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21일 로동신문
핵위협공갈을 일삼아온 미국의 범죄적정체(2)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온 장본인
1968년 1월 23일 미중앙정보국의 지령에 따라 정탐행위를 목적으로 우리 나라에 도적고양이처럼 기여들었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정상적인 경계근무를 수행하던 조선인민군 해군함정들에 의하여 나포되였다. 이 사건이 터지자 미호전광들은 《〈푸에블로〉호가 미국공민전쟁이래 바다에서 랍치된 첫 미국함선》이라고 비명을 지르며 불맞은 이리떼마냥 날뛰였다. 당시 미국대통령 죤슨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미공군과 해군항공대,예비역에 동원령을 내리였으며 수백대의 전투기 및 수송기에 출동태세명령을 하달하였다. 미국은 윁남전쟁에 동원되였던 핵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와 4척의 구축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를 비롯한 많은 함선들을 원산앞바다에 집결시켜놓고 만약 우리가 《푸에블로》호함선과 그 선원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보복조치》로 원산을 공격하고 그 배를 빼앗아가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를 위협하였다. 이와 함께 일본 오끼나와로부터 수많은 전투폭격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남조선전역에 《비상동원령》을 내리면서 전쟁소동을 미친듯이 벌렸다. 미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 나라의 주요지역과 비행장 등에 대한 핵공격을 검토하면서 사태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우리 나라에는 당장 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가 조성되였다.온 세계가 《제2의 조선전쟁》이 시간문제라고 떠들면서 숨을 죽이고 지켜보았다. 바로 이러한 때 조선에서 호전광들의 등줄기를 후려갈기며 멸적의 선언이 뢰성쳤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미제의 《보복》에는 보복으로,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한몸이 그대로 어뢰가 되고 폭탄이 되여 동해바다에 기여든 침략자들을 재가루로 날려버릴 투지를 안고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었다. 조선의 멸적의 기상앞에 미국은 굽어들고말았다. 그때로부터 11개월이 지난 후 미국은 공화국의 령해에 불법침입하여 정탐행위와 적대행위를 감행한데 대하여 엄숙히 사죄하였으며 앞으로 어떠한 함선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를 침범하지 않도록 할것을 확고히 담보한다는 사죄문에 서명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던 미국의 책동은 물거품이 되고말았다. 미국은 여기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의 도수를 계속 높이였다. 1969년 4월 15일 우리 나라 령공깊이 침입하여 정탐행위를 하던 미제의 《EC-121》대형간첩비행기가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조치에 의하여 조선동해에 수장되자 미제는 이 사건을 구실로 우리 공화국을 노린 극도의 핵전쟁광기를 부리였다. 미국은 조선이 반격하는 경우 원자폭탄을 사용할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우리에 대한 핵공격과 그 피해까지 예상한 《프리덤 드롭》이라는 비상계획을 짜놓고 핵무기를 탑재한 폭격기들을 비상대기시켰다. 이에 대해 당시 전라북도 군산미공군기지에서 전투기조종사로 있던 미제침략군의 한 비행사는 조선반도《유사시》 북의 공군기지에 핵공습을 가하는것이 자기의 임무였고 자기 전투기에 실제로 《B-61》핵폭탄이 탑재되여있었다고 실토하였다. 1960년대에 이미 《펜토믹》원자사단을 《로아드》원자사단으로 개편하고 《나이크 허큘레스》,《마타돌》,《호크》유도탄을 비롯한 각종 원자 및 유도무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인 미국은 1970년대에 들어와서 남조선에 대한 핵기지화정책을 본격적으로 다그쳤다. 1975년 5월 미하원 의원 로날드 딤럼즈는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이 남조선에 1 000여개의 핵무기를 반입하였고 54대의 핵폭탄운반용비행기를 전개해놓았다.》고 터놓았다. 남조선은 그야말로 핵화약고,핵전초기지로 전변되였다. 미국은 이러한 방대한 핵무기를 동원하여 우리를 선제타격하기 위한 핵전쟁계획을 작성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핵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였다. 1969년의 《포커스 레티너》작전과 1971년의 《프리덤 볼트》작전에 이어 1976년에 시작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은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미국의 전면적인 《핵시험전쟁》,《핵예비전쟁》이였다. 이 전쟁연습에는 수많은 침략병력과 핵항공모함,전략폭격기 등 각종 핵전쟁장비들이 동원되였다. 《을지 포커스 렌즈》연습 역시 남조선강점 미군과 일본,괌도,미본토의 방대한 침략무력이 동원되는 대표적인 핵전쟁연습이였다. 미국의 끊임없는 핵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언제 한번 포연이 가실 날이 없었으며 항시적으로 전쟁의 검은구름이 떠돌게 되였다. 본사기자 김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