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31일 로동신문

 

당대회의 나날들을 더듬어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발전시킨
조선로동당 제2차대회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력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뜻깊은 시각이 다가올수록 당창건기념탑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다.

존엄높은 우리 당의 구성부분을 상징한 마치와 낫과 붓,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우리 인민의 모습이 비낀 거대한 원형띠…

볼수록 깊어지는 기념탑의 의미를 되새길수록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으로 강화발전되여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다져진 조선로동당의 긍지높은 력사가 소중히 안겨와 누구나 격정을 금치 못해한다.

원형띠에 새겨진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글발은 위대한 당의 령도를 받는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서 진리의 웨침으로 터져오르고있지 않는가.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력사의 전철기를 억세게 틀어쥐고 주체혁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만 힘차게 이끈 장구한 로정에는 창건된지 얼마 안된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 조선로동당 제2차대회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당을 창건하신 첫날부터 당의 사상적일색화와 조직적단결을 실현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습니다.》

주체37(1948)년에 우리 혁명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당이 창건된 때로부터 약 2년반,로동당창립대회로부터 약 1년반동안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혁명과 건설에서 기적을 창조하였다.북반부에서는 인민정권이 공고화되고 인민경제가 부흥발전하고있었으며 우리 혁명무력이 정규적인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되였다.또한 대중적당건설방침이 관철되여 당대렬이 급속히 확대되고 새로운 당세포들이 많이 조직되였다.그리하여 정치,경제,군사적위력은 비할바없이 높아졌다.

그러나 미제의 민족분렬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당과 인민앞에는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였다.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침략자들은 우리 조국의 절반땅을 제놈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 목적으로 남조선괴뢰정부를 조작하려는 책동을 공공연히 감행하였다.

조선에 대한 분할정책은 제2차 세계대전후 세계제패를 꿈꾸고있던 미제가 들고나온 세계전략의 중요한 한부분이였다.미제국주의자들은 국제협약들을 란폭하게 짓밟고 조선문제를 유엔에 끌고갔으며 제놈들의 거수기들을 발동하여 남조선에서 단독선거를 실시하고 괴뢰정부를 조작할데 대한 비법적인 《결정》을 강제로 통과시켰다.

1948년 1월,미제는 이른바 선거를 감시한다는 명목밑에 제놈들의 침략도구인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이라는것을 남조선에 끌어들이였다.우리 나라에서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이 고정화될 위험이 커졌다.

조성된 정세는 북반부의 혁명적민주기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 조국통일을 위한 구국대책을 세우며 당을 질적으로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당의 새로운 전략전술적방침과 투쟁과업을 제시하기 위하여 당 제2차대회를 소집하기로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대회에 앞서 각급 당단체들의 결산총화를 진행하도록 하시고 몸소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7(1948)년 1월 강계군 안찬동 신말당세포와 개천군 동림리 야참당세포사업을 지도하시면서 결산총화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당의 기층조직인 세포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강령적가르치심을 주신데 이어 평안남도 순천군 당대표회의를 지도하시였다.그리고 2월에는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 도당위원회들의 지도기관결산준비를 잘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으며 함경남도당 제2차대표회에 참석하시여 모든 당단체들과 전체 당원들이 당중앙위원회주위에 굳게 단결하여 당중앙이 제시한 과업을 빛나게 수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방당단체들의 사업이 전반적으로 총화된 기초우에서 주체37(1948)년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북조선로동당 제2차대회를 여시였다.

바로 이 대회가 우리 당력사에 뜻깊은 자욱을 새긴 조선로동당 제2차대회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에서 《북조선로동당 제2차대회에서 한 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모든 힘을 민주기지의 강화와 조국의 통일독립을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와 결론에서 창립이후 당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조성된 안팎의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시고 이에 대처한 당의 전략전술적방침과 투쟁과업들을 내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당의 투쟁을 총화하시고 날로 격화되는 민족분렬의 위기를 막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방침을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은 일반적,평등적,직접적선거원칙과 비밀투표방법에 의하여 최고립법기관을 전조선적으로 선거할것을 주장한다고 하시면서 이와 같이 선거된 인민의 최고립법기관은 민주주의적헌법을 채택하고 우리 인민을 민족적륭성과 행복의 길로 인도할 진정한 민주주의인민정부를 구성하여야 할것이라고,조선인민자신이 이러한 방법으로 통일정부를 수립하는것은 오직 외국군대가 철거하는 조건하에서만 가능하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히신 자주적조국통일방침은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한 현명한 방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미제침략자들에게 강점당한 령토와 인민을 되찾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문제로서 그것을 해결할 당사자는 바로 우리 인민자신이며 따라서 조국통일은 어떠한 외세의 간섭도 없이 자주적으로 실현되여야 한다는 립장에 확고히 서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통일정부를 세우기 위한 전제조건으로서 외국군대의 철거를 제기하심으로써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유일하게 옳은 길을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방침은 나라의 통일위업을 자주적으로 실현할수 있는 우리 인민의 주체적력량을 타산한 현실적인 방침이였다.그이께서는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인민은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있을뿐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손으로 해결할 충분한 능력을 가진 슬기롭고 용감한 인민이므로 북남조선인민이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여 한결같이 떨쳐나선다면 반드시 자기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할수 있다고 확신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적원칙과 함께 나라의 통일을 민주주의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방도를 제시하시여 통일문제의 해결에서 우리 인민의 의사와 지향을 실현하기 위한 앞길을 환히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를 자주적으로 통일하기 위하여 당면하게는 미제침략자들이 감행하려고 하는 남조선단독선거를 저지파탄시켜야 하며 이 거족적인 투쟁에 전체 인민을 조직동원하기 위하여 남북조선 정당,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소집을 적극 추진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이 민주개혁과 첫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성과를 분석총화하시고 인민경제부흥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당의 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오늘 우리 나라의 정세는 우리 당이 군중을 조직하며 정치적으로 지도할줄 아는 당으로 될뿐아니라 경제를 건설하고 기업을 관리운영할줄 알며 경제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소유한 건설자의 당으로 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경제건설을 잘하는것은 혁명기지를 튼튼히 다지고 혁명을 전진시키며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하여 우리 당이 해결하여야 할 가장 절박한 혁명과업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부흥기의 과업을 다그쳐 끝내고 사회주의경제의 비중을 높이며 생산관계의 개조를 점차적으로 준비할데 대한 우리 당의 경제정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 교시하시면서 당면하여서는 1948년 인민경제계획을 전면적으로 앞당겨 수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제건설에서 당의 령도적역할을 높이기 위하여 모든 당원들이 경제지식과 기술을 배워 자기 사업의 능수가 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이의 교시에 따라 대회는 자기 사업분야의 깊은 지식을 소유하고 사업에서 대중의 모범이 되는것을 당원의 의무로 규정하고 당규약에 그것을 보충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와 결론에서 창립이후 당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총화하시고 당대렬의 질적공고화를 당건설의 중심과업으로 내세우시였다.

