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2일 로동신문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파렴치한 정치적도발 일본경찰당국 총련의 경제단체 사무소들을
일본경찰청이 18일 교또부,가나가와현,야마구찌현,시마네현의 각 경찰본부들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 경찰대를 내몰아 총련산하의 경제단체 사무소들을 강제수색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날 아침 경찰당국은 한 동포무역회사 사장이 2014년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우리 공화국에 의복류,식료품,일용잡화 등을 부정수출하였다고 하면서 그를 《외환법》위반혐의에 걸어 체포하였다. 이와 련결시켜 경찰당국은 수사원 50여명을 내몰아 무려 4시간 30분에 걸쳐 조선상공회관에 있는 총련 도꾜도상공회 경리사무소와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 사무소를 강제수색하였다. 이번 강제수색놀음은 일본 아베정권의 반공화국,반총련제재책동의 일환으로서 공화국의 국가주권을 침해하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더욱 박해하며 총련을 기어이 말살하려는 엄중한 정치테로행위이다. 더우기 동포무역회사의 《외환법》위반혐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에 대한 불법무도한 강제수색을 감행하고 협회의 자료들을 부당하게 압수한것은 조국과의 합영,합작사업의 내부사정을 탐지하며 나아가서 총련의 내부실태를 조사장악하려는 음흉한 기도의 발로이다. 일본정부가 공화국에 대한 단독제재를 실시할데 대한 조치를 결정한것과 때를 맞추어 감행된 폭거야말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용납 못할 정치탄압이며 인권유린만행이다. 일본경찰당국의 불법적이며 기습적인 폭거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강력히 항의해나섰다. 총련중앙은 긴급대책협의회를 소집하고 중앙의 담당일군들을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와 상공회관안에 있는 총련의 각급 기관들에 파견하여 강제수색에 대비한 대책을 세웠다. 그리고 중앙단체와 도꾜 등의 총련일군들을 조직동원하여 상공회관앞에서 경찰당국의 천만부당한 정치적탄압책동을 규탄하는 강력한 항의투쟁을 전개하였다. 총련중앙은 이번 일본경찰당국의 천만부당한 정치적탄압책동을 견결히 규탄하는 항의투쟁을 계속 벌려나갈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존엄높은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악랄한 정치적탄압과 반인륜적인 인권유린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재일조선합영경제교류협회로 말하면 재일동포들의 합영,합작,가공무역 등 경제교류사업의 활성화와 거래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있는 총련의 기관이다. 협회는 지금껏 공화국의 합영,합작법에 따라 조국과의 합영,합작,가공무역 등의 경제교류와 관련된 각종 편의를 도모하여왔으며 일본경제계와의 교류사업을 벌리고있다. 더우기 동포무역회사는 합영,합작사업과 련관이 없는 개별동포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경찰당국은 총련과 련관된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하고 저들의 모략적인 《각본》에 따라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의식을 더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미쳐날뛰고있다. 재일동포들의 존엄과 인권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동포조직인 총련을 말살하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탄압만행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일본경찰청의 파쑈적폭거로 인하여 초래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당국이 지게 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