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의 힘 강대하고 미래도 찬란하다
세계가 우리의 수소탄충격에 빠졌다.로씨야의 따쓰통신,중국의 신화통신,중앙TV방송,보도망,국제방송망,인디아의 인디아-아시아통신과 신문 《스테이츠맨》,오스트랄리아의 ABC방송,영국의 로이터통신과 BBC방송,미국의 AP통신,CNN방송,일본의 교도통신,《니홍게이자이신붕》,《마이니찌신붕》,《아사히신붕》을 비롯하여 국제보도계가 죽가마처럼 끓는다.수소탄시험을 두고 한다하는 전문가들이 제나름대로 전개한 평들이 분분초초로 지면과 화면을 뒤덮는다.하지만 무수한 론거들속에서도 하나로 관통되는것이 있다.우리 공화국이 당당한 핵보유국이라는 점이다. 지금껏 행성의 몇 안되는 핵렬강들이나 적대세력들이 발악적으로 부인해왔지만 선군조선의 핵보유국지위는 이렇게 세계민심속에 깊이 뿌리내렸다.자기의 힘,자기의 기술,자기의 지혜에 의거하여 완벽하게 진행된 수소탄시험은 우리 조국이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섰음을 세계앞에 뚜렷이 과시하였다. 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기 위해 원자탄을 가지고 수소탄을 가진 우리가 아니다.원래 핵보유는 우리 공화국의 의사에 따른것이 아니였다.조선민족만큼 핵의 위협을 가장 직접적으로 제일 오래동안 당해온 민족은 없다. 우리 민족은 히로시마,나가사끼에 대한 미국의 핵공격피해를 직접 당하고 일본사람들 다음으로 커다란 핵재난을 입은 민족이다.특히 미국이 조선전쟁시기 감행한 원자탄공갈은 말그대로 악몽이였다.그때의 악몽은 오늘 조선반도에서 북과 남으로 갈라져 불행을 겪는 흩어진 가족들의 비극이 말해주고있다.미제에 의해 남조선에 반입,배비된 1 000개가 넘는 핵무기들,우리 공화국을 목표로 수십년동안 매해 끊임없이 감행되고있는 별의별 명칭의 핵전쟁연습들 … 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공개적으로 핵선제공격대상명단에 올려놓고 핵위협을 더한층 강화하였다.이러한 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부득불 전쟁을 방지하고 자기 제도,자기 운명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수 없게 떠밀었다. 미국의 국제정치문제연구소기관지 《포린 폴리씨 포커스》는 《부쉬는 집권초기부터 북조선을 군사외교적으로 매우 거칠게 대해옴으로써 결국 북조선을 핵보유국으로 만들어놓았다.》고 폭로하였다. 영국의 한 언론은 북조선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그자체가 미국이 이제는 북조선을 공격할수 없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비참한 처지에 빠진 중동나라들의 실태를 놓고볼 때 북조선의 핵선택은 옳은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렇다.우리의 핵보유는 철두철미 원쑤들의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이며 응당한 선택이였다.전조선반도병탄의 야욕을 품고 장장 수십년세월 포악무도하고 집요한 적대시정책을 추구하고있는 미국과 맞서고있는 우리가 이번에 정의의 수소탄을 틀어쥔것은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는 합법적이며 정정당당한 조치이다.수소탄시험성공은 원쑤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가증될수록 우리 핵무력은 보다 높은 단계에서 강화되고있음을 립증해준다.천만군민에게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승리의 신심을 안겨주는 최강의 핵억제력은 수소탄까지 보유함으로써 우리 민족은 자위의 힘을 지닌 강대한 민족이 되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나라는 외세가 몰아오는 끊임없는 전란의 풍운속에 시달려왔다. 19세기말-20세기초에는 우리 나라 땅에서 남들이 벌린 청일,로일전쟁이라는 두차례의 참화를 겪었다.조선에 대한 외세의 탐욕이 우리 나라에 전쟁을 몰아온 객관적요인이였다면 보다 근본적이며 주관적인 요인은 당시 우리 나라가 힘이 약한데 있었다. 남들이 증기기관으로 산업을 발전시킬 때에조차 하늘소를 타고 옛시나 읊조리던 부패한 봉건통치배들이 국호를 고치기도 했지만 국력은 이름이나 고친다고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결코 아니였다.결국 총칼로 무장한 침략자들이 달려들어 강도적인 《조약》을 날조해내고 온 강토를 집어삼켜도 그 어디에 항변 한마디 변변히 할수 없었던 우리 민족이였다. 원자탄,수소탄보유로 우리 민족사의 궤도는 달라졌다.그 누구도 우리 민족의 운명을 롱락하려들지 못하게 되였고 우리는 명실공히 강한 나라,강대한 민족으로 되였다. 지금도 세계도처에는 자기의 힘을 키우지 못한탓에 침략자들의 폭정아래 자주권과 존엄을 무참히 짓밟히우고 신음하는 나라와 민족들이 적지 않다.류혈적인 전란속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수천수만의 피난민들이 태를 묻고 자란 정든 고향을 떠나 타향으로,타향에서 또다시 타국으로 살길을 찾아 방황하고있다.땅은 있어도 지켜줄 품이 없어 참혹한 운명의 나락에서 헤매이는 그들의 비참한 처지는 시대와 력사앞에 다시금 새겨주고있다.자기의 운명은 오직 자기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는 철의 진리를 똑똑히 깨우쳐주고있다. 말로는 지킬수 없는것이 자주성이고 구걸로 이룩할수 없는것이 나라의 번영발전이다. 우리 공화국이 조미대결의 전행정에서 언제나 승리만을 떨칠수 있은것은 바로 억척같이 다지고다져온 강위력한 힘이 있었기때문이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일떠선 선군조선의 아들딸들이 틀어쥔 총대는 잔인무도한 폭력을 제압하고 악을 징벌하는 무한대의 힘을 가지고있다. 