우리 당은 짧은 기간에 급속히 발전하였다.모든 국가,경제기관들과 공장,농촌 어디에나 우리 당조직이 있고 당원들이 활동하게 되였다.

그러나 당대렬이 량적으로 빨리 장성한데 비하여 그 질적공고화가 따라가지 못하고있었다.국내외의 복잡한 정세와 당앞에 나선 방대한 혁명임무는 우리 당을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걸머지고 힘있게 전진할수 있는 강력한 당으로 만들것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과 혁명의 발전과정에서 합법칙적으로 나선 당건설의 중심문제들을 명철하게 제기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과업을 전면적으로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창립이후 종파주의를 반대하여 진행한 당내 투쟁을 총화하시고 당의 사상적유일성과 조직적통일성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강화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을 질적으로 강화하는데 있어서 당의 기층조직인 당세포를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이는것이 가지는 의의를 강조하시면서 모든 당세포를 생기발랄하고 전투적인 산 조직으로 만드는것을 전당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기본과업으로 제기하시였다.

당세포는 당원들을 일상적으로 교양훈련하여 당대렬의 사상적일치와 조직적통일을 보장하며 당의 로선과 정책들을 실생활에 구현하는 기본조직입니다.세포를 강화하는것은 전당을 강화하는데서 기본으로 됩니다. …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세포를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세포들이 핵심을 키우는데 힘을 넣으며 당원들의 당생활을 옳게 조직지도하고 온갖 부정적경향을 반대하는 투쟁을 활발히 벌려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세포핵심을 키우는데 힘을 기울이도록 하신것은 당원들의 정치사상적수준이 한결같지 않은 당내 형편을 고려하여 취하신것으로서 매개 당세포에서 핵심을 꾸리고 그 대렬을 끊임없이 늘이며 그들의 실지 모범을 통하여 전체 당원들의 정치사상의식과 당적각성을 높이는데 결정적영향을 주게 하는 참으로 현명한 조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이 광범한 군중을 묶어세우고 혁명과 건설에 대한 령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사업작풍을 바로세울데 대해서도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표면과 형식에 치우칠것이 아니라 본질을 깊이 탐구하며 실질적성과를 거두는데 주력함으로써 당사업에서 형식주의를 결정적으로 없애야 하며 군중에게 명령할것이 아니라 해설하고 설복하며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군중과 한덩어리가 되여 그들을 혁명과업수행에로 이끌어나가는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을 확립하고 관료주의를 없애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에서 당사상사업진행정형에 대하여 총화하시고 그를 개선하기 위한 과업들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첨예한 정치정세와 당이 수행하여야 할 무거운 혁명임무에 비추어 당사상사업의 수준을 더욱 높여야 하며 그러기 위하여서는 당원들속에서 당정책교양과 혁명원리교양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사상사업의 개선,당의 조직적,사상적통일의 보장 등을 당의 질적공고화를 위한 과업으로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밖에도 인민정권과 근로단체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를 개선하기 위한 과업들을 상세히 밝혀주시였다.

대회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당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에 대한 대표들의 토론이 진행되였다.토론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당이 정치로선과 조직로선을 정확히 관철하여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고 당대렬을 불패의 혁명대오로 강화발전시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건설과 당활동을 현명하게 령도하신 결과이라는것을 힘있게 론증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회에서 제시하신 과업들은 변화된 정세에 맞게 당의 투쟁방향을 정확하게 규정한 강령적지침이라고 하면서 이 과업을 어김없이 실천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조선로동당 제2차대회는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발전시키며 조국통일과 혁명적민주기지강화를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서 력사적인 전환의 계기로 되였다.

조선로동당 제2차대회는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투쟁을 오늘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