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권존중에 기초한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갈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신년사가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신년사가 발표되자마자 세계 각국의 통신,신문,방송,인터네트홈페지들이 특대소식으로 광범히 전하고있다.

국제사회계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신년사가 조선인민에게 강성국가건설과 조국통일의 지름길을 밝혀준 라침판,정의와 평화를 지켜선 위대한 수호자의 억척불변의 강령적선언이라고 격찬하고있다.

호전광무리들이 떠밀어온 전쟁이라는 재앙의 난파도속에서 조국의 존엄과 안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내신 걸출한 령도자에 대한 만민의 끝없는 흠모와 절대적인 신뢰심이 여기에 함축되여있다.

하기에 많은 나라의 정당,단체,인사들과 지역 및 국제기구들은 침략과 전쟁,지배와 예속을 반대하는 세계인민들과의 련대성을 강화할데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호소에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고있다.

자주와 정의,평화를 지향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한다면 선린우호관계를 맺고 친선을 도모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대외정책에 열렬히 공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침략과 전쟁,지배와 예속을 반대하는 세계인민들과의 련대성을 더욱 강화하며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갈것입니다.》

우리 공화국은 자주로 존엄높은 사회주의국가이다.세인이 경탄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용도,만방에 빛나는 우리 인민의 존엄도 자주의 리념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우리의 혁명신조이며 혁명방식,혁명실천인 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절대불변의 의지이다.

자주권존중에 기초하여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매개 나라와 민족의 본성적요구를 실현할수 있게 하는 믿음직한 담보이다.

나라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그것을 발전시키는것은 자기의 리익과 요구를 옹호하고 실현하는데 유리한 대외적환경과 조건을 마련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그런데 나라마다 처한 환경과 구체적현실이 다른 조건에서 가장 합리적이며 공정한 대외관계를 맺고 발전시키려면 모든 나라들의 리익을 옹호하고 요구를 실현할수 있는 공통적이고 근본적인 원칙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주성을 옹호하고 견지할데 대한 원칙이다.

나라와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은 주권국가의 존엄을 규정하며 그의 진보와 번영을 담보한다.

매개 나라와 민족들은 자주성을 실현하는 과정에 친선적인 협조관계를 맺고 발전할것을 바라고있다.

대외관계에서 자주성을 옹호하고 견지함에 있어서 자기의 의무에 충실하는것이 중요하다.

매개 나라들은 자주성을 옹호할 권리를 가질뿐아니라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여야 할 의무를 지니고있다.나라와 민족들사이의 관계에서 남을 억누르고 지배하려는 패권주의와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을 쳐다보면서 큰 나라,발전된 나라에 아부굴종하는 사대주의가 허용되면 나라들사이,민족들사이에 불평등과 불화가 생기고 참다운 친선과 협조관계가 이루어질수 없다.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국제관계는 곧 지배와 예속의 관계를 초래한다.

국제관계력사를 보면 제국주의자들이 무력으로 다른 나라,다른 민족들의 자주권을 위협공갈하고 불평등한 조약들을 맺은 다음 그것을 리용하여 지배와 예속의 관계를 강요한 실례들이 적지 않다.

세상에는 큰 나라도 있고 작은 나라도 있으며 발전된 나라도 있고 덜 발전된 나라도 있다.그러나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지시하는 나라와 지시받는 나라가 따로 있을수는 없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다같이 독자성을 가지고 자주권을 행사하며 발전할것을 요구하고있다.그러므로 나라들사이의 관계는 자주권존중에 기초하여 맺어지고 발전하여야 하며 그래야 참다운 친선과 협조를 실현할수 있다.자주권존중은 나라와 민족들이 모든 활동에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립장이며 국제적친선협조관계의 기초로 된다.

자주권존중에 기초하여 침략과 전쟁,지배와 예속을 반대하는 세계인민들과의 련대성을 더욱 강화하는것은 오늘의 국제정세에 따른 필수적이며 정당한 선택이다.

세계제패를 꿈꾸는 제국주의자들의 야망은 오늘 극도에 달하고있다.이자들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전쟁을 감행하는데서 항상 국제적인 련합을 꾀한다.

그것은 저들의 부당한 행위에 《정의》의 외피를 씌우는 한편 저들의 침략과 간섭대상으로 되는 나라들에 대한 국제적고립과 압력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들이 피를 적게 흘리기 위해서이다.그들은 위선적인 《반테로》,《인권존중》,《인도주의》를 반동적인 국제련합을 형성하기 위한 기만적인 간판으로 써먹고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주도하의 련합군이 벌린 아프가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이 바로 그러하였다.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패권야망실현에 장애로 되는 진보적나라들을 짓뭉개고 자주력량을 말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들이 친선을 도모해나가지 못하도록 그들사이에 불신과 알륵을 조장,격화시키고 적대감을 조성하거나 나라와 지역들의 분쟁문제들에 개입하여 그것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있다.

특히 제국주의자들은 국제무대에서의 독점적지위를 악용하여 저들의 리익과 비위에 맞게 국제기구들과 정치,경제제도들,법률적인 장치들을 만들어놓고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침해하고있다.

주되는 과녁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이다.제국주의자들은 이러한 나라들에 강권으로 자기들의 부당한 의사를 내리먹이려 하고있으며 그것을 받아물지 않을 때에는 국제기구를 발동하여 제재몽둥이를 휘둘러대고있다.지어 유엔무대에서까지 주권존중과 주권평등,내정불간섭의 원칙을 공공연히 무시하고 저들의 세계제패정책의 결과물들을 합리화,합법화하는 결의 아닌 《결의》들을 날치기로 채택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권리들을 범죄시하여 조작해낸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제재결의》들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최근년간에도 미국은 추종세력들과 야합하여 유엔에서 반공화국《인권결의》를 날조하였다.

만약 유엔간판을 도용하여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그대로 용납된다면 국제무대에서는 정의와 진리가 말살되고 지구는 불피코 약육강식의 세계로 될것이다.

특정세력의 리해관계에 따라 정의도 부정의로 범죄시되는 모순에 찬 국제질서를 바로잡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책동을 짓부시는데서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모든 인민들이 단결하여 맞서는것은 사활적이며 강위력한 방도이다.

호상 련대하고 단결의 전략으로 맞서싸운다면 제국주의세력의 그 어떤 정치적압력이나 경제제재도 맥을 추지 못한다.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이다.

비록 지난 시기 불미스러운 관계에 있던 나라들이라 할지라도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한다면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해나갈수 있다.

장장 수십년동안에 걸친 미국의 악랄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속에서도 우리 나라와 선린우호관계를 맺고 친선관계를 발전시켜나가려는 나라들이 늘어나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대외정책이 안아온 커다란 성과이며 그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우리는 세계에 확언한다.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자주권존중에 기초하여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감으로써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지배와 간섭책동을 짓부시고 평화를 수호하는데 적극 이바지할것이다.

반제반미투쟁의 최전선에 서있는 선군조선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의 희망의 등대,승리의 기치로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

배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