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무모한 망동

 

괴뢰패당이 그 무슨 《북의 위협》을 떠드는 미국의 뻔뻔스러운 수작에 맞장구를 치며 고고도요격미싸일체계 《싸드》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는 놀음을 본격화하고있다.하지만 괴뢰들이 《북의 위협》을 구실로 《싸드》의 남조선배비를 정당화하는것은 양대가리 걸어놓고 말고기 파는 격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남조선에 전진배치하려 하고있는 《싸드》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의 핵심이다.

해상과 공중,지상에서 각이한 대상과 목표물들을 타격할수 있는 공격용무기체계인 《싸드》의 배비는 대국들의 전략무력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미국은 저들의 이런 침략흉계를 가리우고 합리화하기 위해 《북의 위협》이라는것을 적극 여론화하고있다.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정을 확고히 담보하는 정의의 보검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될수 없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광란적인 북침핵전쟁도발책동속에서도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길이 치솟지 않은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강력한 자위적억제력이 있기때문이다.

어느 한 나라의 잡지는 우리 공화국의 강력한 억제력으로 하여 새로운 힘의 균형이 형성되고 이 균형이 적대세력들의 분별없는 행동을 억제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도를 낮추었다고 썼다.

하지만 반공화국대결의식이 골수에 꽉 들어차있는 남조선보수패당은 우리를 《위협》이니 뭐니 하고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싸드》배비소동에 팔걷고나서는 범죄적망동을 부리고있다.이것이야말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의 돌격대가 되여 조선반도를 침략자들의 핵전쟁터로 내맡기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책동이 아닐수 없다.

《싸드》의 남조선배비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패권을 틀어쥐고 군사적우세로 조선반도주변나라들을 제압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의 산물이다.

《싸드》가 남조선에 배비되는 경우 그 주요구성요소인 레이다의 탐지범위안에 조선반도주변나라들이 들어가게 된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지금 그 나라들은 남조선당국의 무모한 처사에 경종을 울리면서 강하게 반발해나서고있다.

그러나 미국의 철저한 식민지주구인 괴뢰들은 온 민족의 단죄규탄과 주변나라들의 반대에는 아랑곳없이 상전에게 의존하여 북침선제공격체계를 구축할 심산밑에 《싸드》배비에 주저없이 나서고있다.

지난 2014년 12월 남조선당국이 미국,일본과 함께 《정보공유약정》이라는것을 체결한것은 미국주도의 미싸일방위체계에 정식 편입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완료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괴뢰호전광들은 《싸드》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미싸일선제타격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북침전쟁도발준비를 완성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은 내외에서 고조되는 《싸드》배비반대기운을 눅잦히고 저들의 무모한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북지역만을 사정권에 두는 제한적레이다의 도입》을 운운하고있다.하지만 그런 유치한 술책은 통할수 없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신문은 《싸드》배비가 조선반도주변나라들과의 전략적균형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당국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폭로하였다.신문은 《싸드》배비론자들이 탐지거리가 1 800~2 000km가 아니라 600~900km인 방식으로 레이다를 설치하면 조선반도주변나라들은 근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있지만 기술적으로 볼 때 그것은 전혀 리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 미국전문가들의 평을 보도하였다.

《싸드》가 남조선에 배비될 경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군비경쟁이 심화되여 우리 민족의 생존과 안녕을 심히 위협하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남조선집권세력의 《싸드》배비소동은 날로 악랄해지고있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의 연장으로서 북남관계의 파국을 더욱 심화시키고 북침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반통일적범죄행위로 된다.

민족의 운명과 북남관계의 전도는 안중에도 없이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에 놀아나면서 겨레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재난을 서슴없이 몰아오는 남조선괴뢰패당이야말로 천하의 역적무리이다.

친미사대와 매국반역의 종착점은 파멸이며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지나온 북남관계사는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을 반역하며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환장이 되여 미쳐날뛴 반역도배들의 운명이 얼마나 비참하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괴뢰당국이 내외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외세와 공조하여 《싸드》배비에 계속 열을 올린다면 그로부터 얻을것이란 수치스러운 파멸밖에 없다.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국방력강화는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다.

군력강화를 위한 우리의 앞길은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우리는 내외호전광들의 무분별해지는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자위적전쟁억제력을 더욱 백방으로 다져나갈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다가는 종국적멸망의 운명밖에 차례지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

본사기자 심철영