수소탄시험의 성공은 세계지도에서 빛마저 잃었던 어제날의 약소민족이 자기의 자주권과 생존권은 물론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강대한 민족이 되였음을 다시금 실증해주었다. 원자탄에 이은 수소탄의 보유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미래를 억척같이 담보해주고있다. 력대로 세계정치의 중심에는 렬강들이 서있었다.유럽의 한 정치가가 오늘의 세계는 핵무기를 가진 귀족과 보병노릇을 하는 농노로 갈라진 세계라고 말한것은 우연하지 않다.사실상 제2차 세계대전이후 지금까지의 세계질서는 핵무기를 보유한 렬강들에 의해 좌우지되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정치무대는 대국들이 힘을 겨루는 시합장이 되였고 여기에서 이긴 초대국들의 지배주의적야망에 따라 정치흐름이 달라지군 하였다.원자탄,수소탄을 휘두르는 이들의 강권과 전횡앞에서 성원국들의 자주적권리와 안전보장을 자기의 사명으로 삼아야 할 유엔기구들까지 유명무실한 허수아비기구로 전락되는 형편이다.관습처럼 되여온 이러한 국제질서에 도전하는것은 죽음을 의미하였다. 비핵국가의 핵보유가 바로 그러하였다.과거를 거슬러보아도 그렇고 오늘의 세계를 둘러보아도 핵은 바란다고 해서,또 돈이 있고 기술이 있다고 해서 아무나 가질수 있는것이 아니다.핵몽둥이를 휘두르는 렬강들의 위협공갈앞에서 뒤걸음쳐 이미 있던 전쟁억제력마저 내놓은 나라도 있다. 우리가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리익을 지키기 위하여 핵보유선언과 핵시험에 관한 단호한 립장을 표명하였을 때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지배세력은 물론 다른 핵보유국들도 그것을 반대해나섰다.강대한 민족의 출현을 바라지 않았기때문이였다.그들에게는 저들의 말에 고분거리는 나라,굴종으로 연명해가는 민족이 더 필요했던것이다. 허나 련합된 핵렬강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위협과 공갈,끈질긴 방해와 악랄한 제재도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을 멈춰세울수 없었다.우리는 간고하고 시련에 찬 력사의 폭풍우속에서 핵을 가지였다.일부 핵보유국들조차 넘겨다보지 못한 수소탄도 틀어쥐였다.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이 됨으로써 우리 나라는 굳어질대로 굳어진 핵렬강중심의 세계정치구도에 파렬구를 내고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과도 당당히 맞서나갈수 있게 되였다.자기의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쥔 우리 민족은 세계정치에 중대한 영향을 주고 자주적인 세계질서를 구축해가는 강대국으로 거연히 솟아오르게 되였다. 우리는 서방의 가치관이나 셈법으로는 도저히 계산할수 없는 주체의 사회주의 내 조국의 무진막강한 힘에 대해 애써 납득시키려 하지 않는다.세계가 보고 느끼며 말하고있다.로씨야의 한 신문은 《오늘날 국제무대에서의 힘의 균형에 대해 랭정하게 평가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조선의 핵보유는 단호하고도 용감하며 슬기로운 조선인민에 대한 존경심을 더욱 품게 하고있다.왜냐하면 북조선의 핵보유야말로 쏘련이 해체된 이후 나토와 야합하여 온갖 전횡을 다 부리고있는 미국을 길들이는 커다란 공적으로 되고있기때문이다.》라고 전하였다.이전 미국방성 차관보 죠세프 나이는 현재 동북아시아에서 작용하고있는것은 미국의 억제력이 아니라 조선의 억제력이며 조선은 로씨야나 중국의 지원이 없이도 미국의 핵공격에 충분히 대처할수 있다고 고백하였다. 일본시사론평가 시이나 가즈오는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핵보유이전의 조선에 대해서도 감히 군사적공격을 하지 못했던 미국이 당당한 핵보유국이 된 조선에 싸움을 건다는것은 자멸행위나 다를바 없다.더우기 조선의 최고령도자가 선대수령들의 령활한 군사지략과 담대한 기질을 그대로 계승하고 반미전면대결전을 이끌고있는 조건에서 미국은 그 어떤 군사적모험도 자기 나라를 종국적멸망에로 몰아갈수 있다는것을 각오해야 할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이다.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선 쾌거를 두고 리성이 있고 지성이 있는 민족성원이라면 마땅히 기뻐하고 귀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공화국만이 아닌 전조선강토를 보호하고 북과 남의 전체 조선민족을 지키고 빛내이는 민족공동의 재부이다.아직까지 민족의 재부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외세가 불어대는 나발을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망동은 조선민족임을 그만둔 양키의 사생아,동족과의 대결과 전쟁에 미친자들의 단말마적인 추태이다. 이 세상 그 누구도,그 무엇으로써도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빼앗을수 없다.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근절되지 않는 한 우리의 핵개발중단이나 핵포기는 절대로 있을수 없다.이것은 정정당당한 자주권행사로서 불가항력적이다. 백두산대국의 천만군민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침해당하고 나라의 최고리익이 위협당하는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정의의 핵억제력을 틀어쥔 선군조선의 승리는 확정적이며 강대한 우리 민족의 미래도 휘황찬란하다. 배금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