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31일 로동신문

 

멈출수 없는 투쟁,꺾을수 없는 의지

 

분노한 남녘민심이 또다시 폭발하고있다.얼마전 남조선당국이 고용로동부를 내세워 로동자들에 대한 쉬운 해고와 임금삭감을 골자로 하는 《로동개혁 2대행정지침》이라는것을 발표하여 각계의 강력한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민주로총은 서울에서 보수당국의 《로동개혁 2대행정지침》을 반대하여 총파업결의대회를 열었다.단체는 집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쉬운 해고,낮은 임금 등을 전제로 하는 로동개악으로 전체 로동자들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내몰고있다고 울분을 터치면서 반인민적인 로동개악강행을 저지파탄시키고 생존권투쟁의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굴함없이 싸워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또한 모든 산하로조단체들이 지역별로 파업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을 멈추지 않으며 로총을 비롯한 다른 로동운동단체들과 련대하여 투쟁을 더욱 확대해나갈것을 선언하였다.

집회에서 민주로총산하 한 로조대표는 남조선의 전체 로동자들이 반대하는 현 보수당국의 반역적인 경제정책은 이미 실패한것이라고 하면서 이제 로동자들앞에 나서는 과업은 대중적인 총파업으로 현 《정권》을 끝장내는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였다.금속로조대표는 당국의 《로동개혁 2대행정지침》은 로동자들에 대한 해고와 임금삭감의 칼자루를 자본의 손에 쥐여준 《정경유착》의 산물이라고 단죄하면서 민주로총의 투쟁에 각계 단체가 합세하여 경제위기의 책임을 민중에게 넘겨씌우려는 보수당국의 로동개악소동을 기어이 파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집회참가자들의 투쟁열기가 고조되는 속에 《전체 민중 노예로동 로동개악 저지하자!》,《쉬운 해고 로동개악 투쟁으로 박살내자!》,《온 민중 련대투쟁 박근혜를 몰아내자!》라는 함성이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시위행진이 진행되였다.

이날 남조선의 파쑈경찰이 집회장주변에 수천명에 달하는 폭압무력을 배치하고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나 참가자들은 조금도 굴함없이 《로동탄압분쇄》,《정권퇴진》을 웨치며 시위행진을 과감히 벌리였다.

야당들과 시민단체들도 격분을 터치며 반《정부》투쟁에 합세하고있다.야당세력들은 서울과 대전,부산의 지방고용로동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의 《로동개혁 2대행정지침》의 철회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해고를 쉽게 하고 로동조건을 마음대로 고칠수 있게 하는 《행정지침》은 결국 로동조합의 독자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로조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까밝히면서 만약 당국의 기도가 실현된다면 말그대로 로동자들의 지옥의 세상이 될것이라고 개탄하였다.당국자가 고집을 부리며 제멋대로 민중의 의사에 관계없이 강행하는 독재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였다.

기자회견이 끝나자 수많은 참가자들이 《쉬운 해고 반대》,《임금삭감 반대》라는 구호판들을 들고 지방고용로동청마당에 누워 《행정지침》철회와 고용로동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롱성투쟁을 벌리였다.

보수패당의 반인민적악정을 짓부시고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남조선로동자들의 투쟁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다.한겨울의 엄혹한 추위속에서도 활화산처럼 뿜어져나오는 남조선로동자들의 투쟁열기는 재벌들과 한짝이 되여 로동개악소동에 미쳐날뛰는 보수당국을 당황망조케 하고있다.

본사기자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