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28일 로동신문

 

과학기술전당에 어린이꿈관이 있다

겨울철방학기간 쑥섬을 즐겨찾는 학생소년들과 함께

 

인생의 가장 빛나는 성공의 자욱도 요람에 깃들던 어린시절의 작은 꿈으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의 꿈에는 앞날에 대한 소중한 희망과 기대가 담겨진다.그 희망이 나아가서 삶의 목표가 되고 의지가 되여 마침내는 인생의 성공이라는 아득한 령마루로 오를수 있는것이 아닌가.

얼마전 우리는 겨울철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흥성이는 과학기술전당의 어린이꿈관을 찾았다.

최첨단의 연구성과들과 방대한 자료들이 집대성되여있는 배움의 전당에 세상에 둘도 없는 어린이꿈관이 꾸려진 사실은 찾아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경탄을 자아내게 하였다.이 하나의 사실을 놓고서도 우리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사랑과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떠받드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대원수님들의 뜨거운 후대사랑,미래사랑을 정히 받들어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며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어야 합니다.》

아동열람실,과학활동무대,지능계발교실,과학의 동산구역,지혜의 샘구역,자연탐험구역 등으로 이루어진 어린이꿈관에는 50여점의 조작형전시물들과 580여종의 수많은 아동도서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우리는 과학의 동산으로 첫걸음을 내짚었다.

여기서 사물현상의 리치와 원리들을 보여주는 전시물들을 주의깊게 들여다보는 학생소년들의 눈빛은 마치도 미지의 세계를 헤쳐나가는 과학자,연구사들인양 자못 진중하였다.

그런가 하면 자연탐험의 길에 오른 학생소년들의 모습은 원시림속을 헤쳐나가는 탐험가들의 모습을 방불케 하였고 여러 구역에 전시된 모의유희기구들을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학생소년들은 마치도 자신들이 직접 추격기비행사,체육명수,능숙한 운전사가 된듯싶었다.

학생소년들이 저저마다 오르고싶어하는 달나라탐험선에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와 달의 표면상태를 보여주는 화면자료들,대기권을 벗어나는 과정과 달에서의 시료채취과정 등 달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주는 자료들이 동영상화되여있어 우주의 정복자가 될 꿈을 간직하고있는 학생소년들의 활무대로 되고있었다.

꿈을 속삭이는 소리는 아담하게 꾸려진 아동열람실에서도 울려나오고있었다.

여기에는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를 비롯하여 조국의 력사와 지리를 보여주는 여러가지 그림책들과 어린이지능계발에 도움을 주는 도서들,옛이야기와 외국동화그림책들이 서재들마다에 꽉 들어차있었다.뿐만아니라 《소년장수》를 비롯한 만화영화들과 아동편집물들이 들어있는 학생소년들과 어린이들속에서 인기가 높은 손접촉식콤퓨터들도 있었다.

창밖에서는 한겨울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여도 배움의 열기,지식습득의 열망으로 후더운 과학기술전당의 어린이꿈관!

우리의 눈앞에 잊지 못할 화폭이 숭엄히 안겨온다.

지난해 양력설날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찾으시여 어린이지능계발에 도움을 주는 지능교육도서들을 거듭 찾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온 나라 아이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동이로 키우시는 우리 원수님의 리상과 포부,그것은 그들을 잘 먹이고 곱게 입히고 즐겁게 뛰여놀게 하는것만이 아니였다.

최첨단문명에로 돌진하는 오늘의 시대에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창조적인 두뇌와 인재의 싹을 틔워주고 가꿔주어야 그들이 쓸모있는 혁명인재로 자라날수 있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최첨단의 상징이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배움의 전당인 과학기술전당에 동심의 세계,어린이들의 꿈의 세계를 펼쳐주신것이 아닌가.

자애로운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을 젖줄기로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꿈관은 말그대로 전민학습의 대전당속에 솟아난 아이들의 궁전이였다.

하기에 아이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가슴마다엔 뜨거운 감사의 정이 넘쳐흐른다.

5살 난 딸과 함께 휴식일마다 이 어린이꿈관을 찾아오군 한다는 만경대구역에서 사는 한 녀성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동열람실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있는 딸애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저렇듯 행복한 아이들이 또 어데 있을가 하는 생각이 갈마들어 눈물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어린이꿈관이야말로 어머니들이 그려보던 우리 아이들의 궁전,우리 나라에만 있을수 있는 사랑의 세계입니다.》

어찌 어린이꿈관뿐이랴.

우리 소년단원들의 정든 집인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만년대계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선 만경대학생소년궁전,각 도에 건설된 육아원과 애육원,초등학원과 중등학원들…

후대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미래사랑이 안아온 고귀한 창조물들을 더듬어볼수록 창창한 미래가 밝아오는 조국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고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라는 확신과 신심이 우리의 가슴을 후덥게 해주었다.

어린이꿈관에 넘쳐나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

그것은 진정 위대한 어버이의 품속에서 마음껏 배우며 자라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의 노래이며 강성조선의 미래와 더불어 영원불멸할 후대사랑의 아름다운 찬가가 아니랴.

아이들의 꿈나라를 가슴에 안고 과학기술전당을 나서는 우리의 심장속에서 이런 웨침이 저절로 터져나왔다.

어린이꿈관이야말로 자본주의가 영원히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으며 억만금으로써도 만들어낼수 없는 세상제일의 아동궁전이라고.

글 리신향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