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종말을 고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

 

일촉즉발의 첨예한 국면속에 조미대결의 또 한해가 하루하루 흘러가고있다.

삼천리조국강토를 두동강내는데 직접 칼을 대여 조선민족의 완전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을 막아나선 미국은 여전히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기 위해 발악하고있다.

올해에도 미국은 우리에 대한 압력의 도수를 계속 높여나가려는 기도를 감추지 않고있다.그런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의연히 긴장하다.

하지만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종국적파멸은 시간문제이다.

미국은 우리와의 대결에서 너무도 많은 대가를 치르고 패배의 수치를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였다.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첫걸음을 뗀 트루맨으로부터 시작하여 미국의 력대 대통령들이 조미대결에서 쓴맛을 톡톡히 보고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났다.현 대통령 오바마 역시 선임자들의 숙명을 걸머지고 머지않아 백악관을 떠나야 한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그것은 시작부터가 어리석었다.

전조선반도를 저들의 지배하에 두기 위해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일으켰지만 우리는 제국주의우두머리 미국을 타승하고 서산락일의 운명에로 몰아넣었다.

그때로부터 장장 수십년세월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기 위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여왔지만 우리는 언제 한번 미국에 굴복하거나 물러선적이 없다.오히려 우리의 힘은 나날이 더욱 강대해졌다.《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판문점사건을 비롯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모든 군사적도발책동들과 제재책동들은 우리의 초강경대응앞에 산산이 부서져나갔다.

지난 한해는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어떻게 해서나 기어이 고립압살하기 위해 《전략적인내》의 간판밑에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에 더욱 발광해온 해였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할데 대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요구를 한사코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리면서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갔으며 추종세력들을 내세워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미쳐날뛰였다.

지난해 벽두부터 그 무슨 《대통령행정명령》으로 새로운 대조선《추가제재》를 선포한 오바마는 우리 공화국을 악의에 차 헐뜯으면서 침략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조선반도문제에 관한 국회 하원 외교위원회청문회를 벌려놓고 우리에 대한 보다 강도높은 《금융제재》와 《테로지원국》재지정문제를 론의하는 등 침략야망실현을 위한 법적,제도적장치들을 완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제안들에 등을 돌려댄 미국은 심리모략전에 발악적으로 매여달리는것과 함께 군사적위협공갈을 극도로 강화하였다.

3월과 4월에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아 전쟁열을 고취한데 이어 8월에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 교전직전까지의 극단한 정황을 조성하였다.미국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기간에 《작전계획 5027》과 《작전계획 5029》를 하나로 통합하고 여기에 《맞춤형억제전략》 등을 반영한 새로운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15》를 정식 가동시켰다.

하지만 우리는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진막강한 위력으로 위기를 평정하고 조국의 존엄과 안전을 지켜냈다.

오늘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1950년대 패전의 수치와 수십년에 걸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총파산의 교훈도 모르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최후의 발악을 다하고있다.

미국은 우리의 삶의 터전,행복의 보금자리를 강탈할수 없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맞서 싸우는 력사적과정속에서 우리 나라는 정치적으로 굳건하고 경제적으로 튼튼하며 군사적으로 막강한 강대국이 되였다.

자위적핵억제력을 든든히 다진 우리는 조미대결전을 최종결산하고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밑뿌리채 들어낼 의지와 국력을 현실로 과시하였다.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신형반함선로케트발사 등을 통해 보다 강력한 선군조선의 힘을 보여주었다.수십년간에 걸친 경제봉쇄를 짓부시고 경제강국건설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고있으며 사회주의제도의 위력을 더욱 떨쳐 《인권》이요 뭐요 하면서 헛나발을 불어대던자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지금 미국내에서까지도 완전한 실패작에 불과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국제사회는 미국의 적대의도가 더욱더 로골화될수록 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하려는 조선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더욱 강해질것이라고 하면서 대결광들에게 조소를 보내고있다.

오늘의 현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종국적파멸을 면치 못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자주,선군,사회주의의 한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힘찬 진군을 미국은 절대로 가로막지 못한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