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사대매국이 빚어낸 치욕스러운 현실
외세에게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으며 권력을 유지하여온 남조선보수패당의 매국배족적인 행위는 민족적존엄과 자존심이 여지없이 모독당하는 치욕스러운 현실을 초래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말 남조선집권세력은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하여 일본당국과 협상을 벌려놓고 상전의 과거범죄를 덮어버리는 그 무슨 《합의》라는것을 발표하였다.이 굴욕적인 망동에 분노한 남조선 각계는 《합의》의 파기를 요구하여 강력히 항거해나섰으며 그 투쟁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있다. 남조선 각계의 대중투쟁이 날로 강화되자 당황망조한 보수집권세력은 《최상의 협상》이니 뭐니 하고 매국협상을 정당화하려고 동분서주하고있다.나중에는 집권자까지 나서서 《대국민담화》발표놀음으로 인민들을 얼려보려 하였다.그러나 역적무리들의 이런 역스러운 처사는 과거침략력사를 한사코 부정하기 위해 날뛰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성과 거만성,교활성을 더욱 조장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고있다. 하다면 남조선당국이 최악의 매국협상을 《최상의 협상》으로 미화분식하며 인민들을 기만할 때 일본반동들은 어떻게 놀아댔는지 보기로 하자. 지난해 12월 28일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와 관련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일본의 보수정객들은 남조선이 더이상 국제사회에서 일본군성노예문제를 《거론할수 없게 되였다.》고 쾌재를 올리였다.일본의 보수단체들과 언론들은 이번 《합의》의 핵심이 서울주재 일본대사관앞에 설치된 성노예소녀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는 남조선당국의 약속인것만큼 그것이 리행되지 않으면 《위안부지원기금》에 일본이 기부하기로 한 자금을 지출하지 말아야 한다는 뻔뻔스러운 주장을 들고나왔다. 이런 속에 일본의 극우깡패들은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다.》라는 망언까지 서슴없이 내뱉았다.얼마전에는 자민당의 그 무슨 합동회의라는데 참가한 전 문부과학성 부상이라는자가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직업적인 매춘부》로 모독하면서 그들을 희생자처럼 대하고있는 《선전공작에 일본은 기만당하고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수작을 늘어놓았다. 남조선당국을 주대도 없는 한갖 허수아비로밖에 여기지 않는 일본반동들이 저들의 치떨리는 과거범죄를 몽땅 부정하고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모독하는 오만무례한 망동을 계속 일삼았지만 남조선보수패당은 기껏해서 《합의위반》행위라느니 뭐니 하는 어정쩡하고 맥빠진 소리만 늘어놓았을뿐 공식적인 항변 한마디 하지 않았다.심지어 역적무리들은 《오해를 유발할수 있는 언행》을 삼가해달라고 하면서 일본당국에 빌붙는 낯뜨거운짓을 하였는가 하면 나중에는 성노예피해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사죄를 거부한 일본당국자의 망동을 비호하는 역겨운 추태까지 부리였다. 남조선당국이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하여 갈수록 빌붙는 자세를 취하니 일본당국이 더욱 오만방자해지지 않을수 있겠는가.일본반동들은 주구들의 사정은 내 알바가 아니라는 식으로 서울주재 일본대사관앞에 있는 성노예소녀상을 당장 치우라고 제편에서 큰소리를 치고있다. 얼마전 일본외상이라는자가 남조선당국의 거듭되는 청탁에도 불구하고 성노예소녀상이 《적절하게 이전될것으로 인식》하고있다고 수작질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일본반동들의 파렴치성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것은 일본군성노예범죄자체를 부정하는 망동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얼마전 일본수상은 지금까지 정부가 발견한 자료중에는 성노예피해자들에 대한 《강제련행을 직접적으로 립증하여주는 자료가 없다.》느니,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는 《전쟁범죄를 인정한것이 아니》라느니 하면서 저들의 성노예범죄행위를 또다시 부인하였다.일본외상도 해외언론들이 《위안부》를 성노예로 표기하고있는것은 《부적절한 표현》이며 《사실에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생떼를 썼다. 일본반동들은 남조선과의 《합의》를 빗대고 날로 파렴치하게 놀아대고 남조선당국은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이라는 매국협상의 문구에 묶이여 꼼짝 못하고 온전한 소리 한번 치지 못하고있는 바로 이것이 역적무리가 《최상의 협상》이라고 광고하는 일본군성노예문제협상이 빚어낸 치욕스러운 현실이다. 결국 반역패당은 저들의 엄청난 과거죄악을 몇푼의 돈으로 덮어버리려는 약삭바른 일본의 장단에 놀아나면서 일본군성노예문제는 해결도 못하고 남조선인민들에게 참을수 없는 수치와 모욕만 들씌우는 머저리짓을 하였다. 동냥은 못 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는 말이 있다.그런데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은 일제의 성노예범죄만행으로 영원히 가실수 없는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을 달래기는커녕 그들의 가슴에 또다시 칼질을 해대며 민족의 존엄을 팔아먹었으니 매국노이면 이보다 더한 매국노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 결론은 명백하다.남조선인민들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지키고 자주권을 실현하자면 뭐니뭐니해도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하여 민족을 반역하는 매국역적들을 하루빨리 청산해버려야 한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