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의 불굴의 의지를 그 무엇으로써도 꺾지 못한다

 

우리 천만군민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주체105(2016)년 새해의 장엄한 진군길에 힘차게 올랐다.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가로놓일수는 있어도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자각하고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차넘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의지와 기개를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다.

흘러간 지난 1년간은 미제가 아무리 미친듯이 날뛰여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절대로 가로막지 못한다는것을 다시한번 실증해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할데 대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요구를 한사코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면서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갔으며 추종세력들을 내세워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미쳐날뛰였습니다.그러나 적들의 그 어떤 모략과 책동도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빛내이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의지를 꺾을수 없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 말씀은 지난해에 격렬하게 벌어진 조미대결전에서의 승리의 선언이며 그에 대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총화이다.

그렇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난 한해의 반미대결전을 승리자의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떳떳이 돌이켜보고있다.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던 미제의 책동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심장깊이 간직한 천만군민의 단합된 힘에 의하여 풍지박산이 났다.

지난해에 우리는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책동에 매달리지 말고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하여야 한다고 충고하였으며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데 적극 호응해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그것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공명정대한 제안이였다.

우리의 제안이 세계인민들속에서 커다란 공감과 지지를 불러일으키게 되자 바빠맞은 미국은 핵전쟁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갔다.

지난해 1월에 남조선호전광들과 야합하여 조선동해상에서 련합해상훈련을 감행한 미제는 핵잠수함을 끌어들이고 2월에는 련합잠수함훈련에 광분하였다.3월초부터는 내외의 한결같은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악명높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렸다.

《년례적》이고 《방어적》이라는 외피를 쓰고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서 거의 매일,매달 벌어지는 형형색색의 전쟁연습들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더는 수습하기 힘든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였다.일촉즉발의 교전직전까지 치달아올랐던 지난해의 8월사태는 비록 우발적인 사건들에 의해 발생된것처럼 보였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이 년초부터 계획하고 계단식으로 실천에 옮긴 끈질긴 긴장격화책동과 교활한 전쟁도발음모의 산물이였다.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이 핵선제타격수단들과 방대한 침략무력을 투입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상태에서 우리에게 로골적으로 도발을 걸어온것은 그들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길을 지피려 하였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었다.

천만군민은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으로 짓부셔버렸다.조선인민군 전선대련합부대들이 불의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였고 온 나라 인민이 1950년대 조국해방전쟁시기의 그 정신,그 기백으로 자기 맡은 일터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서 활화산처럼 분출되는 백절불굴의 위대한 정신력앞에서 종내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되였다.세계가 가슴을 조이며 지켜보는 속에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진행되고 온 겨레의 환영을 받는 공동보도문이 발표된것은 우리의 천만군민이 지니고있는 조국사수와 혁명보위정신,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그리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최대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조국을 목숨바쳐 사수하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끝까지 지켜내려는 전체 조선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뜨거운 조국애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조선반도에서 발생하였던 위험천만한 사태는 이렇게 통쾌하게 평정되였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 공화국을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려고 날뛰던 미제의 제재압박책동도 우리의 자강력에 의해 아무런 맥도 추지 못하고 물거품이 되고말았다.

지난해 오바마의 첫 대통령행정명령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강도추가제재를 내용으로 한것이였고 그로부터 얼마후 벌려놓은 미국회 하원 외교위원회청문회도 우리에 대한 보다 강도높은 금융제재와 《테로지원국》재지정목적 등을 달성하기 위한것이였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미국은 국제금융감독기구를 사촉하여 우리 나라를 《대응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재지정하고 유엔대조선제재위원회의 임기를 1년간 더 연장하였으며 우리의 해상운수활동에 대한 2중3중의 제재망을 형성하려 하였다.년말까지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환장이 되여 미쳐날뛴것이 바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다.

초강도제재압박으로 우리의 경제를 질식시키고 사회적혼란을 조성하며 병진로선의 관철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기 위한 범죄적기도였다.

우리는 력사에 류례없는 미국의 초강도제재압박책동을 불굴의 자강력으로 짓부셔버렸다.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노도처럼 떨쳐나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와 청천강계단식발전소,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비롯한 만년대계의 창조물들과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을 수없이 일떠세웠다.우리의 로동계급과 과학자,기술자들은 금속공업의 주체화에서 큰걸음을 내짚었으며 이르는 곳마다에 지식경제시대의 본보기공장,표준공장들을 일떠세우고 생산공정의 현대화,정보화를 적극 실현하여 전반적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놓았다.하늘에서는 우리의 비행기가 날고 지하에서는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달리는 자랑찬 현실이 펼쳐졌다.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을 세계적수준으로 키우면서 마련한 희한한 광경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한 소리방송은 조선에 대한 제재는 시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립증되였다고 보도하였다.

미국이 추종세력들을 내세워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미쳐날뛰였지만 그것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에 좀을 쓸지 못하였다.

여러해동안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는 속에서도 미국은 《자유아시아방송》을 비롯한 대조선모략기관과 단체들에 계속 자금을 쏟아부었다.《인권재단》의 탈을 쓴 미국의 모략군들이 남조선에 기여들어 《탈북자》쓰레기들과 함께 우리를 비방중상하는 삐라살포행위를 뻐젓이 감행하고 반공화국모략영화 《더 인터뷰》의 DVD살포흉계까지 로골적으로 내비쳤다.그와 함께 우리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국제화하려고 최후발악하였다.

그러한 속에서 오히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사회주의야말로 참다운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떠받드는 사회이라는것을 더욱 가슴뜨겁게 실감하였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아이들과 로인들이 사회의 버림을 받고있을 때 원산에는 육아원과 애육원이,평양에는 양로원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일떠섰다.라선시에서는 뜻하지 않은 큰물피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았던 숱한 인민들이 불과 30여일만에 일떠선 눈부시게 황홀한 새 살림집들에 입사하는 전화위복의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

세계는 이를 통해 인민을 위한 인권은 조선에서 참답게 보장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게 되였다.미국이 온 한해동안 그토록 악의에 차서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을 벌렸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고말았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처럼 지난해의 반미대결전을 빛나는 승리로 결속하였다.지난해의 승리는 올해의 더 큰 승리를 담보하는 중요한 밑천이다.

미국은 올해에 들어와 미,일,남조선 3자련대를 강화하여 우리에 대한 압력의 도수를 더욱 높일 속심을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

하지만 미국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발악해도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무장하고 더욱 굳세여진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와 기개를 절대로 꺾지 못한다.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안아오려는 천만군민의 드세찬 전진을 미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다.승리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우리의것이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