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31일 로동신문

 

정보통신발전에서 큰 의의가 있는 첨단기술 개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온 나라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최후승리를 향하여 과감한 총공격전을 벌리고있는 때에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원,연구사들이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첨단기술인 량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몇개 나라들만이 독점하고있는 첨단기술분야에서 우리 교원학자들이 거둔 이 성과는 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또 하나의 자랑찬 로력적선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정보통신을 최첨단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넣어야 합니다.》

량자암호통신기술은 량자물리학의 기묘한 특성들을 정보처리기술에 적용하여 통신에서 도청의 흔적을 탐지할뿐아니라 원리적으로 도청이 불가능하게 하는 첨단암호통신기술이다.

인터네트의 광범한 사용과 함께 오늘 세계적으로 정보의 보안과 믿음성을 높이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1990년대 중엽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량자암호통신기술은 이미 실험검증단계를 거쳐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전되였다고 하는 여러 나라들에서 실용화하는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도입에 많은 투자를 하고있다.

오늘 미제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은 물론 자기의 동맹국들이나 추종국가들에서 감행하고있는 도청행위는 기업들은 말할것도 없고 지어 국가수반의 개인전화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있다.특히 미제와 적대세력들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무너뜨리고 우리의 내부를 탐지하기 위하여 각종 최첨단수단들을 총동원하고있으며 적들의 비렬한 음모책동은 날을 따라 그 도수가 더욱 높아지고있다.

이런 정세속에서 첨단암호통신기술인 량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하는것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원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실력있는 교원,연구사들로 연구집단을 무어 정보통신을 최첨단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중요한 고리인 량자암호통신기술을 우리 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갔다.

대학의 교원,연구사들은 민족자존의 정신과 세계를 압도하려는 야심만만한 배심을 가지고 최첨단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용약 뛰여들었다.

이 기술을 개발하자면 량자물리학의 기본원리들에 대한 깊은 지식과 함께 레이자빛의 량자화기술,빛분할 및 빛합성기술,송수신기에서의 신호조종기술,암호열쇠생성 및 복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누구도 이 기술을 개발해본 경험이 없는 조건에서 연구집단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수호전에 나섰다는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안고 한마음한뜻이 되여 우선 기초적이며 원리적인 리해를 깊이하는데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나갔다.기본원리를 파악한 다음에는 집체적협의를 거듭하면서 연구방향을 세우고 연구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갔다.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이들모두가 자강력이 제일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안고 자체의 힘으로 모든 회로를 설계제작하면서 조종프로그람개발사업도 동시에 밀고나갔다.

대학당위원회와 일군들이 연구사업을 적극 밀어주었다.실패를 거듭하는 속에서도 이들은 개발정형과 실험결과들을 종합분석하면서 다음단계의 연구방향을 새롭게 세우고 꾸준한 노력으로 어려운 고비들을 하나하나 돌파해나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 일떠선 과학기술전당도 돌아보시고 우리 로동계급이 과학자,기술자들과 힘을 합쳐 국산화한 지하전동차도 보아주시면서 못내 만족해하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이들은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통신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십번의 실험을 거듭하는 과정에 이들은 드디여 우리 식의 량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 식의 량자암호통신기술의 개발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볼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유훈을 심장에 새기고 당과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정으로 심장을 불태운 주체조선의 과학자들이 이룩한 귀중한 성과이며 통신의 안전성과 믿음성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음으로써 첨단기술을 독점하고 우리의 사회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원쑤들의 음모와 책동에 파렬구를 내고 우리 과학기술의 위력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한 자랑찬 위훈으로 된다.

지금 대학의 연구집단은 이미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량자암호통신기술을 높은 수준에서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다.

또다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연구사업에 진입한 교원,연구사들은 최첨단과학기술성과로 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영광의 대회로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불타는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본사기자 공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