀어쥔 강성민족으로 솟아올랐다.

로동당시대가 안아온 위대한 현실이다.

여기에 지난 2006년 10월 우리의 첫 핵시험성공소식에 접한 남녘민심을 보여주는 하나의 일화가 있다.당시 남조선의 《참말로》라는 인터네트홈페지에는 우리 공화국의 첫 핵시험으로 일어난 세계의 《지각변동》을 두고 이런 의미심장한 글이 실렸다.

《제2의 고구려전성기를 알리는 포성이라 하겠다.지난날 약소국의 설음을 딛고 강대국으로 거듭 자라난 우리 민족,이제 새로운 력사가 시작된다.》

그후 미국과 프랑스의 정계,학계인물들은 많은 남조선주민들이 우리 공화국의 핵시험소식을 듣고 긍지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것을 보고 몹시 놀랐다고 하면서 그들속에는 택시운전사도,군장교와 외교관도 있었다고 말하였다.

오늘 수소탄까지 보유하고 최강의 핵억제력을 갖춘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위력과 더불어 하늘에 닿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겠는가.만천하에 과시된 조선민족의 강대함은 반만년민족사의 최고의 경지에 올라섰다.선군조선의 수소탄뢰성은 우리 민족에게 우주의 신비함을 다 모아도 비길수 없는 큰 힘을 안겨주었다.

1920년대에 인디아시인 타고르는 아시아의 황금시대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조선,그 등불이 다시 켜지면 동방의 밝은 빛이 될것이라고 하였다.그러나 오늘 선군조선은 동방만이 아닌 세계를 밝히는 태양의 나라로 빛을 뿌리고있다.

민족의 위대성은 그 민족을 이끄는 수령의 위대성에 달려있으며 민족의 가장 큰 행운은 탁월한 령도자를 모시는데 있다.

우리 공화국의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자주적신념과 천리혜안의 예지,불패의 선군정치가 안아온 위대한 승리이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1960년대에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독창적인 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심으로써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원쑤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자립,자위의 강국으로 전변시키시였다.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이라는 혁명적구호를 높이 들고 자위적국방력을 마련하였기에 우리는 나라와 민족의 안녕을 영예롭게 수호할수 있는 선군조선의 억년기틀을 다질수 있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어버이수령님의 선군사상을 계승하여 독창적인 선군정치방식을 창조하시고 발전시키신 불세출의 선군태양이시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핵위협과 압살공세가 절정에 달하였던 전대미문의 시련의 시기에 선군정치로 반미대결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며 핵보유의 민족사적대업을 이룩하시였다.미국을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횡포한 도전으로 조국앞에 만난시련이 겹쌓였던 고난의 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펼치신 선군정치가 없었다면 강대한 선군조선의 오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제시하시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핵강국건설업적을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는 선군조선의 필승의 기치이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전략적로선이 있어 우리 공화국은 경제강국건설과 군력강화의 길에서 세인을 경탄케 하는 기적을 창조하고있다.

우리의 첫 수소탄은 이렇게 태여났다.우리의 수소탄이야말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투철한 반제자주사상과 견결한 자주권수호의지,평화애호리념이 집대성되여있는 조선민족의 자랑스러운 재부이다.

주체의 핵강국이 울린 수소탄뢰성은 병진로선의 거대한 생활력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자주강국의 위력한 무기인 자강력으로 세계를 들어올린 쾌승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병진로선에 대해 그 무슨 《불가능》이니 뭐니 하며 온갖 악담질을 일삼아왔다.압력과 회유,모략과 날조 등 갖은 비렬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병진의 룡마를 탄 우리의 전진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하지만 우리는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는 인민의 행복한 모습으로 원쑤들의 면상을 보기 좋게 후려갈겼다.그리고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병진로선을 헐뜯는 온갖 허접스러운자들의 궤변을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았을뿐아니라 그 오물통마저 완전히 불살라버렸다.

병진로선이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최고리익으로부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며 우리 인민이 핵강국의 덕을 입으며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리게 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로선이라는것이 웅변으로 립증되였다.

우리는 이번에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우리의 지혜에 100% 의거하여 수소탄개발에 성공하였다.병진로선과 자강력으로 세계적인 핵강국의 전렬에 올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을 발아래로 굽어보고있다.

지레대와 지지점을 주면 지구를 들겠다고 한 고대그리스의 학자 아르키메데스가 살아서 오늘의 장엄한 현실을 목격한다면 강대한 태양의 나라 조선이 병진로선과 자강력으로 세계를 들어올렸다고 웨쳤을것이다.

우리가 단행한 수소탄시험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조치이다.

세계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면서 끊임없는 핵위협을 가해왔기때문에 우리는 불가피하게 핵을 보유하게 되였다.이미 지난 조선전쟁때부터 우리 인민을 상대로 원자탄공갈을 시작한 미국은 전후 남조선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여 이곳을 세계최대의 핵화약고,북침핵전초기지로 만들었다.

북침핵전쟁연습은 우리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며 로골적인 핵위협공갈이다.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각종 북침핵전쟁연습들을 년례행사처럼 벌리면서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핵전쟁위험을 조성하였다.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최우선적인 핵공격대상으로 지정하고 남조선과 공모결탁하여 핵,상용무력을 총동원한 《확장억제력》으로 임의의 시각에 북침핵전쟁을 도발하려 하고있다.미국은 우리의 평화협정체결제안마저 뿌리치고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더한층 강화하고있다.

핵미치광이들의 열뜬 머리를 식혀줄 방책은 오직 하나 강력한 자위적핵억제력으로 침략자들의 핵을 최종적으로 제압하는것이다.우리의 수소탄시험은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는 정정당당한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다.

선군조선의 수소탄보유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믿음직하게 지켜지게 되였다.그래서 우리의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은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억척같이 담보하고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력사의 대장거,민족사적사변으로 되는것이다.

고도로 정밀화되고 소형화된 첫 수소탄시험을 완전성공시킨 우리는 미국땅을 통채로 날려버릴 수소탄도 얼마든지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다.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아직도 교훈을 찾지 못하고 실패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전철을 계속 밟는다면 우리는 도발자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적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 휘두르고 총을 내대면 대포를 내대는 강인담대한 정면돌격전으로 최강의 핵보유국인 우리를 똑똑히 알게 할것이다.

이제는 미국이 주체의 핵강국앞에 무맥해진 아메리카제국의 신세를 한탄하며 정의와 평화를 유린하던 그 더러운 주먹으로 굴욕과 락망의 눈물을 닦을 차례가 되였다.

해내외의 온 겨레여,백두산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굳게 간직하라.그리고 그 신념,그 의지로 민족의 단합과 자주통일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