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6일 로동신문
론평 섬나라 족속들의 속통은 갈데 없다
일본정객들의 간특성과 철면피성이 도를 넘고있다.수상 아베를 비롯한 정부의 고위인물들이 줄줄이 나서서 성노예문제가 남조선과 완벽하게 《합의》되였다고 요란스레 떠들어댄 이후 놀아대는 꼬락서니가 그것을 보여준다. 전 문부과학성 부상이였던자는 자민당의 외교관계합동회의라는데서 성노예문제와 관련하여 《직업적인 매춘부들이였다.그들을 희생자처럼 대하고있는 선전공작에 지내 기만당하고있다.》고 줴치면서 피해자들의 아물지 않은 상처에 칼질을 해댔다.또 다른 한쪽에서는 일본외상 기시다가 국회연설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목청을 돋구면서 저들의 침략야욕을 세계앞에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였다. 삐뚤어진 륜리관,력사관에 물젖어있는 일본정객들의 입에서는 구렝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 모를 망발들이 거침없이 튀여나오고있다. 보다 엄중한것은 일본반동들이 남조선당국자들을 얼려넘겨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만들어낸 후 일본군성노예강제련행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정부의 공식립장을 유엔기구에 제출한것이다. 그야말로 간특하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만이 할수 있는 너절한 추태이다. 과거 일제가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녀성들을 강제련행,랍치하여 전쟁마당에 끌고다니면서 치욕스러운 성노예살이를 강요하다가 죽음에로 내몬 사실은 세상이 다 알고있다.이것을 확증해주는 자료는 수없이 발굴되였으며 지금도 발굴되고있다.간악한 방법으로 타민족을 학살하고도 력사적으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기 싫어하며 그것을 정당화해나서는것이 섬나라 일본의 고질적인 악습이다.일본정객들에게 한쪼각의 도덕적량심이 있다면 자기 나라의 수치스러운 력사를 돌이켜보고 성근한 자세와 립장에 서야 할것이다. 그러나 일본정객들은 어떻게 행동하였는가. 오늘에 와서까지 일본에서는 《과거지사에 대해 죄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자식들과 손자,그 후세까지 계속 사죄하게 하는 숙명을 지니게 할수 없다.》는 소리들이 왕왕 튀여나오고있다. 일본당국자들이 아무데서나 돈주머니를 흔들어대고있는데 여기에도 반드시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고도성장》을 자랑하는 일본의 산업발전의 기초가 과연 누구의 피와 땀,재부로 축성되였는가.일본이 덮고있는 《경제대국》이라는 비단이부자리에는 수천만 조선인민의 피와 땀이 질벅히 슴배여있다. 부언하건대 조선인민에게 끼친 인적,물질문화적 및 정신도덕적손실은 일본이라는 나라를 통채로 바쳐도 도저히 배상할수 없는것이다. 산이 높아야 그늘이 크다는 말이 있다. 전세대들의 좁은 속통머리를 그대로 넘겨받은 일본의 정객들이기에 오늘까지도 과거침략의 력사적책임에서 빠져나가보려고 교활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오죽했으면 국제사회가 일본을 두고 정치난쟁이라고 야유조소해오고있겠는가. 일본반동들이 침략과 범죄의 력사를 부정해나서는것은 그러한 고질적인 악습과 파렴치성때문만이 아니다.여기에는 언제인가는 반드시 그 력사를 되풀이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는 야심과 그들나름대로의 면밀한 타산이 깔려있다. 현실적으로 일본은 패전후 반세기이상 군국주의부활을 맹렬히 추진시켜왔다. 일본군국주의는 이미 허상이 아니라 위험한 정치적,군사적실체를 가진 아시아의 침략원흉으로 등장하였다.일본이 과거침략사를 한사코 부정하며 군국주의사상을 류포시키는 주되는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본이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나라들에서 감행한 전대미문의 살인,강간,랍치,략탈행위가 권모술수를 쓴다고 해서 부정되고 사라질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세계는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르고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놀아대는 일본에 환멸을 느끼고있다. 중국과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리해타산》으로부터 출발하여 력사를 부인하려는 처사를 준렬히 규탄하면서 일본이 솔직하고 책임적인 자세로 나올 때만이 아시아나라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일본정객들은 우선 력사앞에 정직해야 하며 인간앞에 성실해야 한다.정치에 앞서 인간이 있고 법률에 앞서 량심과 도덕이 있다. 일본반동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섬나라 족속들의 그 좁은 속통을 가지고서는 세계의 눈밖에 나게 된다는것을.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