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25일 로동신문

 

론평

분별없이 놀아대지 말라

 

최근시기에 들어와 일본반동들의 군국화책동이 도를 넘어서고있다.

상전인 미국을 등에 업고 군사대국화의 길로 미친듯이 질주하는 한편 남조선을 끌어들여 3각군사동맹구축에 열을 올리고있다.

일본반동들이 2017년부터 신형미싸일을 미국과 공동으로 제작하기 위한 준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달라붙고있는것이 이를 립증해주고있다.

일본의 한 통신은 정부가 새형의 해상배비형요격미싸일 《SM-3 블로크 2A》를 자국에서 생산하고 그것을 태평양상에서 시험해보기 위하여 미국과 짝자꿍이한 계획내용을 보도하였다.

이것은 그저 스쳐지나보낼수 없는 사태발전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속에서 상전과 벌리는 첨단무기개발은 일본의 군국화책동이 극히 위험한 단계에서 광란적으로 감행되고있음을 뚜렷이 실증해준다.

아시아를 제패하려는것은 일본반동들의 변함없는 야망이며 전략적목표이다.이미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 아시아지배를 실현해보려고 날뛰다가 패망한 전범국,전패국으로 락인되여있다.

일본반동들은 저들이 패망하게 된것은 힘이 약하였기때문이라고 하면서 오래전부터 무력을 증강하면서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여왔다.숱한 과학기술력량과 막대한 자금을 군비증강에 쏟아부으면서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끊임없이 개발,생산하여왔다.집요한 군사대국화책동으로 《자위대》는 대규모적이며 현대적인 정규무력으로 자라났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여기에 만족해하지 않고있다.

해외침략이라는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부단한 힘의 저축과 함께 그에 필요한 사회적분위기,공고한 법적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고 보고있다.

오늘에 와서 일본은 《일미방위협력지침》과 《안전보장관련법》개정으로 해외침략을 위한 법률적기틀까지 다 마련해놓았다.이제는 일본이 《평화와 안전》을 지키고 미군을 지원한다는 구실밑에 세계 어디서나 군사작전을 벌리고 《자위대》를 언제든지 해외에 파견할수 있게 되였다.

벌써부터 그 실행을 위한 실천행동에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23일 일본해상《자위대》는 남조선괴뢰해군과 야합하여 아프리카 소말리아해역의 아덴만에까지 나가 통신훈련을 비롯한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일본과만 군사연습을 진행한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남조선당국은 일본《자위대》와 몰래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고는 그 사실이 알려지는것이 두려워 비밀에 붙여줄것을 일본당국에 간청하였다고 한다.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백년숙적인 일본과 군사적으로 결탁한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반민족적범죄이며 전체 조선민족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

문제로 되는것은 일본특유의 간특성과 철면피성이다.

정세분석가들은 일본이 남조선괴뢰들과의 군사연습을 전면공개한것은 남조선을 하루빨리 일본과의 군사정보협정에 끌어들이려는 속심에서 출발한것이라고 까밝혀놓았다.

재침의 포문을 열기 위해 남조선괴뢰들을 돌격대로 내세우고 전조선반도를 타고앉으려 하고있다.

우리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던 제국시대를 되살려보려고 남조선을 저들품속으로 끌어들이며 갖은 오그랑수를 쓰고있는 일본의 재침야망은 극도에 이르고있다.

오늘에 와서 일본의 군국주의마차는 물불을 모르고 미친듯이 질주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아시아정복을 위한 침략의 길에 뛰여든다는것은 결코 예측이나 가설이 아니다.이제는 그것이 현실로 되였다.

침략과 전쟁을 위해 미쳐돌아가는 미국과 한덩어리가 되려는 일본의 속심은 딴데 있지 않다.

일본이 방대한 전투무력을 가지고있으면서도 그것도 성차지 않아 국방예산을 최대규모로 늘여 최신군사기술의 획득,신형무장장비의 구입,해외에서의 군사연습에 열을 올리는것은 또다시 군사대국화,해외팽창의 길로 나가겠다는것을 세계앞에 공공연히 선언한것이나 다름이 없다.

지금 일본을 주시하는 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의 눈길은 매우 날카롭다.

일본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분별없이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