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아동학대범죄,장본인은 누구인가

 

《우리는 행복해요!》,이것은 위대한 당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는 우리 꽃봉오리들이 스스럼없이 웨치는 행복의 메아리이다.우리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지켜주시고 활짝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한 은정에 의해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선군시대의 걸작품으로 훌륭히 일떠선 평양육아원,애육원에 원수님의 후대사랑,미래사랑이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가.

어린이들에게 하나를 주시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시고 부모없는 아이들일수록 더 마음쓰시며 세상에 부러운것 없이 내세워주시는 우리 원수님의 따뜻한 사랑과 은정이 빛과 공기가 되여 흐르는 이 땅에서는 단 하나의 시든 꽃송이도 찾아볼수 없다.

그러나 잠시 눈을 들어 살펴보자.우리와 한 지맥으로 이어진 남조선의 불행한 현실을.

《때리지 마세요.》

이것은 천대와 폭력에 시달리는 남조선어린이들의 웨침이다.

장난감이나 들고 재롱을 부려야 할 어린이들이 때리지 말아달라고 피타게 웨치는 남조선사회는 과연 어떤 사회인가.

인간의 정이 깡그리 말라버린 사람 못살 남조선사회에서는 친부모에 의한 어린이학대행위가 도처에서 빚어지고있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남조선에서는 부모가 자기 자식을 살해하는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어머니가 자기 자식을 흉기로 찔러죽이고 몰래 매장해버리는 등 부모에 의한 어린이살인사건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수백건에 달한다고 한다.

처녀의 몸으로 스스로 부모없는 아이들을 맡아키우는 《처녀어머니》의 미풍이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현실이 아닐수 없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진실한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였다.그러나 몸서리치는 인간증오사상에 물젖은 남조선에서는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마저 부패한 사회의 탁류속에 매장되고말았다.

전문가들은 그에 대해 대부분의 녀성들이 생활난때문에 삶을 포기하고 자기 자식까지 살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있다고 분석하였다.

하다면 사람들에게 견딜수 없는 생활난을 들씌우고 그들을 범죄의 나락에 빠뜨리고있는 장본인은 누구인가.다름아닌 현 남조선집권세력이다.

근로인민들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짓밟으며 반인민적악정을 일삼고있는 남조선보수패당은 자살과 범죄 등 각종 사회악을 만연시키고있는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집권세력은 아동학대사건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는데 대해 《개탄스럽다.》느니,《아동폭력근절대책이 집행》되여야 한다느니 하는따위의 맥빠진 소리만 늘어놓고있다.

한편으로는 민심의 강력한 반대규탄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로동시장구조개악,공무원년금개악 등 반역정책을 계속 강행함으로써 민중의 고혈을 짜내고 그들을 더욱 참기 어려운 생활고속에 몰아넣고있다.

근로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이런자들이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 민중을 우롱하며 온갖 사회악을 배설하고 그로 하여 어지러워진 남조선사회이니 아동학대범죄가 날로 늘어나 이제는 친부모가 제 자식을 살해하고도 뻔뻔스럽게 낯을 들고다니는것 아닌가.

남조선집권세력은 이런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실태를 가리우고 애어린 꽃망울들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저들의 범죄행위를 미화하기 위해 그 무슨 《어린이들의 꿈이 펼쳐지는 세상》이니 뭐니 하는 파렴치한 나발까지 불어대고있다.

하지만 천하의 악한들이 부리는 그 뻔뻔스러운 추태는 통할수 없다.사회와 가정의 버림을 받고 폭력속에 시들어가는 남조선어린이들은 반역《정권》,극악한 인권유린《정권》의 죄악을 낱낱이 폭로하고있다.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