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1일 로동신문

 

한없는 그리움의 세계가 펼친 2월의 뜨거운 화폭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 삼지연군에서 성황리에 진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기간 불면불휴의 선군령도로 조국과 혁명,시대와 력사앞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업적은 우리 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이 삼지연군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이번 축전에는 백두의 하얀 눈과 수정처럼 맑은 얼음으로 만든 45종에 1 000여점의 얼음조각품들이 전시되였다.

618건설돌격대 인민보안부려단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창작한 얼음조각품들마다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갈 천만군민의 불같은 마음이 반영되여있다.

축전장에는 백두산대국의 위대한 영상이신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앞에 향기그윽한 꽃다발,꽃송이를 삼가 드리면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 답사자들과 돌격대원들은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두볼을 적신다.축전장을 찾는 이 고장 인민들의 가슴마다에도 백두산은 나의 고향이라고 하시면서 서리꽃피는 계절에 꼭 한번 다시 오시겠다고 뜻깊은 약속을 남기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넘쳐나고있다.

2월의 정서를 한껏 더해주는 황홀한 얼음조각품들은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천만군민의 그리움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얼음조각품들의 독특한 사상예술적형상은 장엄한 백두밀림과 어울려 광명성절을 앞둔 여기 삼지연군에 황홀경을 펼쳐놓고있다.

대형얼음조각 《축원의 마음》은 조선의 찬란한 미래를 불러온 백두산밀영고향집과 정일봉,서리꽃만발한 백두밀림을 방불하게 펼쳐보이고있다.그런가하면 대형얼음조각 《백두산혁명강군》에서는 우리 혁명무력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무장장비들을 실감있게 형상하여 참관자들에게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키우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백두산혁명강군이 있는 한 우리 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라는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하게 느끼게 한다.

락원의 강 대동강물결우에 인민의 행복을 담아싣고 두둥실 떠있는 종합봉사선 《무지개》호,배안의 시설들까지 생동하게 펼쳐보이는 대형얼음조각품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며 참관자들은 탄성을 터치고있다.

얼음조각 《백두산호랑이》는 투명한 얼음에 조명을 조화롭게 하여 수소탄시험에서 완전성공하여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선 우리를 건드리는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겠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센 기상을 잘 보여주고있다.

축전장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현실로 꽃피워가고있는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고결한 충정이 안아온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형상한 얼음조각품들도 있다.그리고 눈과 얼음으로 재치있고 정교하게 형상한 눈동굴,얼음수정다리,대형얼음꽃병을 비롯한 많은 얼음조각품들이 이채롭게 전시되여있다.

평범한 조선인민내무군 군인들인 618건설돌격대 인민보안부려단의 전투원들이 창작한 얼음조각품들을 돌아보면서 참관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려는 그들의 불같은 충정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감상록에 남긴 글들은 얼음조각축전이 규모에 있어서나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얼마나 성대히 진행되고있는가를 말해주고있다.삼지연군 읍에서 사는 한 녀성은 얼음조각축전이 하도 소문나 여러 지방에서 살고있는 아들딸들도 광명성절을 앞두고는 여기로 찾아온다,자식들과 함께 얼음조각축전장을 돌아보니 우리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울렁이는 마음 누를 길이 없다,얼음조각들에 우리 인민의 심정을 그대로 담은 내무군군인들을 업어주고싶다고 썼다.외교부문에서 일하는 한 일군은 여러 나라들에서 진행되는 얼음조각축전장들에 많이 가보았지만 우리의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과 비교할 정도가 못된다,사상적내용에 있어서나 얼음조각품들의 예술적형상에 있어서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은 세상에서 으뜸이라고 격정을 터놓았다.한 외국인은 아름답고 우아한 얼음조각들을 그대로 옮겨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황홀한 무지개도 계속 쳐다보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여기에 펼쳐진 얼음조각들은 보면 볼수록 또 보고싶고 너무나 황홀하여 발걸음을 뗄수가 없다는 글을 남기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는 축전장은 매일 수만명의 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로 초만원을 이루고있다.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은 백두산의 흰눈처럼 순결한 마음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받들어모시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같은 충정을 그대로 펼쳐보이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과 맺은 정 심장에 잇고 사는 우리 인민의 충정의 마음에 떠받들려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은 계속될것이다.

글 특파기자 전철주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